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황의조 불법촬영 혐의 피해자 "합의된 영상? 거짓말"
35,005 258
2023.11.21 07:26
35,005 258

전날 황 선수 측 해명 반박... "동의 안 했고 계속 삭제 요청, 돌이킬 수 없는 상처"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 선수의 불법촬영 혐의 피해자 측이 "피해자는 촬영에 동의한 바 없고 당시에도 거부 의사를 밝혔다"며 "그러나 황 선수는 이를 무시하고 불법촬영을 반복했다"고 발표했다. 피해자는 전날 황 선수 측의 "합의된 영상"이라는 주장에 대해 "거짓말"이라고 강하게 반박하며 추가 범죄 혐의 의혹도 제기했다.
 
"유포자 구속심사 중 황의조 추가 의혹 나와"
 
피해자 측 법률대리인 이은의 변호사는 21일 입장문을 통해 "피해자가 과거 잠시 황 선수와 교제한 적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 당시나 그 후로나 여타 민감한 영상 촬영에 동의한 바 없고 계속해 삭제를 요청했다"라며 "당초 황 선수가 불법촬영을 하지 않았다면, 그리고 불법촬영한 영상을 (A씨가) 유포하기 전에 삭제했다면 피해자가 불법촬영으로 상처입고 유포로 두 번, 세 번 인격을 난도질당할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도 (황 선수는) 잘못을 돌아보고 반성하는 대신 언론을 통해 '전 연인과 합의 하에 촬영된 영상'이라는 거짓말을 함으로써 피해자 마음에 돌이킬 수 없는 상처와 트라우마를 남겼다"라며 "피해자는 언론 보도를 접하기 직전까지도 불법촬영 피해를 입었다는 입장조차 표명하지 못했다. 여전히 불안하고 힘겨운 상황이지만 이제 잘못을 바로잡고 더 이상의 피해를 근절하겠다는 간절함으로 입장을 밝힌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변호사는 "몇 달 전 황 선수가 피해자에게 연락을 해와 유포자(A씨)를 빨리 잡기 위해 (A씨를) 고소해달라고 요청했다"라며 "피해자로서는 당혹스럽기 그지없었지만 유포자를 잡지 못하면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고 고심 끝에 유포자도, 황 선수도 정식으로 고소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16일 서울중앙지법에선 유포자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있었는데 유포자가 범행을 부인한 점, 황 선수가 그런 유포자에 대해 처벌불원 의사를 밝힌 점, 황 선수의 추가 범죄 혐의 의혹(이 거론된 점) 때문에 몹시 당혹스러웠다"라고 덧붙였다. 
 
피의자 전환에 황의조 측 "내밀한 사생활"... 앞서 유포자는 구속
 
전날 서울경찰청은 '불법촬영 정황이 있는 황 선수를 지난 18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날 황 선수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대환은 입장문을 통해 "해당 영상에 과거 황 선수와 교제했던 여성 모습이 담겨 있으나 당시 연인 사이에 (촬영이) 합의된 영상"이라며 "황 선수는 현재 해당 영상을 소지하고 있지도 않고 유출한 사실도 전혀 없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이번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과거 연인에 대해 깊은 유감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도 "애초 이 사건은 황 선수가 (A씨로 인한) 영상 유출의 피해자가 되며 시작된 것이고 지금도 이 사실은 변함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해당 영상은 2022년 11월 그리스에서 분실(도난으로 추정)된 황 선수 개인 휴대전화에 담겨 있던 것으로서 지극히 내밀한 사생활"이라며 "영상뿐만 아니라 선수가 지인들과 나눈 사적인 대화까지 협박에 이용되고 있는 등 매우 악의적인 소위 '황의조 죽이기'가 진행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영상 유포자 A씨는 지난 16일 구속됐다. A씨는 지난 6월 '황 선수가 다수의 여성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다'며 소셜미디어에 사진과 영상을 게시해 논란이 됐다. 해당 영상엔 황 선수와 피해자의 모습이 담겨 있다. 논란 직후 황 선수는 A씨를 고소했고, 법원은 최근 경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편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대표팀에 선발된 황 선수는 지난 16일 싱가포르와의 홈경기(서울월드컵경기장)에 교체 출전해 페널티킥 골을 기록했고, 21일 중국과의 원정경기(선전유니버시아드센터)를 위해 지난 19일 출국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413280?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5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올여름, ‘존버즈’와 함께 버틸 자신 있지? <더 존: 버텨야 산다> 디즈니+ 구독권 이벤트! 332 07.30 33,999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563,52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668,03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320,81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541,50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790,555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058,48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223,46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6 20.09.29 3,168,0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02 20.05.17 3,797,82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2 20.04.30 4,351,62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858,8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71437 기사/뉴스 '금쪽상담소' 박나래 "돈 때문에 상처받은 적 있어" 21:22 78
2471436 이슈 키스오브라이프 Sticky 챌린지 🦋 with DXTEEN 21:21 15
2471435 기사/뉴스 '파란색 1' MBC 징계 효력 정지‥29대 0 전패 1 21:21 219
2471434 기사/뉴스 곽튜브, 지석진과 새 예능 예고 "전현무 추천으로 들어가, 멘토이자 신" ('현무카세') 21:20 148
2471433 이슈 오리고기 호불호 말해보기 2 21:20 138
2471432 유머 상징색,상징동물에 엄청 과몰입하고 진심인 레드벨벳 팬콘 엠디+아기자기 디자인 3 21:19 206
2471431 유머 오랜만에 보는 이용대 레전드 화보 4 21:19 509
2471430 이슈 방금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경기 종료 후 덴마크 선수 세리머니.gif 35 21:18 2,680
2471429 이슈 [반지의제왕] 왜 간달프나 아라곤 같은 자가 반지를 맡지 않았을까? 5 21:17 533
2471428 이슈 오늘 공개된 멤버들이 적극 참여하고 반영된 투바투 공식 캐릭터 실물 4 21:17 408
2471427 기사/뉴스 박수홍 "어릴 때부터 극심한 가난, 동정·비하 안 받으려 열심히 살아..." (행복해다홍) 21:17 220
2471426 이슈 [해외축구] 손흥민 맛집 가서 회식 중인 토트넘 홋스퍼 선수단 13 21:15 2,624
2471425 이슈 @ : 민준이 숙제검사도 1번일텐데.twt 3 21:15 639
2471424 이슈 조용히 은메달 확보한 올림픽 종목 14 21:15 3,646
2471423 이슈 5ch 한류사극 매니아 쌉고인물들의 한국 사극 관련 수다.txt (개스압) 2 21:15 556
2471422 이슈 천한 출생 신분을 부끄러워 했던 도요토미히데요시의 잔인함.jpg 16 21:13 1,430
2471421 기사/뉴스 "완성형 비주얼"…이지훈♥아야네, 생후 12일 차 딸 최초 공개 6 21:13 2,076
2471420 이슈 홀로코스트 생존자 할아버지가 바이든에게 보내는 메세지 3 21:13 415
2471419 이슈 설거지는 하기싫지만 갖고싶음.twt 3 21:12 914
2471418 기사/뉴스 손담비 “사실 결혼하기 싫었다...엄마에게 뺨 맞아”(‘아빠하고’) 8 21:12 2,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