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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핫게간 "가정폭력 당한 엄마, 지금은 바람나" 원본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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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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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게글 https://theqoo.net/square/3021298756

 

안녕하세요. 형님 누님들..

글 재주가 없어서 죄송합니다. 

꼭 한번 읽어주시고 제가 어떻게 해야될 지 조언 좀 부탁 드립니다..

 

저는 현재 29살 입니다.

 

3주정도 전에 엄마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버지랑 엄마는 현재 별거중 입니다.

사이가 나빠서가 아닌, 아버지가 간이 안좋으시고 당뇨까지 있으셔서 사업들을 다 정리 하시고

혼자 귀농 하셔서 산에 다니고 하면서 건강을 챙기고 있습니다.

 

엄마는 혼자 도시에 살고 계시면서 저는 근무지가 집이랑 80키로 정도 거리라 집에 일주일에 한번 갈까 말까 합니다.

 

평소에 엄마는 알코올의존증 중독을 앓고 계신지 15년 정도가 되었구요.(병원에 입원도 두세차례 했었음)

아버지는 술 담배 평생 입에 안대셨습니다.

 

아버지가 저 학창시절에 엄마에게  폭행을 가했습니다. 시도때도 없이요.

이유는 아직까지 모르겠어요

현재는 그러시지 않구요.

그래서 엄마는 술에 의존 하며 살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취미가 필요했는지,엄마가 산악회를 다닌지 10년이 넘었습니다.

 

산을 사랑하는구나 싶으면서도 가끔 등산동호회에 대한 안좋은 인식 때문에 제가 가끔 데리러 가서 태워오기도 했었습니다.

 

현재 산악회 거기서 남자친구가 있는 걸 제가 알게 되었습니다.

우연히 엄마의 핸드폰으로 계좌이체 할게 있어서, 핸드폰을 보는데 카카오톡 알림이 계속 오길래 궁금해서 봤는데

 

같이 내려가서 살자느니, 이런 적이 처음이라느니 그 불륜남이 멘트를 치고 있더군요..

순간 너무 어이가 없어서 뭐지 하고 카카오톡 프로필을 봤더니

엄마랑 같이 찍은 사진에 디데이 걸어놓고 며칠 며칠 연애 했는지 우리 사랑 영원히 등등

별걸 다 해놨더군요.. 

 

그래서 그 불륜남 핸드폰 번호를 몰래 제 핸드폰으로 저장을 해서 카카오톡을 봤는데 멀티 프로필 이더군요.

엄마한테만 그렇게 보이게 해놓았더군요.

 

계속 모르는 척 하고 있었는데, 어디로 산을 갈건데~ 외박을 해야될 것 같다느니~ 엄마가 ktx 이런거 예약 못하니 저한테 해달라고 하는데 불륜남이랑 놀러가는 걸 내가 아는데 모르는 척 하면서 그걸 예약 해주는 제가 너무 화가 솓구치더군요.

 

결국 아버지 한테 이야기 했고, 아버지는 나이 40 50 먹고 피는 바람은 그냥 그러려니 해라 모르는 척 해라..

엄마만의 프라이버시다. 라고 이야기 해서 알겠다고 하고 모르는 척 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어제 일이 발생 했는데, 알고보니 엄마가 매일 술 마시면 밤에 아빠한테 이혼 하자느니 카톡 하고 괴롭히고 있었던겁니다.

그래서 아버지가 엄마한테 바람은 펴도 되는데 쪽팔리게 자식 한테 걸리지나마라 라고 이야기를 하셔서

 

엄마가 술에 취한 상태로 저에게 장문의 카톡 메시지로 왜 남의꺼를 보느냐 아무 사이도 아니다.

학교 동창이다. 변명만 늘어놓더군요.

 

밤에 그 불륜남 한테 제가 전화 했습니다.

우리 엄마랑 그만 만나달라고 사실 욕도 좀 했습니다.

자꾸 학교 동창이다 친구다 라고 우기길래 욕을 좀 했습니다..

 

현재 엄마는 저희 모두 다 카톡 전화 차단 하고 프로필 비공개 한 상태에 연락 두절이고요.

아빠도 현재 연락이 되질 않습니다..

제가 계속  참았어야 했나 싶기도 하고..

 

이거를 친인척에 알려서 아버지의 이혼을 도와드려야 할지

이대로 사실을 인정하고 없던 일로 한다고 하면 일을 덮고 조용히 살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대로 조용히 제가 집안을 너무 시끄럽게 해서 죄송하다고 끝내는게 맞을까요.. 

글 재주가 없어서 죄송합니다.

 

 

 

[베스트댓글]

성인이신데

엄마는 엄마의 인생대로

아버지는 아버지의 인생대로 이해해주시고

아버님과는 점더 친하게 잘해주시고

어머님께는 거리두면서 지내시는게

대신 뭔가 결정해야할게 생기면 무조건 아버님 편에서 글쓴님 마음가는대로

하시는것이 어떨지요

이혼은 두분의 선택으로

 

 

냅둬유 어머니도 어머니 인생 살아야쥬

부부일에 자식끼어드는거 아님

님은 그냥 가만히 계시면됨

 

 

님도성인인데 님인생 사세요 엄마아빠일은 두분이 알아서하게놔두시고 님도신경쓰지마세요 

아버지도 허용한걸 님이너무 휘저어놓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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