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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인천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18분쯤 인천 서구 석남동의 한 세차장에서 여성 운전자 A씨(48)가 몰던 BMW X3 차량이 세차를 마치고 이동하던 중 인근 상가 건물 1층 골프용품점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머리와 허리 등을 다친 A씨와 골프용품점 관계자 B씨(60)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차량이 돌진한 상가는 유리창이 깨지고 골프용품점 내부 진열대가 무너져 용품 일부가 손상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후진 기어를 넣고 출발하려고 했는데 차가 전진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급발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상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살펴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