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인터뷰 및 대역 재연 배우 기용 논란에 휩싸인 SBS 시사보도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의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피프티) 편의 다시보기가 중단됐다.
21일 오후 현재 ‘그것이 알고싶다’ 홈페이지와 SBS 콘텐츠를 유통하는 OTT 플랫폼 웨이브에서는 해당 내용이 담긴 1365회를 찾아볼 수 없다. 이에 대해 SBS 홍보팀은 "VOD를 중단한 특별한 입장이 없다’고 제작진에게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지난 8월19일 ‘피프티 편’을 방송했다. 이 방송 직후 편파적이라는 질타가 이어졌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민원이 빗발쳤다. 최근에는 해당 방송에 등장한 인터뷰이가 대역 재연 배우였다는 사실이 공개돼 사면초가에 놓였다. 이에 대해 SBS 측은 "방송 첫 화면에서 대역을 쓴다는 사실을 고지했다"고 해명했지만, 해당 주장이 허위 임에도 이에 대한 반론권조차 보장하지 않은 것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계속된 시청자들의 항의에 적잖은 부담을 느꼈던 것으로 분석된다. 방송이 끝난 지 석 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시청자 게시판에는 항의글이 올라오고 있다. ‘그것이 알고싶다’의 해명문은 조회수만 18만 회가 넘고 2000개가 넘는 비판 댓글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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