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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625 전쟁으로 남으로 내려와 살게된 북한 주민들이 강원도의 한 지역에서 정착하여 마을을 이루며 살아감.
땅이 비옥하여 농사도 잘되고 점점 마을이 커지면서 외지인들도 들어와 살게 됨.
한 떠돌이 중이 이곳에 나타나 사실 악귀의 땅이고 원래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이며 곧 악귀가 깨어나 다들 죽을 것이니 당장 떠나라고 함.
하지만 고향을 잃고 남한으로 내려온 사람들은 갈곳이 없다고 애원하고 살 수 있는 방법을 알려 달라고 함
악귀가 깨어날 때쯤 10살 미만의 아이들을 당산나무 주위에 빙 둘러 앉아 눈을 감고 서로 손을 잡고 의식을 치뤄야 한다고 함
글쓴이의 할아버지는 무서워서 중이 마을을 떠나기 전 남기고 간 염주와 부적을 들고 의식을 치루는 밤 혼자 마을 뒷산으로 빠져나왔다고 함
도중에 괴이한 소리와 무너지는 소리에 정신을 잃고 대낮에 일어났고, 양심에 가책을 느껴 마을로 되돌아 갔으나
마을이 폐허가 되었다고 함. 글쓴이의 할아버지는 강원도와 제일 먼 제주도로 내려와서 살게되며 죽을때 까지 제주를 떠나지 않았다고함,..
괴담 속 추측되는 위치는 인제와 양구 사이의 고개쯤으로 생각되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