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맨유, 뉴캐슬에 101년 만의 3연패…그라운드선 감독-선수 불화
956 0
2023.12.03 12:20
956 0

FPgppi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이상 잉글랜드)에 101년 만에 3연패를 당한 데다 그라운드에서 감독과 선수가 '내부 신경전'까지 벌이며 고개를 숙였다.

 

맨유는 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뉴캐슬에 0-1로 졌다.

후반 10분 앤서니 고든에게 결승 골을 내주고 무릎을 꿇었다.

 

한 골 차지만, 공 점유율(41%-59%), 슈팅 수(8-22) 등 각종 경기 지표에서 드러나듯 주도권을 내준 채 완패했다.

 

이로써 뉴캐슬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29라운드 맞대결(2-0), 이달 2일 리그컵 16강전(3-0)에 이어 맨유전 3연승을 달성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뉴캐슬이 맨유를 세 번 연속으로 꺾은 건 1922년 이후 무려 101년 만이다.

 

뉴캐슬은 2010년대까지만 해도 EPL 잔류에 목매는 팀이었다. 2008-2009시즌 강등된 뒤 승격했다가, 2015-2016시즌 또다시 2부로 떨어지며 부침도 겪었다.

 

그러나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2021년 3억500만 파운드(약 5천억원)에 인수한 뒤 오일머니를 앞세워 성적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4위를 차지하며 2002-2003시즌 이후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승리로 8승 2무 4패가 된 뉴캐슬(골 득실 +18)은 일단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8승 2무 3패·골 득실 +8·이상 승점 26)을 제치고 올 시즌 5위로 올라섰다.

뉴캐슬과 시즌 막판까지 이어지는 경쟁 끝에 2022-2023시즌 3위를 따낸 맨유(8승·승점 24)는 시즌 6번째 패배를 당했다.

3연승의 상승세가 끊긴 7위 맨유는 이번 라운드에서도 상위권으로 도약은 실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맨유의 에릭 텐하흐 감독과 공격수 앙토니 마르시알이 그라운드에서 언쟁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전반 막판 텐하흐 감독이 격하게 마르시알을 향해 소리치자, 마르시알도 양손을 들어 올리더니 짜증 섞인 반응으로 맞받아쳤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60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마르시알은 한 차례도 슈팅을 차지 못하며 부진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이 매긴 평점도 5.96으로 저조했다.

텐하흐 감독은 지난해 말 자신을 포함한 구단 수뇌부와 마찰을 빚은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를 방출할 정도로 팀 내 기강을 중시하는 지도자다.

프랑스 국가대표 수비수인 라파엘 바란 역시 최근 텐하흐 감독과 불화설에 휩싸였는데, 바란은 이날 출전하지 못했다.

 

텐하흐 감독은 바란의 자리에 풀백인 루크 쇼를 출전시켜 해리 매과이어와 짝을 이루게 했으나, 허술한 수비 조직력을 노출하며 고든에게 실점했다.

pual07@yna.co.kr

 

기사제공 연합뉴스

이의진(pual07@yna.co.kr)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01&aid=0014367938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이지투웨니스×더쿠💜] 에이지투웨니스 더쿠에 첫인사드립니다🙌 글래스 스킨 에센스 팩트 2종 체험 이벤트 560 06.06 59,68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244,06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974,8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428,580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645,50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17,22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2 20.09.29 2,700,5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78 20.05.17 3,381,71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3 20.04.30 3,943,89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353,13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28898 이슈 일본어 예능 센스로도 반응 좋은 듯한 아이브 장원영.x 23:50 7
2428897 유머 [KBO] 어둠의 민호단 vs 빛의 민호단 1 23:49 140
2428896 이슈 배민 업체의 새로운 꼼수라 쓰고 사기라 읽는 행위 7 23:48 848
2428895 기사/뉴스 임성근 전 해병1사단장 "부하들 선처해 달라" 탄원…사고 책임은 부인 1 23:47 85
2428894 이슈 사람 급 따져가며 무시하는 사람들은 성공해도 행복하지 않은 이유 11 23:42 1,314
2428893 이슈 미술하는 여자들한테 반응 난리난 글...jpg 37 23:38 5,370
2428892 이슈 런웨이에서 둘이 살짝 손잡고 지나치는 제니 신현지 11 23:38 2,455
2428891 이슈 결국 해외 오케스트라까지 진출해버린 못말리는 아가씨.reels 34 23:37 2,080
2428890 유머 오늘 야무지게 서리한 프로서리꾼 러바오 7 23:37 541
2428889 유머 🐱안녕하세요 출장 요리사 고등어 입니다!!!! 6 23:37 134
2428888 이슈 이효리가 엄마랑 밥먹다가 갑자기 눈물 흘린 이유 11 23:36 1,470
2428887 이슈 한경일 _ 내 삶의 반 (2003) 5 23:34 247
2428886 이슈 오늘 처음 일간 top100 차트에 들어온 역주행곡 27 23:33 2,255
2428885 기사/뉴스 우리은행서 100억 원 규모 대출금 횡령 사고 발생 153 23:31 13,045
2428884 이슈 아스트로 윤산하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1 23:29 1,197
2428883 이슈 여름느낌 제대로인 유다빈밴드 커버곡무대 모음 3 23:29 264
2428882 유머 ???: 테니스 스커트 표절 사과드립니다 27 23:27 5,391
2428881 이슈 롤링은 진짜 대단한게 청소년들의 심리를 어케 그렇게 잘썼을까 40 23:27 3,215
2428880 이슈 집을 보러 온 신혼부부.jpg 15 23:27 3,882
2428879 이슈 선생님~ 지금부터 열심히하면 뫄뫄대 가능할까요? 질문 듣는 강사의 솔직한 속마음.jpg 16 23:25 1,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