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500만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상승률을 고려한 실질 소득도 5분기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저소득층의 월평균 소득은 쪼그라든 반면, 상위 20%의 소득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격차는 지출 격차로도 이어졌다.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인 ‘교육 지출’ 분야에서 1·2분위는 지출을 줄인 반면, 5분위는 20%가량 늘렸다.
◆소득별 교육지출 격차 증가… “부의 대물림 명확”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3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3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03만3000원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물가 상승분을 고려한 실질소득은 지난해 동기 대비 0.2% 증가했다. 실질소득은 지난해 2분기 6.9% 증가한 후 3분기 -2.8%, 4분기 -1.1%, 올해 1분기 0.0%, 2분기 -3.9%로 감소 또는 보합하다 5분기 만에 증가로 돌아섰다. 소득 유형별로 보면 근로소득이 3.5%, 재산소득이 16.5% 증가했다. 이전소득도 11.7% 늘었다.
3분기 가구당 월평균 지출은 387만1000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0% 늘었다. 이 가운데 생활에 필요한 재화·서비스 구입 비용을 뜻하는 소비지출은 280만8000원으로 3.9% 증가했다. 항목별로는 오락·문화 지출(16.7%)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비소비지출은 106만2000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3% 늘었다. 항목별로는 이자비용이 24.2% 늘어 전체 비소비지출 증가를 이끌었다.
소득 1분위 가구(하위 20%)의 월평균 소득은 112만2000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0.7% 감소했다. 올해 2분기(-0.7%)에 이어 두 분기 연속 하락세가 이어진 것이다. 근로소득(-9.2%)과 사업소득(-12.7%)이 모두 줄어든 탓이다. 반면 2∼5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증가했다. 5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년 전보다 4.1% 증가한 1084만3000원이었다. 이어 4분위(5.0%), 3분위(2.3%), 2분위(0.3%) 순이었다. 4분위와 5분위 등 고소득자일수록 소득 증가 폭이 더 컸던 셈이다.
후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3878242?sid=101
+
23년 3분기 가구당 월소득
1분위 112만 2000원
2분위 272만 7000원
3분위 422만원
4분위 624만 7000원
5분위 1084만 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