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민주화 운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섰던 연예인 6명을 함께 만나보자.
1. 신현준
신현준은 6월 민주항쟁의 기폭자게 됐던 이한열 열사의 임종을 함께했다.
그는 KBS2 '연예가중계'에서 "나는 체육학과였는데 어느 날 선배로부터 '우리가 이한열 열사를 지켜야 한다'라는 연락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당시 그는 최루탄을 맞고 사경을 헤매던 이한열 열사를 끝까지 지켰다고 고백했다.
2. 안내상
안내상은 연세대 재학 시절 민주화 운동에 힘썼다.
그는 대학 동기들과 사제폭탄을 만들어 미국 문화원에 폭탄을 던졌다.
폭탄은 터지지 않았지만 그는 총포 도검 화약류 단속법 위반,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국가 보안법 위반 등으로 교도소에 가게 됐고, 그 사건으로 신문 1면을 장식했다.
이에 대해 안내상은 한 방송에 출연해 "최소 무기징역을 각오하고 데모를 주도했다"라고 밝혔다.
3. 우현
우현도 연예계 대표 운동권 배우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연세대학교 총학생회 집행부로서 이한열 열사의 장례식은 물론 49재 행사를 이끌었다.
또 그는 4·13 호헌조치로 투쟁 분위기가 무르익자 앞장서 삭발하며 투쟁 선두로 나서기도 했다.
항쟁의 최전방에서 활약했던 우현은 이로 인해 두 차례의 옥살이를 했다.
4. 박철민
중앙대학교의 총학생회장 대행이었던 배우 박철민도 운동권 출신 스타다.
박철민은 운동권 연극 단체 '현장' 출신으로 '민주 대머리'라고 하면 누구나 다 알 정도로 명성이 대단했다고 한다.
그는 '5·18 민주화 운동' 현장에서 민주화를 외치던 사람들이 폭행을 당하고 끌려가는 모습을 직접 목격하면서 민주화 운동에 대한 열의를 다졌다고 전했다.
5. 이문식
배우 이문식도 민주화 운동에 발 벗고 나섰던 스타 중 한 명이다.
이문식은 한양대 한 학번 선배인 임종석 전 비서실장과 함께 민주화 운동 선두에 섰다.
과거 홍석천은 tvN '인생술집'에서 "이문식 형이 민주화 운동의 전설이었다"라며 그를 소개한 바 있다.
6. 정진영
마지막 주인공은 배우 정진영이다. 그는 예술 분야 활동을 통해 민주화 운동에 동참했다.
그는 영화 '파업전야', '닫힌 교문을 열며'를 만든 운동권 영화창작집단 '장산곶매'의 멤버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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