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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원본지킴이)아들의 실수로 멀어진 친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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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9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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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지킴이)아들의 실수로 멀어진 친구 ,,

추가분 캡처 못했는데… 내용은 절교한 친구가 올렸고 다른 친구들과 카톡방에 내용공유 위해서라함.

이하원문
——
안녕하세요 ~
적당한 나이에 결혼해서 꼬맹이 아들을 둔 삼십대 중반 주부입니다.
피곤한 채로 누웠다가 속이 상해서 올려봅니다. ㅜㅜ
대학교 때부터 아주 절친으로 지내는 친구가 있는데
비혼주의?는 아니고
본인 말로 맘에 드는 남자가 없다며 ㅎㅎ 아직 싱글인 친구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정 유지해오며 저 결혼할 때 가방순이도 해주고 부케도 받아주고, 아들 낳아서 키우면서도 신랑, 가족들 다음으로 제일 많이 챙겨준 친구인데요.
대기업에 다녀서 그런지 호텔 숙박이나 이런거 가끔 당첨되면 저희 가족들 챙겨서 같이 가주는 그런 좋은 친구입니다.
이번 크리스마스 이브 때도 회사에서 당첨된건 아닌데 할인이 많이 된다며 호텔을 잡아줘서 우리 신랑, 아들까지 다 데리고 함께 크리스마스 파티 했는데요,(케익은 저희가 호텔 케익 예약해서 샀습니다.)
그렇게 놀던 중에 우리 아들이, “이모는 뭐가 모자라서 시집을 못가고 이렇게 좋은 날까지 우리 가족이랑 보내냐”는 말을 했습니다.
지금 딱 시니컬하고 어른들 말 흉내내기 좋아하는 나이라서 그런지 ㅜㅜ 저희가 지나가면서 별 생각없이 했던 말을 따라하더라구요 ..
신랑, 저 둘 다 당황해있던 중에 친구가 아들한테 그런 말은 어디서 배워서 하는건지 아님 누가 하는 말을 따라하는건지 묻더라구요. 아들은 왜~ 틀린말 아니자나~ 하면서 살살 웃고있고. 친구는 우리한테 너네가 그동안 나를 어떻게 생각해왔고 너네 아들 앞에서 어떻게 얘기해왔는지 알겠다며 뭐라뭐라 하고. 저는 저대로 그런거 아니라고 하고. 신랑도 그런거 아닌데 여기서 발끈하면 너도 그런거에 피해의식 있는거라고 하고
하여튼 정신없이 마무리하고 어제도 별다른 대화 없이 쳌아웃하고 헤어졌거든요. ㅜㅜ
집에 와서 카톡했는데 앞으로 연락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말만 하고 인스타며 뭐며 다 끊겼구요.
다같이 아는 친구들은 너는 이와중에도 호텔간거 인스타 올려놨냐고 하는데 그거는 별개라고 생각해서 올려놨던거라서 아차 싶어서 바로 숨겼습니다. ㅜㅜ
신랑은 그냥 지나가는 인연이라고 너무 신경쓰지 말라고 하는데 참 마음이 그렇네요 ..
대학교 이후로 취업하고 결혼하고 가정을 이룰 때까지 제일 친하다고 생각한 친구와 이렇게 쉽게 끊어져버리니까
속상하고 허무하고,, 다시 사과를 하면 받아줄지 참 생각이 많습니다.
친한 친구와 절교해 보신 분들 계시다면 조언 부탁드릴게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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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zul.im/0OElc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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