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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비난은 증폭되지만 용서는 찾기 힘든 세상, 이대로 괜찮을까? (스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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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9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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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유튜브 미래채널 MyF 
youtu.be/53LLKH0i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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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회 발전에 따라서 곳곳에 cctv도 생기고
누구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사건 현장을 담을 수도 있고
과거의 어떤 사건을 sns로 폭로 할 수도 있고
과거의 데이터들이 남아서 어떤 사람의 과거를 들춰내기도 합니다.


모든 것이 쉽게 기록되는 사회로 우리가 나아가고 있는데요, 덕분에 다양한 혜택들을 누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발전속에서 비난이 늘었을까요, 용서가 늘었을까요.

비난은 증가하는데 용서는 증가하지 않는 세상, 그러한 미래라면 우리가 뭔가 조금 반성을 해봐야 할 될 필요가 있겠다 싶어서 내용 준비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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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 인간은 이렇게 뒷담화를 많이 하나,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고 사회성을 토대로 해 발전을 해 온 개체들이기 때문에.

인류학자 로빈 던바의 책을 보면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사회성이 발달할수록 대뇌신피질이 커진다.’
우리는 누가 적이고, 누가 우리의 협력자인지 계속 생각하고 발달시키다 보니까 대뇌피질이 커졌다는 거예요.
 
결국 이렇게 보면 자꾸 비난거리를 찾으려고 하는, 내집단과 외집단을 구분하려고 하는 행위, 이 인간의 '본성'은 어쩔 수 없이 '비난'이라는 요소를 짊어지고 가야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누군가를 적으로 몰아야 하는 건 우리 동물들의 어쩔 수 없는 특성이니까 그냥 받아들여야 될까요?
 


그런데 여기에 문제가 있어요.
이게 아무리 본성이라고 하더라도, 비난을 증폭시키는 현대의 요소들이 너무 많이 생겨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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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인구증가 

산업혁명 이후 로켓상승 해서 지금 78억명 정도.
인간이 너무 많다는거죠. 그래서 인간에 대한 가치가 많이 떨어지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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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도시 집중 현상

그리고 그 인간들이 어디에 몰려있냐면은, 도시에 다닥다닥.
특히나 한국같은 경우엔 서울 같은 데 너무 붙어서 몰려살다 보니 도시의 익명화 현상이 펼쳐지는 거죠.
 
그러다보니 눈에 보이는 사람들은 가족, 이웃, 친구, 즉 보호해야하고 정을 느낄 대상이 아니라 그냥 다 방해꾼들인 거예요. 인간들이 너무 많다보니까 경쟁자이자 방해꾼일 뿐인거예요.

 
저도 운전하다보면 그렇게 짜증이 나요. 자꾸 화가 납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만약에 상대 운전자가 내가 아는 사람이라면 이렇게까지 분노하고 욕을 했을까?’, ‘저 앞에 끼어든 사람 내가 아는 이모 일 수 있다. 내가 아는 친구일 수 있다. 그럼, 그럴 수도 있지 했을텐데...' 하고 생각하면서 분노를 삭히는 편이에요.
 
만약 우리가 이웃 사람들을 다 아는 그런 동네에 살았다, 그럴 때 접촉사고가 났다면 어떤 상황이 펼쳐지냐.

 '아이고 임마 깜빡이를 켜야지~' / '아이고 장씨 아저씨 죄송해요~'

이렇게 용서해주고 넘어갈 수도 있을텐데, 지금은 다 모르는 사람이니까 눈에 불을 키고 싸우는 거예요.
인구도 많고 집중되어 있고 그 사람들이 다 경쟁자이자 방해꾼이니까.
 
 
세 번째관계의 상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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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비율이 엄청나게 늘어가고 있는데, 왜 이렇게 사람들이 혼자 살게 되었을까요.

그 큰 이유중 하나는 국가와 사회 서비스가 가족을 대신하면서 가족, 인간관계가 필요 없어졌으니까.

끈끈하게 친근하게 지내지 않더라도 필요할 때 그때그때 돈 주고 사면 되니까 사람들에게 친절해 질 필요가 없는 거예요.
 
 
네 번째, 빈부격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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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사는 사람들은 계속 잘 살고(↗),

못 사람들은 계속 못 살고(↘).
이런 K자 성장이 펼쳐지다 보니까 빈부격차가 경쟁을 넘어서서 갈등을 유발시켜요.

부러운 거예요. 그 사람이 뭐가 잘났다고. 그냥 돈 많은집에 태어나 잘 사는 것 뿐이잖아.
계층이동 사다리가 붕괴되면서 타인에 대한 분노만 쌓이는거죠. 
 
‘저 연예인이 망했으면 좋겠어요.’


이들보다 내가 나아지는 가장 쉬운 방법이 뭐죠? 이들만큼 돈을 벌 수는 없으니까 제일 쉬운건, 비난하고 깎아내리는거죠.

잘나가는 사람들은 결국엔 욕 먹을 수 밖에 없습니다 요즘같은 사회에서는. 인플루언서, 운동 선수, 정치인, 교수들 다 우리가 비난하고자 하는 대상이 되는거죠.
 
 
다섯 번째, 인터넷 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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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의 특성에 관한)

심리학 교수님의 논문을 하나 소개해드릴게요.
 

"온라인 탈억제 효과"
소셜 미디어를 포함한 현대기술이 속마음을 훨씬 더 잘 드러내고 더 자주, 활발하게 참여하도록 고안됐다고 주장. 실제 공간에서는 하지 않았을 행동도 가상 공간에서는 거침없이 하게 만듦.
 
온라인 탈억제 원인을 4가지만 짚어 보자면,
 


1. 익명성
- 우리의 진짜 모습을 감출 수 있기 때문에 자의식을 잊어버림.
 

2. 불가시성
- 대화하는 상대방을 실제로 보고 있지 않기 때문에, 실제 얼굴에서 읽을 수 있는 일반적 신호를 잃어버림.
 
실제 대화에서 우리는 상대방이 기분 나빠 하는 것 같다 싶으면 그걸 읽고 자제하잖아요. 그런데 인터넷에는 상대방 표정이 보이지 않아요. 막 비난하는거죠.
 

3. 비(非)동시성
- 우리가 어떤 내용을 입력할 때와 상대방이 읽을 때 사이의 시간 차이
 
어차피 나중에 읽으니까 일단 비난을 싸지르고 보는거예요.
 

4. 유아적 내면투사
- 자신이 혼잣말을 하고 있다고 느끼며, 다른 사람의 감정은 고려하지 않고 자신의 감정만 생각함.



인터넷의 발달과 이러한 인터넷의 특성 덕분에, 우리는 상대방의 기분을 고려하지 않고 욕을 싸질러 놓습니다.
 
 
여섯 번째, 분노조장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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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와 같은 뉴미디어. 여기는 다 그냥 비난하는 뉴스꺼리들이죠. 그리고 연예인들 뭐 사건하나 터졌다고 하면 너도 나도 ‘인성 모음’을 올리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려고 해요.


사람들의 관심이 곧 돈이 되기 때문에, 이러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입니다.
 
 
일곱 번째, 사건 영원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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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사건이 계속 나오는 거예요. 과거의 잘못이 있으면 폭로를 해서, 옛날의 사건이 계속 올라오는 거죠. 

결국 언제든지 과거가 비난의 요소로 사용 될 수가 있다는 거.

청소년들은 이런걸 보면서 ‘아, 내가 청소년기에 잘못 행동하면 평생 내 발목을 잡을 수도 있겠구나’ 라고 해서 반성을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도 있어요.

그런데 이들이, 잘못한 사람들이 정말로 반성을 하고 사과를 한다면, 용서는 해줘야되지 않을까요?
 
비난은 계속해서 사건을 끌어와서 할 수 있는데, 과거의 그 잘못, 용서는 해 줄 생각이 없는 거 같아요.
 
 
  여덟 번째, 인권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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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이 왜 증폭됐냐,

우리들 개개인의 인권이 성장했기 때문이기죠 하죠.

과거의 신분사회같은 경우에는 위계체계가 딱 잡혀있어요.
그러다보니 신분이 낮은 사람들은 상위 계층을 비난한다든지, 불만의 목소리를 낸다든지 하는게 불가능했죠. 탄압하는 게 가능했으니까.
 
지금 세상엔 모든 사람들이 평등하다는 생각이 퍼져있잖아요. 누구 하나 자신의 입장에 있어서 손해를 보지 않으려고 해요. 모든 사람들이 너도나도.
 
새로운, 만인에 의한 만인의 투쟁이 펼쳐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과거에 핍박 받았던 계층들은 민감한 이슈가 있으면 문제를 제기하면서 공론화를 시킬 수 있는 환경이 됐다보니까 세상이 시끄러울 수 밖에 없는 거죠. 
 
절대 오해하시면 안되는데, 그러니 위계질서 사회로 돌아가자는 게 아닙니다.
사람들이 바래왔던 평등한 세상에서는 이러한 갈등 폭발이라는 문제가 생겨날 수밖에 없다 라는 거.
 

 

·  ·  ·

 

 

이러한 비난 증폭사회의 문제점.
 
누구나가 희생자가 될 수 있다.
 
누구나 잘못을 하면 쉽게 알려질 수 있는 세상이 됐습니다.
나약한 개인이라고 하더라도 권력자를 이길 수 있는 세상이 되기도 했어요.
언뜻 보기에는 정의로운 세상이 된 것 처럼 보이기도 하죠.
cctv라든지, 데이터로 모든 게 기록이 되면서 투명하고 안전한 사회가 구축되고 있는 측면도 있어요.
 
하지만 이런게 좀 걱정이 되긴 해요.
‘털어서 먼지 안 나오는 사람 없다.’
 
평범한 일반인도 예외는 아니죠.
 
 
옛날에는 신에 대한 두려움이 제일 컸다면 독재정권 시절에는 공권력에 대한 두려움이 제일 컸고, 지금은 사회적 비난의 두려움이 제일 큰 두려움의 시대가 된 것 같아요.

 

 
비난은 증가하는데 용서는 증가하지 않는 세상이 우리가 원하는 미래일까요?
관용과 이해가 늘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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