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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이영자에 얼마줬길래"…닭똥집 논란 60계치킨 광고비 143억 쓰고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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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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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썩은맛 닭똥집(닭근위)'으로 물의를 일으킨 60계치킨이 2021년과 2022년 광고홍보비에만 총 200억원 이상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 연예인을 모델로 내세워 막대한 광고홍보비를 지불하고 있음에도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고, 영업이익은 하락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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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60계치킨을 운영하는 장스푸드는 2022년에만 광고선전비 143억7465만원, 홍보비 1억6334만원을 사용했다. 전년도 광고홍보비로 128억원보다 17억원 가량 늘어난 금액이다.


이 같은 광고홍보비는 치킨 업계 매출·영업이익 1위 업체인 BHC보다도 많은 금액이다. BHC는 같은기간 연 75억원 수준의 광고홍보비를 사용한다.


하지만 같은해 BHC가 매출액 5000억원을 돌파하고 영업이익 1418억원을 기록하는 동안 60계치킨은 오히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모두 하락했다. 60계치킨과 규모가 비슷한 아이더스코리아가 운영하는 '푸라닭'과 비교해도 실적은 뒤쳐졌다.


푸라닭이 2022년 매출 1638억원, 영업이익 94억원을 기록할 동안 60계치킨 매출액은 전년대비 62.5% 하락한 1256억원, 영업손실은 33억원을 기록했다. 푸라닭은 60계치킨과 같은해 사업을 시작했고 비슷한 가맹점포수를 가진 치킨브랜드다.


이 같은 실적차이 때문에 60계치킨이 후발 브랜드로 가맹점 수를 늘리는 등 '몸집'을 키우기 위해 영업손실 우려에도 무리하게 광고홍보비를 늘린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하지만 김보미 장스푸드 부사장은 "100억원이 넘는 광고홍보비를 본사가 부담한 것은 고객에게 브랜드를 각인시켜 가맹점이 안정적인 매출을 갖는 데 동력을 가하기 위함"일 뿐이라며 "가맹점 수 늘리기와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60계치킨 막대한 광고홍보비 집행이 '가맹점 매출 증대를 위한 것'이었다는 설명과는 달리 가맹점 평당 매출규모는 BHC의 절반 수준을 보였고, 푸라닭과 비교해도 현저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가맹사업거래 정보공개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BHC의 점포당 평균매출액은 5억 9700만원, 면적(3.3㎡)당 평균매출액은 3039만원이며, 푸라닭은 점포당 평균매출액 4억7800원, 면적(3.3㎡)당 평균매출액 2587만원이다.


반면 60계치킨의 점포당 평균매출액은 3억7424만원, 면적(3.3㎡)당 평균매출액 1853만원에 불과했다.


더 적은 광고홍보비를 사용하는 BHC는 물론, 비슷한 규모의 예산을 집행하는 푸라닭과 비교해도 가맹점주들이 올리는 매출액은 낮았다.


김 부사장은 2022년 영업손실에 대해 "코로나로 가맹점 매출이 저조해졌고, 이 때문에 본사 이익도 줄었다"며 "전용유와 광고판촉비를 본사에서 전액 지원하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영업손실이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60계치킨과 같은 여건이었던 대부분의 치킨브랜드 본사는 영업이익을 기록해 대조적이었다. 이 때문에 60계치킨을 운영하는 장스푸드가 경쟁사들과 달리 경영에 실패한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60계치킨은 최근 닭똥집(닭근위)에서 '썩은맛'이 난다는 온라인 게시물과 관련해 논란이 일자 해당 제품 판매를 중단했으며 사과했다. 60계치킨은 과거에도 치킨에 비닐포장이나 닭털이 발견되는가 하면, 튀김채 쇠조각이 나오는 등의 사고가 발생했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60계치킨이 광고홍보예산 대신 식품 위생과 소비자 응대에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60계치킨은 2018년 12월 개그우먼 이영자 씨를 광고모델로 기용했고, 2019년 가맹점수는 440개에서 2020년 546개, 2021년 630개로 매년 약 100개씩 증가했다. 하지만 2022년에는 663개로 전년보다 30여개 증가하는데 그친 상태다.


https://v.daum.net/v/2024011005053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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