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편(남주시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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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편(여주시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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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트레인🛤🚦🛑
남주 시점 (7화)
남주 서도원(윤시윤)
여주 한서경(경수진)
"경직된 정도로 봐선 사망한지
세 시간 이상은 된 걸로 보여."
"사망추정시각으로 볼 때, 김진우는 범인이 아니고."
"이정도 오버킬이면 김진우 말고도
다른 원한 산 사람이 있나?"
"단순한 오버킬이 아냐."
"먼저 목을 졸라 숨을 끊고, 그 후에 머리를 내리쳤어.
의도적으로."
"정민아 기억해?"
"12년 전, 같은 수법의 사건이 있었어.
무경역 주택 살인사건."
"같은 수법, 같은 시그니처.
동일범에 의한 연쇄사건이야."
"그때 검거된 범인은 진범이 아니었거든."
"그게 무슨 소리야? 아버지가 누명을 썼다는 거야?"
"같은 방식으로 살해된 피해자가 여섯 더 있어.
아버지가 교도소에 있던 동안."
"그걸 왜 이제서야 얘기하는 건데?"
"상황이 바뀌었어."
"지금 막 그놈이 처음으로, 여기에 시신을 남겼어."
"열차는 망가졌고, 통로는 닫혔거든."
하... 이런 거 너무 좋음
세계를 연결하는 통로가 닫혔대!
??? 망가졌다던 8210호는 정비를 마치고
(역으로 회송되는 중)
그때 인명피해라도 나왔어야 안 쓰지
그냥 폐차될 리가 없었네 안전불감증 ㄹㅈㄷ
피해자 집 감식 중 오래된 핏자국이 발견됨
방 안에 교과서가 있는데
한서경이라고 이름이 쓰여 있음ㅠㅠ
피해자 핸드폰에 서경이의 연락처가 있어서
당황하는 3팀 형사들
피해자 조영란과 서경이의 관계를 아는 도원이는
뒤에서 그 반응을 지켜본다
"이진성은 진범을 목격해서 살해된 겁니다.
정경희씨를 납치해 살해한 것도 그놈이구요."
"그 외에 그놈이 살해한 실종자들이 더 있어요.
나는 그 시신들을 '내 눈'으로 봤어요, 한경위."
"연쇄실종인지 살인인지,
또 그 말도 안되는 얘기라면.."
"그럼 12년 전 사라졌던 목걸이가
어떻게 현장에 있었을까요?"
"조영란을 살해하고 그 목걸이를 남겨둔 놈."
"그놈이 한경위 아버지를 살해한 진범이에요.
김진우가 목격한 그놈이요."
"똑바로 말해."
"정경희씨 실종된 날, 샛길에서 뭘 본 건지."
"근데 내가 그걸 봤어도.
서형사 너한테 왜 말해야 하지? 너 좋으라고?"
"네 말대로 아줌마를 죽인 놈이 조영란까지 죽인 거면
난 그놈한테 고맙다고 인사해야 되는 거 아냐?"
"내 손으로 못 죽인 게 이가 갈리긴 해도."
"영장실질심사 갈 시간이라..
더 할 말 있음 구치소로 오시든가."
"사람을 죽이는 건 진우야. 하나도 어렵지 않아."
"뭐?"
"보여줄까?"
예????
"사람은 단 한 번의 일격으로도 죽고,
1분만 목이 졸려도 죽어."
"이대로 30초만 흐르면, 너는 죽어."
(콜록콜록)
"이 미친 또라이 새끼."
진짜 광기 앞에서 패배함;
"정말로 어려운 건..
남의 목숨을 뺏은 무게를 안고 살아가는 거야."
"나는 살아봤어, 그렇게."
"내 몸에 살인자의 피가 흐르는구나."
"내가 부서져 죽으면, 온몸에 피가 말라죽으면
그 죄가 덜어질까?"
"아주 오래.. 몸부림치며 살아왔어.
나는 네가 그런 지옥에서 살지 않길 바랬어."
"또다시 사람을 죽이는 세계에서 살지,
아니면 사람을 구하는 세계에서 살지."
자신을 막으려다 다친 손을 보는 진우
"선택은 네 몫이야. 이 순간부터."
어느 세계든 진우는 진우니까
진심을 보이는 도원이ㅠㅠ
<A세계>
B세계 출신 서도원(이하 '도원B')
마약 금단 증세로;; 목을 자꾸 긁음
"아버지 빈소엔 어쩐 일로 다녀왔어.
나랑 같이 가지."
"내가 부탁한 건 가져왔어?"
도원B 왤케 퀭함;
이참에 마약 끊자 엄마 소원
"아버지 사건은 갑자기 왜."
"아버지 유골함의 날짜를 봤어."
"아버지가 돌아가신 게 정말 그날이야?
2008년 4월 8일?"
"그날.. 그 집 앞이잖아."
아버지를 차 사고로부터 구한 그날이다..!
"내가 봤어, 그 차."
"같은 날. 같은 시각. 같은 골목에서..
두 가지 사건이 벌어졌어."
"하나는 살인 사건. 하나는 뺑소니.
둘 다 범인은 잡히지 않았어."
"그게 우연일 수 있어?"
"진범이야. 그놈이 도주 중에 아버지를 쳤던 거야.
그 차를 찾아야 해, 정민아."
<B세계>
정경희씨가 실종된 날
샛길에서 마주친 외지인을 떠올리는 진우
기분이 좋은지 허밍소리를 내는 외지인
진우에게 먼저 지나가라고 손짓함
그때 경찰서로 들어가는 한 남자
외지인과 같은 허밍음을 내며 지나가는데..
"조영란 집 대문 CCTV 확인해 봤는데요.
저장 장치가 파손돼있었습니다."
"김진우가 미리 손을 써뒀던 것 같습니다."
어휴 진우야..
서도원 환멸난 듯ㅋㅋㅋㅋㅋ
"조영란에 대해선 알아봤어?"
"네. 사별한 남편, 그러니까 한경위님 아버지가
보험금을 남겼는데 그게 액수가 컸던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는 A세계랑 똑같음
그 돈이 이성욱 치료와 난동 수습할 때 쓰였다고 했음
"그 돈으로 투자에 손을 댔는데,
그쪽에 재능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생각지도 못한 조영란 재능ㅋㅋㅋㅋㅋㅋ
어쩌면 우리가 경험해 보지 않아서
모르고 지나가는 재능이 꽤 있을지도 몰라
"남편이 남긴 집이 재개발 되면서 재미를 좀 봤고
그 분야로 관심을 돌렸다가, 아예 업을 삼았답니다."
A세계랑 재개발 여부가 달랐네
B세계는 재개발 진행이 빨리 돼서
무경역이 폐역이 아니었나 봄
"근데 한경위님한테 직접 물어보시지 않고.."
"좋은 기억이 아닐거거든."
"아들은? 아들이 한 명 있을 텐데. 시설에 들어가 있나?"
"통화했는데요. 서로 오겠답니다."
"여보세요?"
김진우曰 "그놈을 봤어."
"뭐?"
"방금 여기서 그놈을 봤다고.
샛길에서 봤던 운전자. 아줌마를 납치한 범인!"
우형사曰 "아, 저기 오네요. 피해자 아들."
삐- 다시 시작된 이명
"연락드렸던 무경서 우재혁입니다."
(김진우의 회상)
"그놈이야.. 그놈을 봤어. 검정색 SUV."
"방금 경찰서로 들어가는 거 봤어."
"그놈 왼쪽 손등에 반점이 있어."
'위험, 거울, 신호등, 정지.'
'기차가 와. 칙칙폭폭.'
'내가 죽였어...'
ㄴㅇㄱ 상태...
A세계와는 다르게 비장애인이며
오른쪽 눈에 흉터가 있는 이성욱
"갚아. 갚는다니까!?"
"서류만 마무리되면 끝이야! 며칠만 기다려.
그리고 내가 전화할 때까지 먼저 전화하지마. 알았어!?"
"차가 좋네요~"
"형사 월급으론 꿈도 못 꾸겠고,
구경이나 좀 할까요?"
괜히 감탄사 하면서 차 둘러보는 서도원ㅋㅋㅋㅋ
(플라스틱으로 된 반깁스)
"다리를 다쳤었습니까?"
"얼마 전에요. 근데 그건 왜요?"
"어머니 사건, 연쇄살인사건으로 추정 중인데
범인이 다리를 다쳤다는 목격자 제보가 있었거든요."
일성역에서 교회 전단지 주던 목격자
(반말)
"그래서 내가 다리를 다친 게 뭐 어쨌다고."
(반사)
"뭐 어쨌다는 건 아니고."
"보통 피해자 가족들은
수사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궁금해하시니까요."
"이성욱씨처럼 질문에 대답만 하고 가는 경우는
흔치 않아서 먼저 알려드리는 겁니다."
"어머니를 잃고 상심이 '무척' 크신 것 같아서."
영애 화법ㅋㅋㅋ
"구경 잘 했습니다. 진척되는 상황 있으면 연락드리죠."
하.. 이ㅅㄲ봐라?
"참.. 근데 이런 세단 말고
다른 게 더 잘 어울릴 것 같은데."
"예컨대 검은색 SUV라든가."
겁나 놀랐을 듯
"꼭 잡도록 하죠. 어머니까지 죽인 범인."
"조영란 집 가정부를 만나고 오는 길이에요."
"이성욱이 사업이며 도박으로 날린 돈이 컸고."
"그 여자가 지원을 끊으면서
최근 몇 년, 사이가 안 좋았대요."
"그렇다면 보란듯이 집안에
시신을 둔 것도 이해가 가요."
"사망처리가 빨리 되어야
유산을 상속받을 수 있으니까요."
"팀장님, 이성욱 소유 차량 조회했는데요.
말씀하신 차종 보유 중인 거 확인됐어요."
"기다려요, 한경위."
강형사말 듣자마자 튀어나가는 서경이
"그 차가 범행차량이라면 증거가 남아있을 거예요."
"그 차를 찾든 이성욱 집을 뒤지든
내 눈으로 확인해야겠어요. 이성욱이 정말 진범인지."
"이대로 가면 뭘 할 수 있는데요?"
"지금 있는 건 정황들뿐이고.
김진우 진술만으론 차량 수색영장마저 안 나올 거구요."
"그럼 그냥 이대로 손 놓고,
이성욱이 증거라도 인멸하길 기다리고 있을까요?"
"기다려야죠. 이성욱이 증거를 인멸하길."
"경찰입니다. 범행에 사용된 차라는 제보가 있어서요.
차량은 저희가 압수하겠습니다."
"무슨 절차도 없이.. 증거 있어?? 영장 가져와."
"소유자가 폐차를 맡긴 순간부터
저 차는 선생님 점유 하에 있고."
"점유된 유류물은 영장 없이도 압수 가능합니다."
우형사님 역시 bb
도원B 마약하느라 잠수타면 3팀일 혼자 다 했을 듯ㅋㅋㅋ
"임의 제출 거부하실 건 아니죠?"
"차에서 범행 증거라도 나오면
저랑 또 보셔야 될 텐데."
뒤에 우형사님 있다ㅋㅋㅋㅋ
저쪽으로 괜히 걸어간 게 아니었어
우형사에게 눈짓하는 도원
그길로 이성욱 뒤를 쫓은 우형사
"팀장님, 이성욱 차량 확보했습니다."
크.. 최고최고
이성욱 차에서 발견된 이지영의 지문
"피해자들 중 한 명이야.
다른 피해자들 단서도 남아 있을 거야."
서경이가 이성욱 차에서 라커키를 발견함
근데 로고가 익숙함
이성욱 트렁크에서 본 피트니스 가방!
이성욱 라커엔 범행도구가 있었음;;
서경曰 "이성욱이었어..!"
12년 전 도난된 패물들이다
분노하는 서경이를 걱정스레 보는 도원이
"피의자 이모씨가 12년 전 무경역 주택 살인사건의
진범일 가능성이 제기돼, 또 한 번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과거 부실했던 경찰 수사에 대해 논란이 거센 가운데.."
"도원아, 네 말이 맞았어.
결국은 내가.. 네 인생을 망쳐놓은 거구나."
"..아무것도 망가지지 않았어요, 과장님.
좀 돌아온 것뿐이에요."
"아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그래도 전, 운이 좋았어요."
'안 돼, 도원아.'
"신념, 윤리, 정의. 이 모든 걸 다 버리고
저 하나만 선택해준 분이 있었고."
도원이를 너무 아꼈던 A세계 과장님..ㅠㅜ
'나도 고마웠어. 이유가 생겼거든.
내가 살아도 되는 이유.'
"죽지 않고, 살아가야 할 이유가 있었고.."
서경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모든 걸 다 잃었지만.. 결국은 다 찾았어요."
"그래서 아무것도 망가지지 않았어요, 과장님."
"그리고 지금 이 모든 게
제자리로 돌아가고 있고요."
"그러니까 형사님.
이 모든 건 형사님 탓이 아니에요."
도원이는 따뜻한 사람이야ㅠㅠ
"오랜만에 들어보네. 네가 그렇게 부르는 거."
그 말에 씨익 웃는 서도원.. 유죄 확정
"..혹시 아버지 있는 곳은 찾아보셨어요?"
아버지가 사라진 후,
과장님께 아버지 행방 찾는 일을 부탁했던 도원
"..찾고 있는 중이야."
"이성욱 잡아넣을 때까진 과장님께 부탁드릴게요."
"이성욱을 검거해야 아버지 맘이 편해지실 것 같아서요.
그래야 재심 청구도 할 수 있구요."
"나도 부탁 하나 하자, 도원아.
최대한 빨리 잡아와. 이성욱."
"도원이한테는 말하지 말아주세요.
부탁입니다, 오형사님."
"내 아들놈 평생 힘들었던 걸로 됐어요.
가는 길까지 그놈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아요.."
서재철씨 인생이 슬프다.....
책임을 지기 위해 사직서를 준비한 듯
A세계에서도 12년 전 사건 일로
진범 잡으면 사직서 제출하겠다고 하셨는데..
'한서경 경위 말인데, 한경위가 누군지 알고 있니?'
"네. 12년 전 사건의 피해자, 한규태씨 딸이요."
"그럼 생각해 봤니?
한경위가 네가 있는 팀에 들어온 이유가 뭔지."
그 말의 의미를 생각하는 도원..
"팀장님, 피해자들 신원확인됐습니다.
정경희씨 DNA도 나왔어요."
A세계에서 백골이 될 때까지 아무도 몰랐는데
이제야 드러나는 피해자들의 신원
"유일하게 실종신고가 안 되어 있더라구요, 이지영.
거주지도 확인이 안되구요."
설마 B세계에서도 신불자였나?🤦♂️
"할머니가 요양병원에 계시지?"
(어떻게 아셨지?)
"네. 가족이 치매 있는 할머니뿐이라서요."
"근데 피해자들의 연령도 직업도 다 제각각이라
범행대상으로 선정된 공통점을 모르겠습니다."
"가족들 만나서 실종된 날 행적들 조사해 봐."
"알겠습니다."
"어, 정민아."
"잠깐 여기로 좀 올 수 있어?"
"현장 감식했던 날, 조영란 집에서 혈흔들이 발견됐거든.
조영란이 사망한 침실 말고 다른 방에서."
"오래된 혈흔이었어."
"DNA 채취해서 DB에 넣고 돌려봤는데
왜 현장 나가는 형사들 DNA는 DB 등록돼 있잖아."
(무슨 소리를 하려는 거지?)
"어."
"한경위 혈흔이었어. 너희 팀, 한서경 경위."
"..그게 무슨 소리야."
"옛날에 그 집에서 살았었다며.
지구대 출동했던 내역들이 있더라."
"이번 사건이랑 관련된 건 아닌데..
그래도 네가 알아야 될 거 같아서."
뒷 장에 3건 더 있어서 총 5건ㅠㅠㅠㅠ
하.........
12년 전, 서경이를 구했던 기찻길에 갔는데
A세계에선 그날 도원이가 함께 있었지만
B세계의 서경이는 그날 혼자였음
홀로 있었을 서경이를 생각하며
마음 아파하는 도원이ㅠㅠㅠ
어린 서경이가 살았을 그 집
혈흔을 직접 확인하기 무서워 망설이는 도원이....
"한 번만 더, 내 가까이 오면 다음에 죽여 버릴 거야."
"알아들었어!?"
"지금 죽여줄까!!?"
"내 아들 눈 어떡할 거야. 네 X이 멀게한 내 아들 눈!!"
그때의 상황이 눈에 보이는 것만 같은데...
방에서 오래된 일기장을 발견함
<A세계>
이성욱이 그린 그림
손등에 보이는 반점!
"네놈이었어!?"
"네놈이 모든 일의 시작이었어.
네가 한규태를 죽이고, 우리 아버지를 차로 쳤잖아!"
"12년 전, 그 골목에서 내가 네 놈을 봤어."
"난 아니야. 내가 안 했어.."
(허공을 보고 얘기하는)
"죽인 건 너잖아."
조수석에 앉은 사람이
도원父를 차로 치라고 종용하는데..
옆에서 튀어나온 손이 핸들을 잡고
"내가 죽였어. 내가 죽였어..!"
(오늘 밤은 빙글빙글)
점점 더 심해지는 마약 금단 증세
어..? 안 돼, 이 미친놈아
후......... 서도원 정말 어떡하지?
"거기 누구세요?!"
들키면 도원A가 덤터기 쓰는 건데;;
죽은 이진성을 발견했을 때처럼
정신 없이 도망치는 서도원🤦♂️
도망치다 무경역 부지에 들어갔는데
12년 전 그날처럼 비가 오기 시작한다
그 순간 떠오르는 기억!!
"이봐요~!!"
조수석에 있던 그 사람
이성욱 그림처럼 야구모자를 쓰고 있었다
범인의 윤곽이 드러나는 순간!
9시 35분을 가리키는 시계
작동하는 차단기
<B세계>
"그걸 왜 이제야 말해!!"
"..무슨 일이야."
"아까 한경위님이 재래시장 위치 물어보셨거든요.
김진우 땜에 찾아갔던 데 있잖아요.."
"조영란이 재개발 맡았던 시장!!?"
허어억 이제야 팀장님의 반응이 이해가고
우형사曰 "그럼 이성욱도 여길 알고 있었을 거고
은신처로는 적당하겠네요."
전화를 걸었는데 받지를 않아...
"한경위님 혼자 가신 거면, 지원 요청할까요?"
"안 돼."
"아무한테도 알리지 말고 둘만 따라와."
"왜 지원 요청하지 말라는 거예요?"
"몰라. 그냥 따라와."
서도원은 눈치챘네.............
재래시장에 도착함
"서경아! 서경아!!"
한시가 급한 도원이 ㄷㄷ
탕-!
총소리에 멈춘 발걸음
으아ㅏㅏㅏㅏㅏㅏㅏ
다행히 너무 늦어버리기 전에 도착한 도원
"미안해. 내가 여기 없어서.. 혼자 있게 해서."
"미안해.."
"미안해."
12년 전부터 혼자였을 서경이에게
진심을 담은 위로를 전하는 도원이ㅠㅠ
다급히 빈 사무실 안으로 들어오는 한 사람
수사 진행 상황과 서도원의 책상 위를 살피는데?
"다 끝났어요, 이제."
"복수도.. 나도."
서경의 손에 들린 총을 뺏어드는 도원
"그래도 살아있잖아요. 여기 이렇게."
그런데, 이성욱이 핏자국만 남기고 사라짐!
서경과 찢어져서 이성욱을 쫓으러 가는데
무경서에서 전화가 온다
"여보세요. 강력3팀 서도원입니다."
"여보세요..!"
"이성욱은 범인이 아냐."
멈칫하는 도원
"공범이 있어. 그놈이 진짜 범인이야."
"12년 전 사건도..
그 후의 일도 모두 그놈 짓이야."
"..설마 너."
"똑똑히 들어. 이성욱은 종범이야.
정범은 따로 있어."
쿵-!
삐 삐 삐 삐-
자동차 경보음이 울리고..
"이성욱을 잡아서 입을 열어야 돼. 진범이 누군지."
!!!!!!!!!!!
이성욱이 차 위로 추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