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촌스러워 10년 전 제품인줄” 한국서 3백만원에 판매 …일본 이러니 사달
92,794 333
2023.12.21 21:58
92,794 333


“10년 전 노트북인 줄 알았다” “엄청 두껍다. 300만원 주고 누가 사냐” 한국 누리꾼들의 혹평을 받은 일본 파나소닉 노트북 '렛츠노트'. [사진, 파나소닉]

“10년 전 노트북인 줄 알았다” “엄청 두껍다. 300만원 주고 누가 사냐” 한국 누리꾼들의 혹평을 받은 일본 파나소닉 노트북 '렛츠노트'. [사진, 파나소닉]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전자왕국 시대를 열였던 일본 전자업체들이 노트북· 스마트폰 등 IT 제품으로 넘어오면서 몰락의 길을 걷고 있다.


10년 전과 비교해도 별로 변하지 않는 일본 IT 제품의 디자인이 젊은세대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지나친 전통 고수가 부메랑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일본 IT 산업의 자존심, 148년 역사의 도시바도 결국 상장 폐지됐다. 1985년 세계 최초의 노트북인 ‘다이나북’ 을 출시한 노트북 최장자 도시바는 변화에 적응 못하고, 경쟁에서 밀려 노트북 사업까지 접었다.



삼성·LG전자 노트북보다 2배나 더 두꺼운 일본산 노트북 [사진, 파나소닉]

삼성·LG전자 노트북보다 2배나 더 두꺼운 일본산 노트북 [사진, 파나소닉]



10년만에 일본 파나소닉이 한국 시장에 새롭게 내놓은 신형 노트북 ‘렛츠노트’ SV 시리즈도 판매가 미미한 것으로 전해진다. '렛츠노트'는 일본 직장인들의 '국민 노트북'이라고 할 만큼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비즈니스 노트북이다.


하지만 10년 전과 비교에 거의 변함없는 디자인으로 한국서는 조롱거리가 됐다. 얇고 가벼우면서 세련된 디자인이 ‘대세’인 국내 시장에서는 보기 힘든 두껍고 투박한 디자인 때문이다.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는 “10년 전 제품 같다” “너무 촌스럽다” 등의 혹평이 쏟아졌다. 가격도 무려 300만원에 달한다. 얇고 세련된 삼성·LG전자의 노트북 보다도 비싸다.


노트북의 두께가 25mm에 달하는데, 삼성전자의 갤럭시북3 프로의 두께가 11.3mm에 불과한 것을 감안하면 2배나 더 두껍다. 렛츠노트는 마그네슘 합금바디를 사용해 1kg도 채 되지 않는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지만, 투박한 디자인 때문에 “엄청 무거워 보인다”는 오해를 샀다.


투박한 디자인의 교세라 스마트폰

투박한 디자인의 교세라 스마트폰



일본업체들의 스마트폰 디자인 수준도 10년전에 머물려 있다는 혹평을 받고 있다.


스마트폰 사업도 잇따라 접고 있다. ‘형편없는’ 투박한 디자인과 고가 전략이 실패의 주 요인으로 꼽힌다.


일본 전통의 휴대폰 브랜드 교세라는 일반 소비자용 스마트폰에서 철수했다. 


일본 가전업체 발뮤다(BALMUDA)도 스마트폰 사업 진출 1년여만에 철수했다. 


대화면에 익숙한 소비자들에게는 턱없이 작은 4.9인치 크기의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성공을 자신했지만 결국 소비자들의 외면으로 1년여만에 사업 철수를 결정했다.


일본 현지에서 조차 일본 스마트폰은 “올드하다”며 아이폰이나 삼성 갤럭시에 비해 경쟁력이 크게 떨어진다는 혹평을 내놓고 있다.





https://v.daum.net/v/20231221205219826

목록 스크랩 (0)
댓글 33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세타필] 세븐틴 디노 PICK! 환절기 가려움 극복 로션 <NEW 세타필 세라마이드 로션> 300인 체험 이벤트 710 10.01 18,51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851,02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521,0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455,45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809,27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77,85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816,10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68,2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67,13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18,06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14963 기사/뉴스 스마트폰도 반도체도 위태위태 삼성전자 06:03 127
2514962 이슈 ㅅㅍ) 흑백요리사 급식대가님의 짬이 느껴졌다는 행동 5 05:57 706
2514961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도 운영하는 고등어 식당 입니다~ 2 05:50 83
2514960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치즈냥 식당입니다~ 3 05:34 160
2514959 이슈 파리 패션위크 루이비통쇼 한국 엠버서더 게티 이미지 12 05:12 1,578
2514958 유머 새벽에 보면 완전 추워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8편 2 04:44 592
2514957 기사/뉴스 덱스, 日 여행 중 겸손 '가출' "멋진 사람 있었는데 거울 속 나" 04:35 1,203
2514956 이슈 오늘 오후 12시에 티빙에서 독점공개하는 신규 방송 1 04:25 2,709
2514955 이슈 공식 테러단체임에도 레바논 국가 수뇌부를 먹은 희한한 이슬람 조직 헤즈볼라 16 04:20 1,953
2514954 이슈 중국 청년 근로자들 월급 공개 챌린지 26 04:15 2,712
2514953 팁/유용/추천 아무리 비싼 텀블러 사도 6개월이면 버려야한다❓ 27 04:12 3,560
2514952 이슈 정신과의사의 인사이드아웃2 후기 5 04:08 2,216
2514951 이슈 난 땅에서도 숨을 쉴 수 있는 물고기였을지도 몰라 3 04:07 1,226
2514950 이슈 이번 이스라엘과 레바논-이란의 전쟁 때문에 세계대전이 일어날까? 13 04:02 1,926
2514949 이슈 줄리아 로버츠, 제50회 세자르 시상식 「명예 세자르상」 수상 1 04:01 892
2514948 이슈 테일러 스위프트 11집 세번째 싱글로 얘기 나오는 중인 노래 04:00 873
2514947 유머 승헌쓰 마라탕후루 1 04:00 936
2514946 정보 중동나라들도 돈 많은데 왜 이스라엘을 방치해? 14 03:57 3,102
2514945 이슈 미사일 공격 당하는 이스라엘 영상 1 03:56 1,475
2514944 이슈 '번지점프의 공포보다 중국이 만든 설비에서 저 체험을 한다는게 공포다' 11 03:55 2,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