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시공한 서울 불광동 145가구 규모의 신축 아파트. 아파트 무게를 지탱하는 주기둥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주기둥은 변형을 막기 위해 띠철근으로 묶어줘야 하는데 제대로 안 됐다는 겁니다.
이에 지하 1층 주기둥을 철근 탐지 GPR 장비로 직접 점검해 봤습니다.
GPR은 기둥을 파괴하지 않고 60cm 안까지 레이더로 들여다볼 수 있는 장비인데 띠철근이 설치된 지점은 볼록하게 표시됩니다.
띠철근이 설치돼야 할 지점은 동그라미로, 실제 작업이 이뤄진 곳은 선으로 표시해봤더니 이 주기둥은 띠철근 중 절반이 누락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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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작업자들의 실수라고 사과하며, 안전을 담보할 보강 작업을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허현 / 대우건설 홍보팀 부장 :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는 이런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현장 관리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시행사가) 건물 전체를 저희에게 무리한 금액으로 인수해가라고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는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입니다.]
시행사 측은 보강 작업으로는 안 된다며 감리와 대우건설을 고발한다는 방침입니다.
https://v.daum.net/v/20231219052213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