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빵빵이의 일상’을 만든 이주용 작가(27)는 인터뷰 기사에 본인 사진 대신 빵빵이 이미지를 게재해달라고 요청했다. “빵빵이가 곧 자신의 분신”이라는 게 이유다. 대신 주인공인 빵빵이와 옥지의 나이가 사실 ‘20대 초반’이라는 비밀(?)을 귀띔해줬다.
Q. 빵빵이를 어떻게 기획하게 됐나.
A. 어릴 적부터 귀여운 것을 좋아했는데, 단순히 귀여운 것보다는 특이성이 있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했다. 콘텐츠를 만드는 작가의 길을 고민할 때도 좋아했던 요소들을 살려 콘텐츠를 만들어보고 싶다 생각했다. 그래서 특이하고 B급 감성 충만하지만 그사이에서 귀여움을 잃지 않는 ‘빵빵이’라는 캐릭터를 만들게 됐다.
Q. 작업 과정이 궁금하다.
A. 3~4분 되는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데 저를 포함 총 9명의 팀원이 매달려 기획부터 영상 업로드까지 보통 2주 정도 소요된다. 그림체가 단순해 금방 작업하는 걸로 오해하는 분도 있는데, 오히려 눈동자 하나, 표정 하나에 전체 분위기가 달라지는 경우도 있어 쉽지 않다. 작품 에피소드의 영감은 보통 제가 겪는 일을 그대로 재현해내거나 혹은 있었던 일을 90% 정도 과장해 표현한다.
Q. B급 개그 수위가 너무 세다는 지적도 있다.
A. 독자들이 ‘빵빵이의 일상’을 통해 얻고자 하는 즐거움과 웃음은 특이한 캐릭터와 B급 감성의 유머에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런 부분은 되도록 유지하려 한다. 단,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콘텐츠인 만큼, 시청하면서 느끼는 불편함을 최대한 적게 드리기 위해 많이 고민하고 있다.
Q. 구독자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A. 빵빵이의 일상을 사랑해주는 모든 분과 팝업스토어를 방문해준 모든 분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항상 배우고 도전하며 살고 싶고, 그렇게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더 성장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팬들의 응원은 항상 도전의 원동력이 된다. 또한 최근에는 해외 팬도 많이 생기는 걸 체감하고 있다. 일본에서도 새로운 도전을 하려 한다. 국내 팬의 사랑이 뒷받침되지 않았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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