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보 [유퀴즈] 가정 형편으로 소아마비 수술을 포기했던 WHO 국장의 과거.jpg
61,622 346
2023.12.07 04:20
61,622 346

몸소 느낀 가난으로 치료받지 못한다는 부당함.

 

나도 의사가 되어야겠다.

내가 의사가 되면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야겠다.

 

 

ofkSDU

가족들을 책임지는 게 급해 감히 미국 유학은 꿈도 안꿨던 시절

 

LDzIAq

 

당시 한국은 산업 재해 세계 1위라는 불명예를 갖고 있었음

 

aXtZFV
 

'원진레이온'이란 합성 섬유 공장에서 일한 사람들이

집단으로 이황화탄소에 중독되는 사건이 발생함

 

MLsqCc
 

이황화탄소는 인체 노출시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맹독 물질임

(레이온=나무 펄프를 이황화탄소와 반응 시켜 만든 실로 짠 견직물) 

 

 

 

 

 

 

 

 

-왜 이런 사건이 벌어졌을까

 

hjOioP
 

이미 일본에서 기계가 오래되어 환자들을 발생시켰고, 운영이 불가능한 기계였음

그런 고철 기계를 들여와 66년도에 시작하게 된 것.  
 

 

nKDHjU
 

sqnGrT

 

 

 

 

 

-원진레이온 사건의 피해자들이 산재 보상을 받도록 도운 이야기

TanQZQ
87년 7월, 한겨레신문에 이 사건에 대한 기사가 났음.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하거나 문제 제기하기 어려웠던 분위기.

 

tylxtu

환자들의 의무기록을 해놓고 살펴보니

수업 시간에 이황화탄소 중독에 대해 들은 것이 생각남.

 

모교 도서관에 가서 1919년부터의 자료들을 뒤져 보니

이황화탄소 중독된 환자들의 증상과 똑같았음.

 

이후에는 병원은 후배에게 맡겨두고, 전업으로 이분들과 함께 일하기 시작함

 

IlOAWJ
 

회사에서는 피해자들을 오히려 모욕하고 책임을 회피했음. 피해자들의 발언과 의사의 조언만으로는 일이 해결되지 않았고, 결국 <운동>이 될 수밖에 없었음.

 

도와주겠다는 사람들이 겁날 정도로 그 물결이 거세졌고(성화 봉송 얘기처럼) 국회에 대화의 장이 열리게 됨.

 

 

 


qOpIwQ

 

원진레이온 사건의 산업재해 인정을 받기 위해

피해자들이 지정한 의사 3명과
회사 측이 지정한 의사 3명이 모였다

 

 

지지부진한 이야기 끝에

xnesbI
 

그러나 신장 조직 검사는 그에 따른 출혈로 인한 사망률이 높았음

 

 

피해자들을 대표하는 의사 입장에서는 이미 교과서부터 다 나와있는 내용을 구태여 확인하기 위해 신장 조직 검사까지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었지만, 한 달을 고민해 자원자를 받았고 '위험'을 무릅쓰고 '조직 검사를 진행'하게 되었음. 

 

 

 

드디어 EtzChi
 

 


VdugIr
OpKjMT

"대학 교수님들과 비교해서 내가 꿀릴 것도 없는 것 같다."

 

ZIknQK

그렇게 떠난 미국 유학.

하버드에 갔더니 지도 교수가 하는 말

 

nWtqTv

 

zcfdPK

 

파견 조사 후에 널리 알리는 단체임


ANMshs
OJNpbL

 

어느 날 전화가 왔음

도움 줄 수 있겠냐고


dRfnDK
EEabcy

 

그때 그분이 하버드 지도 교수님이었던 것


quZntm

"저의 과거 활동이나 왜 공부하러 왔는지까지도 알고 하는 분이기때문에.."

 

lskIIB

 

 

 

++사람들을 돕게 된 이유

 

YttMwi
 

ukDtpHCrSRNT
 

 

 

 

어린 날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

SjwjCa
 

+상금 타셨는데

'전태일 의료 센터' 건립에 기부하심

 


어제 자(231206)로 방영한 유퀴즈

여러모로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좋은 이야기를 담고 있음. 본문 WHO 국장님 말고도 뇌과학자 이진형 교수님 이야기도 재밌고 좋음! 안은진 배우도 나오니까 좋아하는 사람들은 꼭 봐~ 

목록 스크랩 (56)
댓글 34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힐 보[💜바이오힐 보💜] 아침부터 밤까지 촘촘한 ‘올데이 모공탄력’ 루틴 <콜라겐 리모델링 세럼 & 콜라겐 리모델링 부스터샷 프로그램> 100명 체험 이벤트 384 12.02 33,10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4,004,37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794,33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144,69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514,7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436,8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98,2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9 20.05.17 4,983,90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446,59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227,92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64820 이슈 어떠한 시민분 ㅇㅅㄱ 또라이정신병자새끼야!!!!! 세번 갈겨주심 ㅆㅂ 아울고싶다 23:12 196
2564819 이슈 초보 유튜버 케이윌의 1,2,3 IVE 촬영장 견학.ytb 23:11 57
2564818 이슈 :유시민이 바보도 아니고 거기서 탄핵확률 100퍼입니다 이러면 오히려 시위하러 나가다가도 백퍼면 안나감 6 23:11 950
2564817 이슈 전북대학교 사학과 100인 시국선언문 23 23:08 2,036
2564816 기사/뉴스 발언 꽤나 강력한 미대사관 성명 9 23:08 3,785
2564815 이슈 유시민: 조심스럽게 말해 보지만... 대통령이 심각한 인지장애가 있는 거 아니냐 112 23:06 10,107
2564814 유머 댙통령?이? 최대의 안보위기인 이 상황을? 일컫는 독일어단어가 뭐죠? 14 23:05 2,786
2564813 이슈 모든 시민이 평범하게 일상 살다가 화요일 저녁 10시 30분에 대통령 기분상해죄로 “비상계엄” 당하고 국회위원들이 담넘어서 국회로 들어가고 시민들이 그 추운 밤에 부랴부랴 국회 가서 총든 계엄군이랑 맨몸으로 마주하고 이 여파가 외교나 경제에 어떻게 어디까지 여파를 줄지 가늠도 안되는데 239 23:03 12,495
2564812 이슈 방금전 공개한 제네시스 하이퍼카 프로토타입 10 23:03 1,832
2564811 이슈 영화 '브이 포 벤데타' 명대사.jpg 8 23:02 2,444
2564810 정보 Stray Kids(스트레이 키즈) "合 (HOP)" UNVEIL : TRACK "Railway (방찬)" 7 23:02 193
2564809 이슈 [FNS 가요제] NCT DREAM 엔시티 드림 - When I'm With You 3 23:01 427
2564808 기사/뉴스 2020년 3월 19일 윤석열 "육사 갔더라면 쿠데타 했을 것" 22 23:01 3,398
2564807 이슈 틀딱이라는 말에 대한 한 어르신의 생각 25 23:00 3,006
2564806 이슈 개소리하고 있는 국힘 대변인을 보는 유시민 표정 45 23:00 6,353
2564805 이슈 유시민 : 대한민국이 익사하지 않고 이 강을 건너면 좋겠다. 159 22:58 16,304
2564804 이슈 총기 탈취는 즉각 사살 가능한 행동이라고요! 62 22:58 7,144
2564803 이슈 유시민 : 그래 너네도 니네가 가진 권력 놓고싶지 않겠지.. 근데 인지장애가 있는 대통령을 탄핵 안시키면 너네가 걔를 어떻게 통제할 건데? 대화가 안되는 거 너네도 알잖아? 그런 대통령을 계속 유지시키면 너네는 앞으로 모든 선거에 다 질거야 151 22:58 15,189
2564802 이슈 FNS 가요제 - 투어스 (TWS)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3 22:58 870
2564801 이슈 2024년 연애 VS 2004년 연애 2 22:57 1,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