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cine21.com/news/view/?mag_id=104373

4세대 K팝 걸그룹의 대표주자 에스파를 <씨네21>이 만났다.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는 2020년 11월에 데뷔해 쉼 없이 달려온 에스파가 2023년 첫 단독 콘서트 <싱크: 하이퍼 라인>을 마치기까지의 여정을 그리는 다큐멘터리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데뷔해 비대면 무대에 익숙했던 에스파가 2022년 미국에서 쇼케이스 무대를 가지고 워너 레코드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유엔 포럼에까지 참석하는 수년의 과정이 압축돼 있다.
그렇게 에스파가 보낸 한 챕터의 끝엔 비로소 그룹의 색채를 완전히 정착한 단독 콘서트와 멤버들의 솔로 무대가 있었다.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는 공연 실황 영상이나 기존에 있던 푸티지만 엮어 만든 결과물이 아니다.
지금껏 공개되지 않았던 무대 뒤의 비하인드, 콘서트 준비 과정, 활동 중간중간 채집한 에스파 멤버들의 인터뷰가 러닝타임을 빽빽이 채운다.
영화 속에서 언급됐듯 전세계 10대가 열광하는 에스파의 가치는 “자매애에 가까운 멤버들의 우정”으로도 분석된다.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에도 역시 카리나, 지젤, 윈터, 닝닝 4명의 멤버가 나누는 우정과 결속의 일상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팬데믹 속에서 연대의 감각을 잃었던 젊은 대중에게 에스파는 K팝 아티스트를 넘어 사회적으로 따를 수 있는 하나의 기준이 된 셈이다.
이러한 에스파의 모습을 포함해 그간의 활동 과정까지 상세히 회상한 카리나, 지젤, 윈터, 닝닝의 개별 인터뷰를 이어서 전한다.
전율의 순간이 모여,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 카리나

타이틀곡 무대의 도입부를 대부분 담당하는 카리나는 그야말로 그룹 에스파의 표상이라 할 수 있다. 그만큼 카리나에게 주어진 짐도 무겁다.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의 시작을 여는 내레이션 역시 카리나의 몫이었다. 첫 단독 콘서트 <싱크: 하이퍼 라인>에 오르기 직전 “제발 떳떳한 무대를 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라고 되뇌는 카리나의 기도는 어느 때보다 간절해 보인다. 카리나에게 떳떳한 무대란 “무대에서 노래와 춤을 잘하는 것”뿐만 아니라 가장 만족한 무대였던 “데뷔 무대와 도쿄돔 공연”처럼 “전율을 느끼게 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첫 솔로곡에 작사로도 참여한 카리나는 “글쓰기와 필사 그리고 독서”라는 새로운 취미도 생겼다. “지금 느끼는 감정을 써내려가는 것”을 좋아하는 그녀에게 필사와 글쓰기는 창작의 양분이 되고 있다. 카리나는 언니로서 멤버들 사이의 감정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중재한다. 멤버들이 슬럼프에 빠졌을 때도 카리나는 “‘이게 힘들다’, ‘이런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를 터놓고 나누는 편”이다. “멤버들과 서로 돕고 돕는 관계”로 돈독한 팀워크를 유지하는 것 역시 대중이 기대하고 사랑하는 에스파와 카리나의 모습이다.
전문: http://m.cine21.com/news/view/?mag_id=104374
대체 불가 '지젤력',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 지젤

아티스트 지젤의 첫 페이지는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에 담긴 에스파의 그것과 닮았다. “한때 화가나 배우를 꿈꾸기도 했지만 항상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은 변하지 않았”던 그녀는 뒤늦게 접한 K팝에 운명적인 두근거림을 느꼈다. 데뷔 직후 2년여의 비대면 시대를 거친 에스파로선 무대에서 처음 마주한 팬들의 응원이 그러했다. “카메라 앞에서도 팬 여러분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자는 마음으로 퍼포먼스에 임하는 건 같지만, 확실히 팬들과 직접 교감할 수 있는 무대 위에서 느끼는 감정이 더 크다.”
“우리 멤버들은 가족이라고 말하고 싶어요!”라며 웃는다. 그리고 “팬덤 마이는 사랑입니다!”라며 애정을 숨기지 않는다. 이처럼 지젤은 삶의 진정한 의미와도 같은 진중한 단어들을 힘들이지 않고 꺼낸다. 함께 에스파의 신화를 쓰고 있는 공저자들을 향한 깊은 애정을 숨기지 않는 모습 역시 지젤답다.
전문: http://m.cine21.com/news/view/?mag_id=104375
끝도 한계도 없다,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 윈터

SM 보컬의 정통 계승자로 불리는 에스파 보컬의 중심이면서 춤으로 캐스팅됐던 일화, 첫 단독 콘서트 <싱크: 하이퍼 라인>에서 보여준 일렉트릭 기타 연주, 멤버 중 유일하게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친밀한 모습까지…. 윈터는 파도 파도 끝이 없다. 뭐든 잘하는, 잘하려 하는 윈터의 모습에 팬들의 걱정이 따를 정도다. 그렇지만 첫 단독 콘서트 <싱크: 하이퍼 라인>을 위해 일렉트릭 기타를 연습할 때 “내가 못하는 게 마음에 안 든다. 아예 안 하든 잘할 때까지 하든 둘 중 하나”라고 각오하는 윈터의 대담함엔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다.
윈터 개인의 정체성만 무궁무진한 것은 아니다. “에스파의 목표치는 없어요. 목표가 있으면 스스로 끝을 정해버리는 것만 같아서 정해두지 않아요. 계속 높이 올라가고 싶어요.”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에서도 “2022년까지 에스파의 색깔이 무엇인지 보여줬다면 이제 정말 시작인 느낌”이라고 밝혔던 윈터는 2024년이 되어서도 여전히 끝이 없는 “에스파의 최대치”를 꿈꾼다고 말한다.
전문: http://m.cine21.com/news/view/?mag_id=104376
내가 무대에 오를 때,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 닝닝

긴 연습생 생활 이후 데뷔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었다. 팬들의 모습을 온라인으로만 만나야 했으며 데뷔 역시 관중이 없는 무대에서 치렀다. “직접 팬들을 만날 기회가 많지 않아 데뷔를 실감하기 어려웠다”라는 닝닝의 고백에서 당시의 아쉬움이 느껴진다. 그래서인지 에스파 첫 미국 쇼케이스의 백미는 무대와 팬을 대하는 닝닝의 진심으로 완성됐다. 쇼케이스 무대에서 인이어를 뺀 다음 벅찬 표정으로 팬의 함성을 듣는 닝닝의 모습은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의 가장 귀중한 순간이다.
이미 많은 성과를 낸 에스파지만 닝닝의 말대로 “아직 데뷔한 지 3년밖에 안된” 그룹이다.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로 이 3년을 뒤돌아봤을 때 닝닝이 느낀 바가 “귀여움”이란 것이 예측 불허한 닝닝의 성격답다. “우리가 너무 열심히 했던 모습이 군데군데 보여서 귀엽고 뿌듯하고 신기”했다는 말처럼 에스파와 닝닝이 흘린 땀이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에 그대로 배어 있다.
전문: http://m.cine21.com/news/view/?mag_id=104377
네 명 인터뷰가 다 있다보니까 다 가져온게 아닌데도 글이 꽤 기네! 감안하고 봐줬으면!
(내가 인상깊었던 인터뷰만 가져왔으니 전문으로 보고 싶은 덬들은 링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