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이날 포르피 삼부자는 생선구이를 먹으러 갔다. 바다가 없고 큰 호수만 있어 지금까지 민물고기만 먹어본 삼부자를 위한 특별 메뉴였으나, 첫째 엘메르는 "생선이면 전 별로"라며 식사를 거부해 모두를 당황시켰다. 아빠 포르피는 말 안 듣는 아들에 "지금 공항에 가자"며 초강수까지 뒀으나 엘메르를 달래기는 쉽지 않았다.
생선구이가 나오자 엘메르는 "한번 맛을 보겠다"며 젓가락을 생선구이에 가져다댔다. 그러곤 "물고기의 비린 맛이 잘 안 느껴진다.
별로였던 게 좋아졌다. 냄새가 나는 줄 알았는데 나지 않는다"면서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크리스티안은 엘메르가 그동안 민물 생선만 먹어봐, 민물 생선 특유의 흙냄새를 싫어한 것 같다고 짐작했다.
심지어 엘메르는 동생 포르피 주니어가 발라놓은 생선살까지 스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현이가 이에 "안 먹겠다더니. 진짜 맛있었나 보다"며 흐뭇해하는 가운데 엘메르를 공깃밥도 추가해 시켰다. 다만 아빠 포르피가 푹 빠진 생선조림은 너무 매워 더 먹기를 포기했다.
뉴스엔 서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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