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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공무원 혼자 상황을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를 대비해 재단은 2021년부터 복지 현장 대응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복지업무 경력 15년 이상의 사회복지공무원, 정신질환·가정폭력 등 각 분야 현장 전문가 등 30여명이 전문적으로 상황을 판단해 주는 사업이다.
이번 모음집에는 총 10개의 사례가 담겼다. 대상자 모니터링, 민원응대, 사회복지 보장비용 부정수급 대상자 등 복지 관련 일반 행정뿐 아니라 저장 강박과 정신질환, 치매 대상자 등 난도가 높은 사례 개입도 포함됐다.
기초수급 대상자가 연락두절일 때 동주민센터에서 대상자를 모니터링하는 방법, 복지 대상자의 보호자가 과도한 민원을 요구하거나 협박할 때 대응 방안, 정신질환 의심 대상자 사례관리, 정신질환 의심 대상자의 보호자가 비협조적일 때 개입 방법 등이다.
복지현장대응컨설팅 사례 모음집은 공유복지 플랫폼 누리집(wish.welfare.seoul.kr)에서 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다. 복지 컨설팅이 필요한 경우 위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수진 서울시복지재단 지역복지본부장은 “최근 복지 현장의 위기 사례들은 자살 시도, 치매, 무연고 등 복합적이고 공무원이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컨설팅 사례가 복지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위기 사례 대응과 개입 방향 설정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유경선 기자(lightsu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