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SPOTV 해설위원은 9일 유튜브 ‘야구부장’에 출연해 “LG가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2연패가 예상된다”며 “이 멤버로 우승 못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 사진 | 유튜브=야구부장
[스포츠서울 | 원성윤기자] 2024년 프로야구 가을 야구엔 누가 진출할까. 4강으로 LG, 롯데, KT, 기아 등 4개팀이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양상문 SPOTV 해설위원은 9일 유튜브 ‘야구부장’에 출연해 “LG가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2연패가 예상된다”며 “이 멤버로 우승 못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 LG트윈스는 지난 시즌에서 29년 만에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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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는 롯데다. 가장 큰 요인은 올해부터 취임한 김태형 감독이다. 양 위원은 “김태형 매직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두산 재직 시절 ‘우승 청부사’로 불렸다. 두산은 2015~2021년까지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올랐다. 당시 두산은 역대 최강이었다. 2015~2016년, 2019년에 한국시리즈 우승에 올랐다.
롯데는 올해 마운드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양 위원도 “롯데 투수진이 LG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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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는 KT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LG에 패하면 분루(憤淚)를 삼켰다. KT는 시즌 초반 선수들 줄부상으로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가을야구를 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없었다. 6월4일까지도 10위였다. 그랬던 KT가 부상 선수가 돌아오고 달라졌다. 6월 월간 승률 0.652로 1위(15승8패)에 올랐다. 이후 정규시즌 2위로 마감하는 시즌 내 혁신적인 변화를 보여줬다.
네 번째는 기아다. 양 위원은 “기아도 부상선수들이 돌아오기 때문에 (기대해 볼 만 하다)”고 평가했다. 다섯 번째로는 한화 전력도 괜찮다고 봤다. 양 위원은 “한화 멤버도 충분히 5위에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두산에 대해 양 위원은 “전력 자체가 확실성이 없다”고 평가했다. SSG에 대해서도 “조금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양 위원은 “NC가 어쩌면 올라갈 수도 있다”며 “삼성은 올라가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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