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7일 첫 방송 예정인 JTBC 새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연출 오현종, 극본 백선우) 측은 5일 박신혜, 박형식, 윤박, 공성하의 단체 포스터와 캐릭터 포스터를 동시 공개했다.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전력 질주를 잠시 멈추고, 망가진 인생에 ‘인공호흡기’를 달게 된 청춘 닥터 4인방의 이야기가 궁금증을 자극한다.
‘닥터슬럼프’는 인생 상승 곡선만을 달리다 브레이크 제대로 걸린 남하늘(박신혜 분)과 여정우(박형식 분)의 ‘망한 인생’ 심폐 소생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인생의 암흑기에서 재회한 ‘혐관(혐오 관계)’ 라이벌 두 사람이 서로의 빛이 되어가는 과정이 따스한 웃음과 설렘을 선사한다.
‘그 남자의 기억법’ ‘역도요정 김복주’ 등에서 감각적이고 섬세한 연출을 선보인 오현종 감독, ‘간 떨어지는 동거’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으로 위트 있는 필력을 호평받은 백선우 작가가 뭉친 ‘로코 드림팀’의 출격이 기대를 더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단체 포스터와 캐릭터 포스터 속, 붉은빛 러닝 트랙 위 순백의 의사 가운을 휘날리는 네 사람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자신과의 싸움과 타인과의 경쟁, 그 틈에서 앞만 보고 달려온 이들 인생의 레이스를 나타낸 것.
천천히 속도를 줄이거나 잠시 멈추고 쉬어 가는 이들과 함께 ‘세상의 모든 삶에는 CPR(심폐소생술)이 필요한 순간이 있다’라는 문구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 순간조차 숨 가쁘게 살아가는 모두에게 건네는 현실적인 공감과 담담한 위로가 여운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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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본리딩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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