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촬영은 얼마 정도 했나? 현장의 공기는 어땠는지도 궁금하다.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적었다. 7회차 정도였다. 현장엔 군인들이 득실거린다. 그 안에 많이 본 낯익은 얼굴이 있는데, 군복을 입으니 예비군 같았다. 편안하고 재미있었다.
저는 양쪽 벙커를 다 가는데 너무 웃긴다.
두 팀이 과몰입해서 서로 싫어하고 그러더라. 회식도 따로 했다.
진압군에 가면 '국방 장관 왜 이제 왔냐', '많이 당했다'라고 하고, 반란군이 끼면 '저리 가라'라고 한다.
아저씨들이 새로 군대에 간 것 같더라. 구경하는 재미도 좋았다. 또 황정민, 정우성 연기하는 걸 보는 것도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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