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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복귀 기다리며 비워둔 샐러리캡 28억?…한화가 류현진에게 베팅할 최고액 얼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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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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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단 한 명을 위해 투자할 금액은 어느 정도일까.

 

KBO는 20일 2023년 구단별 연봉 상위 40명의 합계 금액을 발표했다. 샐러리캡의 기준점이 되는 통계다. 우선 114억2638만원으로 책정된 샐러리캡을 위반한 구단은 없었다.

 

-생략-

 

한화는 10개 구단 중 키움에 이어 두 번째로 샐러리캡 소진율이 적은 구단이다. 샐러리캡 상한과 연봉총액의 차이가 28억9538만 원이다. 리빌딩 과정을 겪고 고액 연봉을 받는 베테랑들을 내보내는 등 선수단 정리 작업을 급격하게 진행하면서 선수단 자체가 젊어졌다. 저연차 저연봉 선수들이 많아졌다. 샐러리캡이 시행 첫 해임에도 FA 채은성과 6년 90억 원 계약을 과감하게 맺은 것도 샐러리캡에서 큰 제약이 없었기 때문. 채은성의 올해 연봉은 18억 원이고 계약금(36억 원)의 연평균 금액은 6억 원이다. 총 24억 원. 인센티브를 제외하고도 채은성 한 명이 연봉 총액에 차지하는 지분은 28%다.

 

하지만 한화의 투자는 혹시 모를 한 명의 복귀를 위해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 류현진(36)의 선택이 한화 복귀로 결정될 경우를 준비해야 한다. 더 이상 샐러리캡을 소진하면 안되는 이유다. 올 시즌은 28억9538만 원의 여력을 마련하고 시즌을 마쳤지만 FA 시장에서 안치홍의 영입으로 올해 샐러리캡 상한과의 차이가 더 줄었다. 

 

한화는 안치홍과 4+2년 최대 72억 원에 계약했다. 우선 4년 간 보장 47억 원,  인센티브 8억 원 등 55억 원의 계약을 이행한다. 이후 뮤추얼 옵션이 발동되면 2년 보장 13억 원 인센티브 4억 원 등 총액 17억 원의 계약이 실행된다. 당장 내년부터 11억7500만 원이 샐러리캡에 더해진다.  

 

대신 올 시즌이 끝나고 11명의 선수를 방출했다. 김재영(5300만원) 박윤철(3900만원) 류희운(3300만원) 류원석(3500만원) 송윤준(3500만원) 이성곤(4800만원) 노수광(1억900만원) 유상빈(3300만원) 장운호(5000만원) 이준기 신현수(이상 육성선수)가 팀을 떠났다. 이들의 연봉 총액 4억3500만 원이 연봉 총액에서 빠지게 된다. 

 

내년 시즌의 경우, 단순 계산으로는 연봉 총액과 샐러리캡의 차이는 약 21억5538만 원이다. 그러나 여기에 올해 비약적인 활약을 펼친 신인왕 문동주, 홈런왕 노시환의 연봉 인상분도 고려해야 한다. 활약상을 보면 큰 폭의 인상은 불가피하다. 올해 문동주는 3300만 원, 노시환은 1억3100만 원의 연봉을 받았다. 또한 이들과의 다년계약 여부도 고민해야 봐야 하는 시점이다. 

 

결국 류현진이 국내 복귀를 결심할 경우, 한화가 준비할 수 있는 금액은 그리 넉넉하지 않다. 류현진은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2000만 달러(약 260억 원)를 받은 귀한 몸이다. 여차하면 샐러리캡 상한 초과까지도 각오해야 한다. 역대 KBO리그 최고 연봉은 SSG 김광현이 2022년 받았던 81억 원이다. 그 뒤를 추신수(27억 원) 이대호(25억 원)이 잇고 있다. 
 

김광현의 경우 2022년 메이저리그에서 복귀할 때 샐러리캡 여파로 4년 151억 원의 계약 중 81억 원을 계약 첫 해에 몰아넣은 결과다. 실질적인 KBO리그 최고 연봉은 25억 원 수준이다. 한화도 이 정도는 준비해서 류현진의 자존심을 세워줘야 하지만 그 정도의 금액을 마련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준비를 한다고는 하지만 류현진이라는 거물이 복귀하게 되면 샐러리캡과 구단 연봉 지출 계획을 새 판으로 짜야 한다.

 

한화로서는 막연한 기다림의 시간이 계속되고 있다. 일단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계약을 따낼 수 있다는 신호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상황.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MLB.com은 류현진을 중간급 선발투수 옵션으로 거론했다. 매체는 류현진을 프랭키 몬타스, 마이클 로렌젠, 션 마네아, 마이클 클레빈저, 알렉스 우드, 제임스 팩스턴과 함께 언급하면서 ‘견고한 중간급 선발 옵션이 남아있다. 화려한 이름은 아니지만 모두 선발진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후략-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109&aid=0004986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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