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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기독교인이라면 부처빵 만들지도 않았다” 안타까운 교계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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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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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의 석굴암 불상을 본떠 만들었다는 일명 ‘부처빵’이 불교 폄훼 논란이 일면서 비판의 방향이 난데없이 기독교를 향하고 있다. 부처빵을 담는 종이 쇼핑백에 성경 구절이 적혔기 때문이다. 논란 이후 부처빵 판매자는 ‘부처빵은 빵일 뿐 신이 아니다’는 뜻을 표현하려고 ‘사람이 만든 건 신이 아니다’라는 내용이 있는 성경 구절을 넣은 것이며 자신은 무교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대중은 의심의 눈초리를 쉽사리 거두지 않았다. 경북 교계와 문화 사역 전문가는 기독교를 향한 오해가 안타깝다면서도 사회에 팽배한 부정적 시각이 존재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입을 모았다.

김승학(안동교회 담임목사) 경북기독교총연합회장은 18일 “기독교인 사장이라면 애초 부처빵도 만들지도 그것을 가지고 장사할 생각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미국 유명 버거 체인인 인앤아웃이 음료 컵에 성경 구절을 쓰는 것이 기독교 사업가가 손님에게 신앙을 전하는 일반적인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더욱이 타종교를 모욕하는 언행이 없는지 항상 조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기독교 신앙에 대한 정체성을 잃어버리면 안 된다”고 전제하면서도 “세상이 기독교를 평소 바라보는 부정적 시각이 이번 오해를 불러일으켰을 수도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세상과 대화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https://naver.me/GB5pO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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