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일러의 커리어 전반에 걸친 예술적인 시대들(eras)을 돌아보는 형식인 ‘에라스 투어’ 는 올해 미 대륙에서만 66회의 공연을 거쳤다. 이 투어는 역사상 최초로 수익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 규모 투어가 될 전망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테일러 효과’ 에 대해 논하기 시작했다. 태국, 헝가리, 칠레 등 국가들의 지도자들이 테일러에게 우리 나라로 와서 공연해줄 것을 요청하기에 이르렀다. 테일러가 공연한 도시와 스타디움과 거리들이 그녀를 위해 일시적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그녀가 새로운 도시에서 공연할 때마다 그곳을 찾은 관광객들 덕분에 지역은 미니 경제호황을 맞았다. 그녀의 콘서트 영화를 배급한 극장체인 AMC 는 체인 역사상 가장 많은 1일 관객수를 기록했다.
하버드 대학교 등 총 10개 대학교에서 테일러에 대한 강의를 열었고, 하버드 교수 스테파니 버트는 수업에서 테일러의 작품들을 윌리엄 워즈워스의 시와 비교하며 분석할 것이라고 한다.

테일러의 팬들은 콘서트에 우정팔찌를 만들어 가서 서로 나누는 문화를 정착시켰는데, 덕분에 우정팔찌는 핫한 악세서리가 되어 공예품점의 수익이 최대 500% 까지 치솟았다.
그녀가 캔자스시티 치프스 소속으로 슈퍼볼에서 2회 우승한 미식축구 선수 트레비스 켈시와 사귀기 시작하자, 그가 출전하는 경기들의 시청률도 엄청나게 치솟았다.
(그렇다. 테일러는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였던 미식축구마저 더 인기 있게 만든 것이다.)
그리고 물론, 비평적 찬사를 받는 그녀의 음악들.
테일러의 음악들은 어찌나 사랑받는지 그녀가 재녹음반을 다시 발매할 때마다 스스로가 세웠던 신기록을 또다시 갱신해 나가고 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실로 계층화된 우리 사회의 마지막 모노컬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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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 투어 티켓 판매가 시작되었을 때, 티켓팅 플랫폼 티켓마스터는 서버가 다운되었다. 2023년 공연에만 410만여 장의 티켓이 판매되었다. 암표상들은 거래 가격을 최대 22,000 달러까지 올렸고 팬들은 법정 고소까지 진행했다. 법무부가 테일러 스위프트 투어 대처에 실패한 티켓마스터에 대한 조사에 나섰고 티켓마스터는 청문회에 소환되어야 했다.
(찐으로 상원 청문회에 끌려나간 티켓마스터 관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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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가 공연하는 도시들마다 지역경제에 큰 힘을 얻었다. 아리조나 주 글렌데일에서 열린 첫 콘서트는 같은 스타디움에서 열린 슈퍼볼 경기보다도 더 많은 관객수를 기록했다. 전국 각지에서 날아온 팬들은 호텔에 묵으며 식당에서 식사를 했고 온갖 MD 를 구매하면서 인당 평균 약 1,300 달러를 썼다. 연방 정부들이 “테일러 효과” 를 지역경제 활성화의 원인으로 꼽았다.”

기사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한 산업 전체를 어깨에 짊어지고 있다고 평가하며, 그녀가 이 무거운 책임을 수행하기 위해 어떤 루틴으로 투어를 준비하는지, 어떤 마음으로 음악산업에서 일해 왔고 가사를 써 왔고 공연을 했고 어떤 신곡들을 준비하고 있는지 등에 대해 인터뷰로 자세히 소개하기도 함
출처: 타임 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