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이수현, 이찬혁 악동뮤지션 남매가 '오날오밤' 종영 소감을 밝혔다.
22일 방송된 KBS2 에능 프로그램 ‘더 시즌즈 악뮤의 오날오밤’에서는 악동뮤지션의 마지막 밤을 UV, 임시완, 이선빈, 장윤주, 윤지성, 윤슬기, 선우정아, 김민석이 함께했다.
이날 남매 특집에 출연한 장윤주는 관객석의 수많은 남매들을 보곤 “닮아 있는데 닮은 모습이 남매 같기도 부부 같기도 연인 같기도 하다”라고 말했고, 이에 악뮤는 “여기까지 하자”, “말 한마디 한마디가 모든 화를 돋우고 있다”라고 정색해 웃음을 안겼다.
장윤주는 “지난 4개월의 시간을 압축해서 봤는데 궁금한 게, 수현 씨가 어떤 게스트와 듀엣곡을 부르고 찬혁 씨는 또 다른 여자 게스트 분들과 댄스를 추거나 할 때 서로의 표정이. 솔직히 어떤 마음인 거냐”라며 마지막 촬영인 만큼 지난 시간의 소회를 물었다.
이수현은 “이찬혁 씨가 행복했으면 좋겠는데 저렇게까지 행복하길 원했던 건 아니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찬혁은 “좀 충격발언이긴 하다. 사이가 좋아진 것 같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수현은 억지 미소를 지어 폭소를 유발했다.
이수현은 “사실 걱정이 진짜 많았었다. 왜냐하면 제가 다 이끌어갈 줄 알았었다. 금쪽이를 데리고 내가 뭘 할 수 있지. 생각했었는데 한 회차, 한 회차 갈수록 제가 오빠한테 의지하는 날들이 더 많았다. 노래만 부르고 내려가는 게 아니라 몇 시간 동안 계속 사람들 안에서 함께 일을 하는 거지 않냐. 그 안에서 제가 되게 많이 오빠에게 의지를 하고 있구나, 다시 알게 됐던 거 같다”라고 진심을 고백했다.
악동뮤지션은 ‘더 시즌즈’ 마지막 녹화인 만큼 엔딩 무대를 직접 꾸며 관심을 모았다.
고 유재하의 ‘가리워진 길’을 선곡한 이수현은 무대 전 “항상 올 때 마다 여러분들의 따뜻한 눈빛과 사랑을 받으면서 되게 힘을 많이 얻었다. 여러분들께 부탁하기를 저의 길이 되어주셨으면 좋겠다. 어두울 때 저의 빛이 되어주셨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불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날 노래 도중 눈물을 보인 이수현은 무대에서 운 것이 10년 만이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악뮤 남매는 메들리곡으로 관객들과 함께 즐겁게 마무리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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