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팔도에 밀려" 33살 삼양식품 '열무비빔면', 올해 생산중단
48,428 450
2024.01.23 16:12
48,428 450
올해 삼양 열무비빔면 생산않기로…"내년도 미정"
"선택과 집중 전략…불닭·맵탱·쿠티크 강화 예정"
열무비빔면 모습.(사진=삼양식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구예지 기자 = 삼양식품이 33년간 매해 여름 선보였던 열무비빔면을 올해 신규 출시하지 않기로 했다. 경쟁 상품 팔도 비빔면의 점유율과 충성도가 너무 높은 계절면 시장 대신, 불닭볶음면·맵탱 등 주력 상품에 선택과 집중하기 위한 경영 전략으로 풀이된다.

23일 식품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올해 열무비빔면 생산을 중단키로 했다. 내년에 다시 출시할지 여부도 정해지지 않았다.

삼양식품은 그동안 열무비빔면을 만들었던 공장 라인을 전환해, 다른 인기 면류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열무비빔면은 1991년 출시돼 올해로 33년을 맞는다. 오랜 전통과 역사가 있음에도 올해 생산 중단이 이뤄진 이유는 선택과 집중을 위해서다.

삼양식품은 현재 매출의 대부분을 수출에 의존하고 있다. 삼양식품의 수출 비중은 2022년 60%대를 넘어선 후, 지난 3분기 기준 약 71.5%까지 확대됐다.

지난 3분기 해외 매출은 23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3% 증가했고, 수출액이 분기 사상 처음으로 2000억원을 돌파했다.

반면 열무비빔면은 내수용이다. 여름 한 철 상품을 만들기보다 상시적으로 국내외에서 인기가 높은 불닭볶음면 시리즈나, 새롭게 밀고 있는 맵탱·쿠티크 등에 집중하려는 계획으로 풀이된다.

경쟁사의 점유율이 너무 높은 국내 계절면 시장 역시 고려 대상이다.

현재 팔도의 '팔도 비빔면'이 전체 비빔면 시장 점유율 과반을 차지하고 있다. 이 외에 농심 '배홍동비빔면', 오뚜기 '진비빔면', 삼양식품 '열무비빔면'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런 와중에 후발 주자들도 계속 쏟아지고 있다. 삼양식품도 지난해 신제품 '4과비빔면'을 출시했고, 하림도 '더미식(The미식) 비빔면'을 새로 선보였다.

삼양식품의 4과비빔면은 과일과 열무라는 재료만 다를 뿐 열무비빔면과 본질은 같다. 제품이 겹치는 만큼 향후 경쟁력을 고려해 상품군에 있어서도 선택과 집중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을 위해 열무비빔면 생산을 중단했다"며 "올해는 하절기 계절면 운영 대신 불닭브랜드, 삼양라면, 맵탱·쿠티크 등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예지 기자(sunrise@newsis.com)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40123_0002601934&cID=13001&pID=13000

목록 스크랩 (0)
댓글 45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325 01.08 21,81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14,71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95,7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5,26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99,90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9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2,65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2,6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7578 정치 李대통령, 13일부터 1박 2일 방일…‘다카이치 고향’ 나라현서 한일 정상회담 1 12:36 49
2957577 기사/뉴스 전현무 “이제 아무도 없다‥내 결혼식이었으면” 럭키 결혼식서 부러움 폭발(사랑꾼) 12:36 127
2957576 이슈 에픽하이 'Love Love Love (Feat. 융진)' 멜론 일간 95위 (🔺5 ) 8 12:35 133
2957575 기사/뉴스 [단독] 조세호 '폭로자', 직접 입 열었다... "기회를 줬는데도" 1 12:34 700
2957574 이슈 한로로 '사랑하게 될 거야' 멜론 일간 4위 (🔺1 ) 12:34 68
2957573 유머 사람에게 사기 당한 개 3 12:33 333
2957572 기사/뉴스 션 "子 하율, 10km 기록 나보다 빨라…내가 너무 천천히 뛴다더라" (뛰어야 산다2) 2 12:32 221
2957571 유머 산낙지 체험 후 해산물들 생사 여부 확인 하며 먹는 타망(태계일주 네팔 셰르파) 3 12:31 494
2957570 이슈 교회헌금 사용 현황 27 12:31 1,534
2957569 이슈 700만 뷰 터진 일본 쌍둥이 릴스 12:30 608
2957568 이슈 또 몇페이지를 넘긴거냔 반응있는 쇼미12 지코 싸이퍼ㄷㄷ 1 12:30 342
2957567 기사/뉴스 정근식 서울교육감, 학교 앞 '소녀상 불법집회' 극우단체 고발 2 12:27 204
2957566 정치 1936년생 미국인의 ice사태에 대한 감상 10 12:24 1,076
2957565 기사/뉴스 '송도 살인사건'에 사제총기 집중단속…19명 송치·341정 압수 4 12:23 432
2957564 이슈 규민 딘딘 정섭 사진보고 누군지 알아보기 2 12:23 382
2957563 정치 통일교가 몰래 재산을 처분하고 있다고 함 6 12:21 1,290
2957562 기사/뉴스 NCT 재민, 해돋이 같이 보고 싶은 스타 1위… 긍정적이고 다정한 이미지 [일간스포츠X팬캐스트] 12:20 128
2957561 유머 부하직원이 연차쓴다니까 벽 부수는 대표.manhwa 27 12:18 3,448
2957560 이슈 JTBC 사건반장에 올라온 양양핸드크림카페 ❌ 속초핸드크림카페 ⭕️(+ 추가사진) 10 12:17 1,459
2957559 기사/뉴스 문채원 "첫사랑은 20대에…결혼·연애 계획한다고 되는게 아냐" [N인터뷰] 12:17 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