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수원 영동구 매탄동의 한 20층짜리 아파트 16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장비 29대와 인력 80여 명을 투입해 17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16층 거주자 1명과 18층 거주자 1명이 각각 연기흡입 등 경상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또 주민 30여 명이 대피했다.

불이 난 세대 거주자 A씨는 경찰에 “에어프라이어를 작동시켜 놓고 잠이 들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https://news.nate.com/view/20231227n20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