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수 4세대 퍼펙팅 쿠션 등 집중 홍보 계획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대만 '국민 첫사랑'으로 불리는 배우 허광한(許光漢)을 설화수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하고 아세안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두터운 여성팬 층을 보유한 허광한을 통해 매출 확대를 꾀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허광한과 손잡고 설화수 4세대 퍼펙팅 쿠션·퍼펙팅 쿠션 에어리 등을 중점적으로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인스타그램에 이들 제품을 알리는 게시물을 올리는 등 활동을 시작했다. 향후 대만을 비롯한 말레이시아, 홍콩, 베트남 등 아세안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을 적극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설화수 4세대 퍼펙팅 쿠션은 아모레퍼시픽이 지난해 11월 국내에 선보인 화장품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윤조에센스에 함유된 독자 성분 '자음엑티베이터'를 적용해 메이크업과 스킨케어 효과를 동시에 구현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퍼펙팅 쿠션 에어리는 보다 편안하고 화사한 메이크업을 할 수 있도록 개발한 화장품이라고 전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드라마 ‘상견니’로 국내는 물론 해외 각지에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허광한을 새로운 앰배서더로 발탁해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국내를 비롯해 주요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진정성 있는 콘텐츠 참여와 활동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22년 8월 아이돌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 지난해 3월 영국 출신 헐리우드 배우 틸다 스윈튼을 설화수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했었다. 이어 지난해 9월 중국 배우 바이징팅(白敬亭)을 설화수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한 바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허광한을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했다. 허광한이 아시아 여성 팬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설화수 브랜드 이미지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허광한은 지난 2013년 대만 드라마 '잠입람중람'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데뷔했다. 지난 2019년 방영된 타임슬립 로맨스 드라마 '상견니'의 남자주인공으로 열연하며 '대만의 국민 첫사랑'으로 떠올랐다. 상견니를 통해 대만에 이어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홍콩 등에서도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허광한은 "설화수 브랜드 앰배서더가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하루 일과를 마친 후에 설화수 화장품을 사용하면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 친구들, 팬들과 함께 설화수에 대해 더 알아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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