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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내 대출한도 셀프 조회 ‘기록’ 남더라… 진짜 돈 빌릴 땐 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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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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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직장인 강승연(가명)씨는 신용대출을 받으려고 은행에 찾아갔다가 생각했던 금리와 한도로는 대출을 받을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 대출 담당자는 카카오페이 같은 금융 플랫폼을 통해 ‘대출 한도 및 금리 확인 서비스’를 여러 차례 이용한 것이 문제인 것 같다고 조언했다. 편리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해서 자주 찾아봤던 것이 오히려 독이 됐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토스·핀다 등 모바일 핀테크 플랫폼에서 최대 70개 금융사의 대출 한도와 금리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금융당국이 지난해 5월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해 낮은 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 인프라를 마련한 후, 핀테크사들이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 고객 몰이에 나서는 중이다.

 

-생략-

 

편리하게 이용할 순 있지만, 단점도 있다. 조회기록은 남기 때문에 그만큼 급전이 필요한 사람으로 분류된다. 단순 조회만으로 신용점수가 하락하지는 않지만, 향후 대출 신청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실제로 대출 조회 플랫폼에서도 ‘단기간 여러 금융사 및 플랫폼에서 과도하게 대출 가능 한도와 금리를 조회하는 경우 대출 가능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사 관계자는 “짧은 시간 여러 금융사에서 조회하면 대출이 어려운 경우가 있어서 해당 문구를 고지하는 규정이 생겼다”며 “대출 사기 방지를 위한 조회 기준은 각 금융사에서 개별적으로 정한 후, 대출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신용평가회사(CB) 관계자는 “신용 조회 자체는 신용 점수에 영향을 주지 않지만, 금융사에 따라 대출 신청자가 금융 사기에 연루될 가능성을 염두에 둔 곳도 있다”며 “금융사마다 신청 건수 기준을 자체적으로 정한 후 평가하고 있기 때문에 대출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행 신용등급 평가 기준은 과거 대출 조회 플랫폼이 없던 시절에 머물러 있다. 단기간 급하게 대출을 알아보는 고객은 연체 등 부실에 빠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는 것이 관례다.

 

은행 대출 담당자들은 편리하다고 여러 곳에서 가볍게 신용점수나 대출 가능 한도를 조회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조회 과정이 간단하다는 이유로 여러 플랫폼에서 조회하면 실 대출에 영향을 미친다는 설명이다.

 

한 시중은행 대출 담당자는 “여러 플랫폼을 통해 자주 대출 한도나 신용점수를 조회할 경우, 돈이 급한 사람으로 분류된다”며 “대출이 정말 필요한 경우에만 참고 삼아 한 번 정도 조회해 보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0960155?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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