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남의 축사 침입해 어미소 수간, 새끼는 사산… 동물 性 학대 판례 보니
49,045 588
2023.12.19 14:03
49,045 588
2020년 3월 26일 전남 나주에서 한 남성이 타인 소유의 축사에 들어가 암소를 수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암소의 생식기에 자신의 성기를 삽입하려고 하거나, 도망가는 암소를 붙잡고 생식기 안에 손을 넣었다 뺐다. 이로 인해 새끼를 밴 어미소는 사산했고, 생식기에는 상처가 났다.

이 남성은 동물에게 신체적 고통을 주거나 상해를 입히는 행위(동물보호법 위반), 건조물 침입, 재물 손괴 등의 혐의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현행 동물보호법에는 ‘동물 성(性) 학대’에 대한 조항이 없어, 남성의 행동을 성범죄가 아닌 상해 행위로 본 것이다.

뒤집어 생각하면, 동물에게서 눈에 보이는 상처 등이 발견되지 않았을 시 동물보호법 위반이 적용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이 남성에겐 사람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와 달리, 성폭력 치료 명령도 이뤄지지 않았다.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는 이 같은 판례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하며 “동물 성 행위를 금지하는 조항을 신설해야 한다”고 했다. 올해 1월 성 행위를 금지하는 동물보호법 개정안이 발의됐으나 아직 국회에 계류 중이다.

동물 성 학대 규정이 없어 대인(對人) 범죄와 병합해 처벌한 경우도 있었다. 2015년 광주에선 범인이 다른 집의 골든 리트리버를 유인한 뒤 성기를 문질러 상처를 냈다. 앞서 이 범인은 4개월 전에는 인근 편의점에서 일하는 뇌병변 장애인 여직원을 성추행한 사실도 드러났다. 피고인에게는 동물보호법 위반과 함께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이 적용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2019년에는 경기 이천시 한 도로에서 20대 남성이 3개월된 수컷 진돗개 등 뒤에 올라타 성 행위를 하는 자세로 자신의 성기를 문질러 삽입을 시도하고, 개의 항문에 입을 갖다 대는 등의 행위로 상해를 입혔다. 재판부는 해당 남성이 범행 1개월 전 외국인 여성을 강제추행한 사건과 병합해 피고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과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 등을 선고했다. 진돗개를 대상으로 한 범죄에 대해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당시 동물학대 행위자에 대한 엄벌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와 한 달 만에 20만 명이 참여했다. 해당 청원 답변에 나선 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학대 유형에 따라 처벌을 달리 해야 하며 동물학대를 저지른 개인이 동물을 키우지 못하도록 할 필요성이 있다”고 했으나 관련 법 개정은 이뤄지지 않고 흐지부지됐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805756?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58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오프온X더쿠] 피부 속 철벽보습 솔루션💦 오프온 리페어 바디로션 100명 체험단 모집 112 00:05 1,33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10,02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64,60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22,0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68,87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9,3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3,32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0,08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1,74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4,2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3,7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0466 이슈 결혼을 3개월 앞두고 헤어졌다. 02:12 272
2980465 이슈 당황스러운 일 겪은 유튜버... 02:10 274
2980464 이슈 퇴근하고 집에 오니까 현관문에 편지 있더라 ㄷㄷㄷㄷㄷ.jpg 4 02:07 683
2980463 이슈 스테이트팜 슈퍼볼 광고에 캣츠아이 2 02:05 193
2980462 팁/유용/추천 (웹툰추천) 오늘 밤 최종화 공개예정인 잔인한장면 없이 피폐한 미스테리 스릴러 웹툰🧜‍♀️ 4 02:04 400
2980461 이슈 여학생에게 성희롱을 당한 아들 5 02:02 821
2980460 유머 하객룩으로 별로야?? 23 01:57 1,460
2980459 유머 힘들때 아이들 사진을 봐야하는 이유 2 01:56 726
2980458 이슈 (가짜피나옴)급성 출혈을 막는 응급 키트.gif 12 01:54 996
2980457 유머 기념영상을 망치러 등장한 고양이 2 01:54 433
2980456 이슈 12년 전 오늘 발매된_ "1004(Angel)" 01:53 41
2980455 이슈 원덬 탐라에 뜰때마다 너무 예뻐서 북마크 하게 되는 여돌 1 01:49 551
2980454 이슈 어제 윤하가 리메이크 음원 발매한 노래를 몇 명이나 아는지 궁금해서 써보는 글...jpg 6 01:46 558
2980453 유머 냉동 피자가 불러온 대참사.jpg 17 01:45 2,364
2980452 이슈 새해되자마자 이서 성인된 거 축하해주는 아이브 멤버들 3 01:39 548
2980451 유머 락덕후들 마음속에 있는 깊은 꿈... 이루지 못한 꿈 4 01:39 588
2980450 유머 월레스와 그로밋 초기 설정 : 그로밋은 원래 고양이었다? 3 01:32 669
2980449 유머 1개 만원하는 타르트를 프리 드링크로 120분 4290엔에 일본 긴자에서 운영하는 타르트 부페 16 01:29 1,647
2980448 유머 난리난 아침마당 게스트 31 01:27 4,226
2980447 이슈 국립중앙도서관 이용자 응대 매뉴얼 24 01:23 2,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