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에서 방출된 베테랑 포수 이재원(35)이 한화 이글스에서 새출발한다.
한화는 28일 포수 이재원과 연봉 5000만원에 내년 시즌 계약을 완료했다. 올 시즌을 마친 뒤 SSG의 보류선수명단에서 제외돼 자유의 몸이 된 이재원은 한화의 부름을 받고 다시 기회를 잡았다.
한화는 구단과 현장이 이재원 영입에 의견이 일치했다. 주전 최재훈과 백업 박상언으로 최근 2년간 1군 포수진을 운영한 한화는 안방 뎁스가 비교적 약했다. 누구 하나 부상이라도 당하면 포수진에 비상이 걸린다.
상무에서 군복무 중인 유망주 허인서가 내년 6월 전역 예정이지만 그 사이에 어떤 일이 있을지 알 수 없다. 포수 뎁스 보강 차원에서 내부적으로 경험이 풍부한 이재원의 필요성을 공감했고, 연봉 5000만원에 값싸게 데려왔다.
최근 몇 년 사이 SSG에서 입지가 좁아진 이재원은 시즌을 마친 뒤 스스로 구단에 방출을 요청하며 시장에 나왔다. 당시 그는 “18년간 함께한 프런트에 미안하고, 동료 선수들에게 고맙다. 좋은 팀에서 뛰었다. 우승도 많이 했고, 주축 선수로서 행복한 기억이 많다. 여기서 은퇴하지 못하는 게 아쉽지만 몸 상태는 좋다. 그래서 더 해보려고 한다”고 현역 연장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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