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에 있는 한 무한리필 고깃집이 그동안 군 장병에게만 3000원의 추가 요금을 받아온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된 가운데, 해당 식당 사장이 그 이유를 밝혔다.
해당 식당 사장은 연합뉴스TV에 "저희도 웬만하면 (가격 차등을) 안 하려고 4년 동안 손해 보면서라도 했다"며 "그런데 10㎞ 정도 떨어진 군부대에서 군인들 오면 먹어도 엄청 먹는다. 거짓말이 아니고 1인당 한 5인분씩 먹고 가버린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우리도 또래 애들 있고 하니까 그냥 많이 먹여라 많이 먹여라 그랬는데, 이건 도저히 안 되겠더라. 진짜 팔아봐야 남는 것도 없다. 올해 들어서는 또 고깃값이 원체 많이 원가가 올라버리니까 어쩔 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일행 중 1명이라도 군인이 있으면 해당 테이블은 모두 군인 요금을 받는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적자로 인해 가게는 이달 중 폐업할 예정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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