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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우리나라에서 잘못된 표현인데 진짜 많이 쓰이는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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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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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음반 시장에서는 본래 싱글이라는 개념이 없이 정규 앨범만이 있었으나,[1] 2000년대 들어 싱글의 개념이 도입되었다. 그러나 싱글에 대한 제작자와 대중들의 이해는 아직 부족한 편이다. 아무래도 타이틀 곡이라는 기형적인 개념이 생겨나다보니 싱글 개념이 자리잡기가 힘들다.

'싱글 앨범'이라는 말은 없는 말이지만 한국에서는 공공연하게 통용된다. 음악을 다루는 언론 매체에서도 싱글 앨범이라는 말을 쓰는 실수를 저지르고, 심지어는 izm의 임진모마저도 싱글 앨범이라는 잘못된 표현을 쓴다. 이는 한국인들이 '앨범'을 '음반'과 같은 뜻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한국에는 싱글이나 EP가 없고 정규 앨범만 있었기 때문에 '앨범'이 곧 '음반'을 가리키는 말로 착각하는 이가 많아졌고, 그래서 '싱글 앨범'이 곧 '싱글 음반'을 뜻하는 말인 줄로 잘못 안 것이다.

이 때문에 일어난 대표적인 일이 서태지의 Atomos인데, 싱글 2장(Atomos Part MoaiAtomos Part Secret)을 발매하고 나서 정규 앨범에 싱글 2장의 수록곡을 모두(리믹스까지 다) 수록한 것이다.

또한 국내에서는 이미 발매한 음반의 수록곡을 싱글로 재발매하는 '싱글컷'이 활성화되지 않았다. 이는 새로운 곡을 공개하는 게 음원 차트 순위에서 더 이득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같은 곡을 싱글과 정규 앨범에 동시수록하면 오히려 판매량이 분산되어 음원 차트에서는 손해를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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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디지털 싱글이 범람하는 세대가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수많은 초중고딩들은 너무 발전된 시대에서부터 살아왔는지, 
싱글앨범에 대한 정확한 개념이 조립되지 않은채 지식질을 하고 있기에 
안타까운 마음으로 간만에 총정리 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1. 용어정리
정확히 말하자면 싱글은 싱글이며 앨범은 앨범 입니다. 싱글 앨범이란 단어는 없습니다. 

2. 바이닐의 역사
턴테이블이 처음 나왔을때, 뮤지션들은 도넛바이닐(Donuts vynil)이라는 미디어로 곡을 발표 했습니다. 
그 도너츠 바이닐이란게 뭐냐면, 우리가 흔히 턴테이블 디제이들이 판 들고 찌끼찌끼 하는 
그 커다란 LP판이 아주 작은 도너츠 크기만한 LP판 으로 나온게 도넛바이닐 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앞뒤로 해서 두 곡 정도의 음악을 싣는 것이 가능 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바이닐의 제작 여건이 좋아지면서 손바닥 만한 작은 크기의 도넛LP 뿐만 아니라 
현재 우리들이 볼 수 있는 12인치의 LP판도 제작이 가능해 졌습니다. 
크기가 커지면서 한개의 엘피판에 약 10개정도의 곡을 싣는 것이 가능 해 졌습니다.

3. 앨범의 탄생
그당시 뮤지션들이 "연예활동"을 위해서 곡을 발표 하는 것은 한곡이면 가능 했습니다. 
그렇게 한곡만 발표 하고 활동하고, 또 한곡내고 발표하고 하다보니 
어느 시점에 그렇게 발표 했던 곡들이 쌓여서 약 10곡 정도의 발표곡들이 나왔습니다. 
바이닐의 제작 여건도 좋아지면서 12인치 LP가 나오는 이 시점에 
바로 뮤지션들은 이런 생각을 해냅니다.

"[사진첩]에 사진이 한장한장 꼽혀 있는 것과 같이, 
우리의 곡들이 한개씩 꼽혀있는 [음악첩]을 만들어 보는게 어떨까?"

곡이 한개씩 한개씩 여러개 꼽혀있다는 의미에서 음악계에 드디어 "앨범(Album)"이란 단어가 
등장하게 되며 도넛 바이닐과의 구별을 위하여 앨범과 반대되는 의미로 "싱글(single)" 이라는 
단어를 등장 시킵니다.

4. 앨범이 나온 뒤의 성향
그렇게 수많은 뮤지션들이 - 흔히 우리들이 말하는 베스트 앨범 과 비슷한 개념의 
- 앨범을 내는 것을 유행처럼 따르고 있던 와중에 드디어, 
아예 처음부터 싱글 없이 앨범 부터 내는 뮤지션들도 생겨나기 시작 했습니다.

5. 그렇다면 왜 우리나라에선?
우리나라는 그런 싱글의 시대를 거치지 않고 바로 앨범의 시대부터 시작 되어 왔다고 봐도 
크게 잘못 되지는 않을껍니다. 
Tape와 CD의 등장으로 한곡을 넣건 20곡을 넣건 제품 단가 면에선 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
시대적인 흐름도 뒷받침 되었기 때문이겠죠. 

6. 정리
아무튼 우리나라에선 [싱글은 비정규 앨범], [앨범은 정규 앨범] 이라는 단어를 사용 하고 있는데, 
싱글도 정확하게는 정규 발표된 곡입니다.

7. 부록 : 디지털 싱글이란?
Tape, LP, CD, MD와 같은 미디어를 사용 하지 않고, 
컴퓨터나 MP3 Player 같은 IT 계열의 재생기로 재생 할 수 있게 만들어져, 
그 뮤지션에게 저작권이 부여되어진 상태로, 디지탈 미디어(스트리밍이나 MP3 File같은)를 사용하여 
발표된 곡을 디지털 싱글 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선 대표적으로 벅스뮤직, 소리바다, 멜론, 싸이월드, 다음, 네이버 등에 
여러가지 방식으로 서비스 되어지고 있습니다. 

너무 어렵게 설명 드린것 같아서 조금더 쉽게 설명 드릴께요. 
레코드점 에서 돈 주고 살 수는 없지만 싸이월드에서 도토리를 질러서 살 수 있게 되어 있다면, 
그걸 디지털 싱글 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디지털 앨범 이라는 것도 나와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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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 앨범 ㅇㅇㅇㅇ
우리나라에서 유독 잘못쓰이는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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