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 로스트아크는 지난 9월 말, 유저가 찍은 스크린샷을 직접 전시할 수 있는 액자 시스템을 도입함. 이는 유저의 영지에 설치할 수 있으며 영지에 들어오는 모든 사람이 볼 수 있음. 시스템이 패치되자마자 많은 사람들이 스크린샷을 전시함.
(아래의 정상적인 스크린샷은 모두 로스트아크 유튜브 공식채널의 라이브 영상에서 가져옴)




여기까지만 보면 건전하고 예쁘고 멋있게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이지만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나타남.
(수위있음)


위의 두 사진은 공식에서 언급한 수위임. 그나마 이 정도는 성인겜인데 뭐 어때? 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음. 하지만 여기에 그치지 않고 더 노골적으로 찍거나 액자와 다른 조경물(이를테면 분수)을 합쳐서 꾸미는 유저들도 생겨남.





구글에 로스트아크 액자, 로아 액자를 입력하면 분수, ㅇㅎ 라는 단어가 포함된 검색어가 나올 정도. 과한 수위에 눈살이 찌푸려지는 다른 유저들이 공식에 신고를 넣었지만 제대로 조치가 된 건보다 여전히 그대로 남아있는 곳이 더 많음. 이러한 영지를 지역채팅에 홍보하는 현재가 로아의 실상임.
로아는 액자가 패치되고 약 2달 뒤인 11월 말, 넥슨병 집게손에 관한 입장을 발표함(https://lostark.game.onstove.com/News/Notice/Views/12614?page=3&searchtype=0&searchtext=¬icetype=all)
요약하자면 '아무 의미 없이 만든 요소들이지만 특정 혐오(...)를 연상시킬 가능성이 있으니 수정하겠다' 였음. 점점 가벼워져가는 여캐의 아바타, 성희롱적인 닉네임, 과한 수위 전시는 무시, 방치하면서 의미 없는 요소가 유저들에게 불쾌감을 주면 안되기에 수정하겠다는 이중적 태도는 사람으로서 씁쓸할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