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생리컵 사용 두 달 째 따끈따끈한 팁을 주기 위해 정리해봐
원래 탐폰을 썼는데 쓰레기가 너무 많이 나오고 비싸서 반영구, 적어도 2 년은 쓸 수 있다는 생리컵으로 갈아탔어
적응하면 더 편하다고 하기도 하고
결론: 너무 너무 좋다 진짜 생리 안 하는 것 같아 탐폰보다 더 안 새서 팬티라이너 쓸 필요도 없어 쓰레기 안 나와
일단 나는 탐폰, 생리컵 둘 다 처음 쓸 때부터 딱히 겁이 없었어 이래서 바로 성공한 듯
그냥 뭘 넣는다는 거에 거부감을 느끼면 어려워져 콧구멍 쑤시는 거랑 똑같다고 생각하고 해야 돼
우선 생리컵 접는 법 정리글 추천
아래 블로그에 움짤이 다 있어서 어떻게 접는지 알기 쉬워 처음 써보는 주에 다양하게 시도하면서 제일 잘 펴지는 방법 쓰면 돼
사용하는 생리컵 / 신체 구조에 따라 각각 맞는 방식이 다를 거야
나는 펀치다운으로 하는 중
https://m.blog.naver.com/mause800/221104628415
생리컵 정하는 방법은 생리 기간에 손가락 하나를 넣어봤을 때 얼마나 들어가냐로 알 수 있어
검지 손가락 다 넣었는데도 끝이 안 만져진다, 이러면 상당히 깊은 편인 거고 얼마 안 넣었는데 코끝 만지는 느낌이 난다면 낮은 편이야
사실 이게 손가락 길이에 따라 달라서 애매하지 그래도 생리컵 파는 사이트에 컵 크기가 나와 있을 거야
그거 보고 끝까지 넣어도 고리나 손잡이가 내 손가락에 적당히 잡힐 것 같고 내 생리양을 커버할 수 있겠다 싶으면 그 컵으로 고르면 돼
넣기 무서우면 잡힐 만한 생리컵 중 최대한 작은 거로 고르면 되겠지? 생리양 많아도 자주 갈면 되니까 초심자용으로 작은 거 사봐
(그렇다고 본인 신체 구조에 비해 너무 작은 걸 사면 고리가 잡히지 않아 빼기 매우 어려워지는 사태 발생, 적당한 거 사자)
난 다행히 처음 산 생리컵이 바로 맞았어
위에 내용은 인터넷에 많이 있는 내용이고 나는 실질적인 후기와 팁을 남기고 싶어서 이 글을 썼어
첫 날 시도할 때 무서웠던 건 생각보다 더 깊게 들어간다는 거였어 와 이거 이렇게까지 들어가면 안 빠지는 거 아닌가;;;; 했는데 무섭다고 끝까지 못 넣으면 절대 실링이 안 된다!!! 무조건 끝까지, 더 안 들어갈 때까지 넣어야만 해
자세를 바꿔보면 잘 잡히는 자세가 있어 내가 추천하는 자세는 변기에 앉아서 커버에 살짝 눕듯 기대 앉는 자세
이러면 질 길이가 좀 짧아져서 고리가 잘 잡혀
그런데 이 자세로 빼게 되면 좀 누운 자세라 생리혈이 질에 조금 쏟아지는 경우가 있어서 고리가 잡히면 몸을 세워서 빼는 걸 추천해
익숙해지면 그냥 쭈그려 앉아서 하는 게 더 낫고
다음으로 넣는 것까지는 괜찮은데 이게 실링이 된 건지 안 된 건지 긴가민가 할 때
처음이니까 당연히 모르지 글로 읽어도 이해가 잘 안 되고
몇 번 해보니까 확실한 확인법은 위에 쓴대로 조금 기대 누운 상태에서 고리 주위를 둥글게 비잉 돌면서 문질러보는 거야
컵 밑 부분이 둥글게 잘 펴져 있으면 실링된 상태 / 문질렀는데 찌그러진 부분이 있으면 실링 안 된 것
더 확실하게 하고 싶으면
고리 쪽 부분을 약하게 눌러봤을 때 바로 원상복구가 되면 실링이 된 것 / 눌렀는데 복구가 안 되고 찌그러진 채 있으면 실링이 안 된 것
이렇게 확인하면 돼
그리고 넣었는데 뭔가 이물감 있고 불편하면 당연히 덜 넣은 거다 질 부분을 넘어서 자궁 경부에 닿게 넣었으면 이물감이 들 수가 없음
초반에는 익숙하지 않아서 약간 아랫배가 눌리는 느낌이 있을 수는 있는데 아프거나 움직일 때 걸리적거리는 느낌은 절대 안 나 그런 느낌이 들면 잘못된 거
적응되면 안 한 거나 다름 없어져
그런데 아무리 넣어봐도 실링이 안 돼!! 이건 대표적으로 세 가지 경우가 있는데
1. 무서워서 깊게 못 넣음
2. 생리컵이 너무 말랑해서 내부에서 안 펴짐
3. 접는 방법이 안 맞음
생리컵이 실링이 되려면 자궁 경부에 딱 붙어야 하기 때문에 더이상 들어갈 수 없을 때까지 꾹 넣어줘야 해
진짜 끝까지!!!! 넣어야 해 그래서 겁 먹으면 답이 없는 것
끝까지 넣었는데도 안 된다면 접는 방법이 안 맞는 거겠지 아니면 생리컵이 말랑해서 형태 그대로 유지되고 팡 하고 내부에서 펴지지를 못하는 거야
접는 방법 다양하게 해봤는데도 안 된다면 생리컵 선택에 실패한 것이다... 조금 더 단단한 걸 추천
다음 넣어서 실링 했으면 뺄 때 실링 잘 풀어줘야지
실링은 진공 상태가 되게 만든 것이기 때문에 실링을 안 풀고 무작정 힘으로 땡기면... 뚫어뻥처럼 작용될 수도 있어
그러니까 실링 잘 풀어야 돼
나는 고리형을 쓰기 때문에 고리형 생리컵을 위한 추천 방법은 검지로 고리를 잡아 살짝 당긴 채로 중지로 컵 부분을 눌러서 찌그러지게 만드는 거야
꾹 눌러서 찌그러지면 실링이 풀린 거니까 그때 눌렀던 중지로 쏟아지지 않게 옆 부분을 살짝 지탱한 채 고리를 당겨서 빼주면 돼
이 외에 궁금할만한 내용
Q. 너무 아픈데 어떡해?
A. 나도 처음 넣을 때 에반데, 싶었다 좀 센스 있는 곳은 생리컵 살 때 젤도 같이 주니까 생리컵 윗부분에 젤 좀 발라서 시도해보는 걸 추천
그렇다고 너무 바르면 안에서 넣을 때 생리컵이 자꾸 돌아간다고 카더라
아니면 생리혈 좀 더 나올 때까지 기다리고 긴장한 상태라면 힘 좀 풀어봐 넣을 수 있음 무조건
Q. 생리컵 얼마나 오래 넣고 있을 수 있어?
A. 안 새면 그냥 계속 넣고 있어도 됨 하지만 권장 시간은 최대 12 시간인 걸로 알고 있음 마지막날까지 끼는 편인데 거의 안 차도 12 시간 되기 전에는 한 번 비워줘
Q. 생리컵 뺐다 꼈다 할 때마다 소독해야 함?
A. 그러면 생리컵 안 쓰지 첫 날 쓰기 전에 소독 한 번 기간 끝났을 때 소독 한 번 하고 보관하면 돼 냄비에 끓일 필요까지는 없고 컵에 끓는 물을 담고 거기에 생리컵이 완전히 잠기게 한 채 5 분 정도 두면 소독 완료 급하면 그냥 전자레인지에 돌려도 돼 넣었다 뺐다 할 때는 차가운 물에 찌꺼기 안 남게 휘리릭 씻어서 다시 넣으면 된다 왜 차가운 물에 해야 하냐면 착색 덜 되게 하려고 보관은 말리고 직사광선 피해서 하기 그냥 천주머니 같은 거에 넣고 서랍에 넣어두면 돼
궁금한 거 있으면 더 남겨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