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육군에 따르면, 육군수도방위사령부 1경비단은 25일 새벽 서울 도심 일대에서 K808 차륜형 장갑차가 기동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장병 40명과 장갑차 12대가 투입됐다. 이들은 동작대교를 건너 서울역을 지나는 거리로 진입해 기동로를 따라 움직였다.
육군 측은 훈련에 앞서 경찰 등 관계기관에 협조를 구해 교통통제 등 지원을 받았지만 훈련 상황임을 알지 못한 일부 시민들 사이에서는 소동이 일기도 했다.
특히 한밤중 갑작스럽게 장갑차 십수대가 서울에 진입했다는 소식을 들은 이들은 "전쟁이 일어난지 알았다" "비상 상황이 발생한 줄 알고 놀랐다"며 당황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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