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깜짝 임대 복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노팅엄 포레스트는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황의조의 임대 복귀 소식을 알렸다.
예측되지 않은 행보다. 황의조는 이번 시즌 개막 후 이적시장 막바지에 노팅엄을 떠나 노리치로 임대를 떠났다. 당시 임대 기간은 1년이었다. 하지만 노리치 임대 후 5개월이 지난 현재, 빠르게 임대 복귀했다.
황의조는 노리치에서 총 18경기를 소화한 뒤, 3골을 넣었다. 노리치에서 어느 정도 적응을 마친 듯한 모습이었지만, 최근 불법 촬영 혐의로 구설수에 올랐다.
그런데 돌연 노팅엄으로 임대 복귀했다. 임대 기간을 다 채우지 못한 상황이다. 노팅엄은 황의조의 임대 복귀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하진 않았다.
현 상황에서 임대 복귀의 이유는 부상이 유력하다. 황의조는 최근 불법 촬영 혐의 건으로 경찰조사 소환 요청을 받았다. 하지만 황의조는 부상으로 인해 경찰조사를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노리치의 데이비드 와그너 감독은 황의조의 부상에 대해 직접 설명했던 적이 있다. 와그너 감독은 지난 7일 영국 노리치 캐로우로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브리스톨 로버스전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통해 황의조는 부상으로 결장했다고 언급했던 바가 있다. 당시 와그너 감독은 황의조가 경기를 앞두고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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