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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비질란테' 최정열 감독이 시리즈의 확장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며 촬영 중 에피소드를 전했다.
4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비질란테'의 최정열 감독 인터뷰가 진행됐다.
'비질란테'는 낮에는 법을 수호하는 모범 경찰대생이지만, 밤이면 법망을 피한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비질란테로 살아가는 김지용(남주혁 분)과 그를 둘러싸고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치열하게 맞서는 액션 스릴러.
이날 최정열 감독은 '비질란테' 공개 소감에 대해 "시원섭섭하다"며 "캐릭터에 대한 호평과 새로운 부분을 보게 됐다는 반응이 인상 깊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원작 웹툰이 방대했기 때문에 8부작 안에 집어넣는다는 것이 어려운 부분이었다"며 "어느 이야기에 집중해야할까 고민했던 것 같고, 비질란테라는 작품이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보여졌으면 했다. 8부작마다 엔딩마다 웹툰 원작의 장면들, 전달해야 하는 부분을 강조하며 재창작하는 노력을 하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서사가 생략된 부분이 아쉽다는 평가에 "지용이의 딜레마나 고민들을 더 넣고 싶긴 했었다. 이야기, 고민이 들어갔을 때 웹툰 원작의 방대함이 담길 수가 없을 것 같더라"라며 스스로도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모방범들 액션 장면을 찍어야 해서 대기하고 있었는데, 무술팀이 대기한 공간 화장실에서 어떤 남자가 튀어나왔고 한 여자가 '도와달라'며 뛰어가더라. 무술팀들 본능적으로 쫓아가 그 사람을 잡았는데 알고 보니 몰카범이었다"라며 깜짝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순식간에 몰카범을 잡고 경찰서에 인수인계를 했다. 우리끼리 현장에서 '이게 무슨 일이지, 모방범 촬영 하고 있는데 이런 일이 벌어졌네' 했다. 조사 결과 실제로 몰카범이 맞았다고 하더라. '정말 세상의 범죄자들을 심판하라는 뜻인가'했던 기억이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