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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메갈 손’ 논란에 이어…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일베 지적에 게임사들 ‘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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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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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코리아=신광렬 기자] 게임업계가 최근 터진 스튜디오 뿌리 발 손모양 삽입 논란에 이어, 다수의 게임들과 협업한 외부 일러스트레이터의 일베 논란에 휘말리면서 거센 비난에 직면하고 있다.

지난 3일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쭐어’가 악성 극우 사이트 ‘일간베스트(이하 일베)’에서 사용되는 인터넷 밈(Meme.유행어)와 농담을 사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해당 작가는 특유의 개성적이고 귀여운 그림체로 ‘왈랄랄루’ 등의 신조어도 유행시키는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의혹을 품은 네티즌들이 작가의 과거 이력을 캐낸 결과, 해당 작가가 본격적으로 유명해지기 전 일베발 농담을 거부감 없이 사용해 왔음이 드러났다. 작가는 네티즌의 요청을 받아 이모티콘을 그려 주는 과정에서 일베 용어인 ‘이기북딱’ ‘ㅁㅈㅎ(광주 민주화 운동을 비하하는 일베발 표현)’등의 표현을 서슴없이 넣었다.

여기에 메이플스토리의 핑크빈 캐릭터로 고인 모독성 유행어를 외치며 높은 절벽에서 떨어지는 퍼포먼스를 선보인 인게임 영상이 발굴되며 이 작가를 둘러싼 유저들의 여론은 급격히 악화됐다. 해당 유행어와 퍼포먼스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희화화하는 밈으로 네티즌들에게 알려져 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작가는 논란의 중심이 됐던 메이플스토리 리부트 갤러리와 유튜브 커뮤니티에 두 차례에 걸쳐서 사과문을 올렸으나 여론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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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일러스트레이터였던 ‘쭐어’의 과거 행적이 발굴되며 유저들의 여론은 급격히 악화됐다. 해당 작가가 과거에 선보였던 고인모독성 게임 퍼포먼스 중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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쭐어 작가의 일베 행적 논란으로 인해 해당 작가와 협업한 작품들 일부도 피해를 입었다. 쭐어 작가가 작업한 디제이맥스 공식 스티커.<디제이맥스 공식 트위터>

(중략)

논란 인지한 게임사들 대응 시작...관련 영상 등 비공개 서둘러

논란이 공론화되며 게임사들도 대응에 나서고 있다. 가장 큰 논란이 됐던 던전앤파이터 영상은 논란이 본격적으로 터진지 이틀 정도 지난 4일 밤 비공개로 전환됐고, 클로저스 또한 5일 저녁에 관련 영상을 비공개로 돌리고 관련 페이지도 삭제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다만 디제이맥스 측은 아직까지 이렇다 할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SNS에 올라온 스티커 홍보 글들도 내리지 않고 있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이에 대해 “현재 내부적으로 상황파악과 동시에 대응책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후략)


http://www.insight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4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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