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통계청이 5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2.74(2020=100)로 1년 전보다 3.3% 올랐다. 8월(3.4%), 9월(3.7%), 10월(3.8%)에 이어 4개월 연속 3%대를 지속했다. 다만 상승폭은 4개월 만에 축소됐다.
상품 중 농축수산물 가격은 6.6% 올랐다. 채소류(9.4%)와 과실(24.1%), 곡물(7.7%) 등이 오르면서 농산물 가격이 13.6% 상승했다. 이는 2021년 5월(14.9%) 이후 30개월 만에 최대 상승률이다. 사과(55.5%), 쌀(10.6%), 토마토(31.6%), 파(39.3%), 귤(16.7%), 오이(39.9%) 등의 가격이 크게 올랐다. 농산물 물가가 전체 물가 상승에 기여한 정도는 0.57%포인트(p)다. 사진은 이날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사과의 모습. 2023.12.05.myjs@newsis.com
이슈 농산물 물가 30개월 만에 최대 상승 사과 56%·파 39%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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