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inf7IiloLm0?si=Yvxd9KF4OLDVgJOM
SEVENTEEN 2023 유네스코 연설문
#1. 유네스코와의 인연 (승관)
전세계 유네스코 회원국 대표님들, 오드레 아줄레(Audrey Azoulay) 유네스코 사무총장님 가브리엘라 라모스(Gabriela Ramos) 유네스코 사무총장보님, 한경구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님, 박상미 주유네스코 대한민국 대표부 대사님을 비롯한 참석자 여러분, 그리고 세계 각지에서 모이신 청년 여러분과 온라인으로 보고 계신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대한민국에서 온 K-팝 그룹 세븐틴의 멤버 승관입니다.
제13차 유네스코 청년포럼을 맞아 세계적인 명소이자 유서깊은 이곳 유네스코 본관에 저희 멤버들을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한 전세계 청년들을 대표해 우리 세대의 꿈과 도전, 그리고 희망과 미래를 이야기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희의 이야기가 여러분들과 사회 변화를 만들어나가는 여정에 공감과 울림이 되었으면 합니다.
혹시 대한민국 남쪽에 있는 섬 제주특별자치도를 아시는지요? 저는 오늘,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곳, 제주도에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하려 합니다.
제주도는 제가 오늘 서있는 유네스코로부터 2002년에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2007년에는 역시 유네스코로부터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됐습니다. 2010년에 유네스코는 제주를 세계 지질공원으로도 지정해 주셨습니다. 유네스코가 한 지역을 자연환경분야 3개 부문에 동시에 지정한 건 제주도가 세계 최초라고 합니다. 제 고향 제주는 그 정도로 독특하고 아름다운 풍광을 지닌 곳입니다.
저는 이 아름다운 섬, 그러나 수도 서울에서는 아주 멀리 떨어진 섬에서 저만의 꿈을 키웠습니다. 사랑스럽지만 작은 섬인 이곳에서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 언젠가 수많은 팬들 앞에서 공연하겠다는, 바로, K-팝 스타라는 꿈이었습니다. 제주도 바다와 오름 곳곳을 누비며 저는 친구들과 서로의 꿈을 이야기 했습니다. 꿈을 나눌수록 제 가슴 속은, 꼭 이루고야 말겠다는 도전과 열정으로 가득찼습니다.
유네스코가 지정해주신 세계자연문화유산이라는 섬에서 미래를 꿈꾸던 작은 소년은, 오늘 이렇게 유네스코 본부에 섰습니다. 이제 저는, 그리고 저희 멤버들은, 세계의 젊은이들에게, 오늘, 자연의 소중함을, 미래를 위해 흘리는 땀의 가치를, 교육의 소중함을, 꿈에 한발짝씩 다가서 온 우리의 경험담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저의 소중한 동료인 준에게 우리들의 다음 이야기를 이어가주길 부탁드리겠습니다.
#2. 세븐틴의 첫 만남 (준)
大家好,我是SEVENTEEN的文俊辉 JUN 来自中国。
当SEUNGKWAN在济州岛四处 嬉戏奔跑的时候,我在中国广东省深圳市度过了我的童年。
当时的我们相隔万里,根本想不到,未来会成为并肩奋斗,共同成长的朋友。
我依然清晰地记得2012年的某一天, 第一次见到成员们的情形。
来自不同的故乡,说着不同的语言的年轻人们,因为同一个梦想,相聚在一起。
成员们每个人看起来都才华出众、各有所长。当我第一眼见到VERNON英俊的脸时,被惊艳到合不拢嘴。
也从HOSHI看向我的眼神中,感受到了不一样的气魄。
而我从小以演员身份活动,和大家相比,并不熟悉这一领域,我担心自己是否能迎接挑战,更担心自己拖慢了团队的步伐,再加上当时根本不会说韩语,语言的障碍也是一道很大的难题。
就在这时候,每一位成员都给了我支持和鼓励。
虽然语言不通,但是大家很努力的用手势和表情与我沟通,于是我更加努力,竭尽全力的学习语言,因为我想和朋友们没有隔阂的交流。
从2012年相遇的那天起,到现在的每一天,都让我坚定一个念头,“和大家在一起,我不怕失败。一个人的困难,或许是困难。但在十三个人面前,不存在困难,只有等待实现的梦想。
后来我才知道,我的这个想法,其实每个成员都有。
我们彼此都是对方的老师,一起练习,一起创作,一步步成为更好的自己。
我们每个人,或许不够完美,但只要在一起,就是最棒的SEVENTEEN。
今天,能以SEVENTEEN的身份站在这里,我想正是因为我们面对困难,从来没有放弃。
我们十三个人相互扶持,一步一个脚印走到这里,并将继续向前迈进。
同时我相信,即便当下有许多的困难,即便未来有太多的不确定,只要我们在一起,就一定能面对
我的故乡还有一句话,四海之内皆朋友。
有朋友的地方,就有信心和勇气。
我们必定能克服困难,奔向一个明亮的未来。
接下来,请我们亲爱的作曲老师WOOZI为各位讲述更多我们的故事吧。
#3. 서로에게 배우며 세븐틴(SEVENTEEN)이 되다 (우지)
안녕하세요, 저는 세븐틴의 멤버이자 팀 프로듀서 우지입니다.
세븐틴은 데뷔 9년 차에도 팬이 늘고 성장하고 있는 그룹입니다. 그러나 이런 성공을 처음부터 기대할 수 있었던 건 아니었습니다. 아니, 오히려, 쟤들은 실패할거야…라는 곱지않은 시선들이 많았습니다.
보이그룹으로 13명이나 되는 멤버는 너무 많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멤버 평균나이가 17살로 너무 어리니, 멤버들 간 잘 지내지 못할 거다, 그들만의 음악세계를 구축하기는 어려울 거다…라는 의심도 많았습니다.
네, 적어도 잘못된 지적은 아니었습니다. 중요한 건, 이러한 한계를, 우리가 함께 극복해낼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가 남아있을 뿐이었습니다.
저희는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좌절하기엔 우린 너무 젊었습니다. 꿈에 대한 열정도 조금도 식지 않았습니다. 더구나 우리에겐 가르침을 주는 선생님이자 따뜻한 마음을 지닌 동료, 서로 의지할 수 있는 소중한 멤버들이 있었거든요.
성공이 빠르게 다가오진 않았지만, 13명의 멤버들과 함께 열정을 불태우는 시간은 언제나 즐거웠습니다. 멤버들은 늘 유쾌했고, 어떤 경우에도 웃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저희 연습실엔 늘 “화이팅”, “조금만 더”라는 긍정적인 말들이 넘쳐났습니다. 부정적인 외부의 말들 보다는 멤버들의 쾌활한 목소리에 집중하면서 이 친구들과 함께라면 잘 될거라는 믿음은 확신처럼 굳어졌습니다.
보컬, 퍼포먼스, 힙합 등 서로 다른 능력과 강점을 가지고 있던 멤버들이 서로 배우고 어우러지면서 팀 세븐틴의 색깔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유쾌하게 서로 가르치고 배우는 세븐틴만의 교육법이 곧 세븐틴만의 성장법이었습니다.
세븐틴은 앨범을 작업할 때 멤버 모두의 이야기를 담습니다. 정기적으로 열리는 단체 회의에서 한 명이라도 공감하지 못하면 곡은 완성되지 않습니다. 저희 모두가 공감하지 못하는 음악은, 듣는 분들도 그럴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보시다시피 멤버 수가 너무 많아서 의견을 모으는게 쉽지는 않지만 오히려 그 과정들이 우리를 하나로 만들어가는 과정이었습니다.
이 자리에 170여명의 유네스코 청년포럼 대표 분들이 계시죠. 모두의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는 여기 계신 청년분들이 잘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모두의 의견을 포용하면서 더 좋은 사회를 만드는 방법을 찾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니까요. 하지만 다양한 목소리에서 더 나은 해결책이 나온다는 것을 저희는 몸소 경험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우리 멤버들에게 특별한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멤버들의 장점을 먼저 발견하고 북돋아주는 에스쿱스,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는 정한, 끊임없이 웃음을 주는 조슈아, 주변 사람들을 밝게 만들어주는 준, 무대 위 에너지가 무서울 정도로 열정적인 호시, 멤버들의 고민을 늘 먼저 묻는 사려깊은 원우, 자기관리가 철저하고 성실한 디에잇, 불평 한번 없는 긍정 에너지 민규, 항상 웃고 있는 상냥함 그 자체 도겸, 팀의 분위기를 이끌어주는 승관, 지적이고 자기주관이 뚜렷한 버논, 연습생 때부터 변함없이 열정적으로 스스로를 단련하는 디노.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다음은 저희 멤버들에게 늘 긍정 에너지를 불어넣어주는 민규에게, 우리의 성장이 나눔과 기부로 이어진 이야기를 청하고자 합니다.
#4. 13마리의 염소와 #Going Together (민규)
안녕하세요, 저는 세븐틴의 멤버 민규 입니다.
서로 믿고 의지하고 배우며 성장하던 세븐틴은 데뷔 다음해인 2016년 가을, 아주 행복한 일을 맞았습니다. 가수로 데뷔한 뒤 처음으로 정산을 받게 되었습니다. 큰 금액은 아니었지만 참 기뻤습니다. 이 기쁜 일을 누군가와 나누고 싶었습니다. 멤버 중 한명이 “적은 금액이라도 좋은 일에 쓰면 어떨까”라고 제안했습니다. 우리는 데뷔 기념일에 맞춰 세븐틴의 이름으로 작게나마 의미있는 곳에 이 돈이 쓰이길 바랐습니다.
이제는 이 이름들을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 네 맞습니다. 저희 세븐틴 멤버 13명의 이름입니다. 그런데 이 이름은, 저희가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있는 아이들에게 선물한 13마리 염소들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저희는 멤버들의 이름을 딴 염소를 탄자니아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했습니다. 염소는 탄자니아 농촌지역에서 생계를 유지시켜주는 주요 소득원 중 하나입니다. 아이들은 신선한 산양유로 영양을 보충하기도 하고, 새끼 염소를 팔아 학교를 가는 등 교육비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탄자니아에 염소를 보냈다는 사실을 잊고 연습에 몰두하던 어느 날, 저희는 아주 감동적인 경험을 했습니다. 아프리카 대륙, 그 먼 곳에서, 이름도 나이도 모르는 탄자니아 어린 아이가 염소와 찍은 사진과 함께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편지에는 이런 글귀가 쓰여있었습니다. “꿈을 위해 염소를 잘 키울게요”.
이 메시지는 저희의 눈을 오래도록 붙잡았습니다. 특히 ‘꿈을 위해’....라는 짤막한 문구 앞에 저희 멤버들은 한없이 숙연해졌습니다. 저희 역시 항상 꿈을 꿔왔거든요. 서로가 서로에게 때론 선생님이 되고, 때론 따뜻한 조언자가 됐던 것도 우리의 꿈에 한발짝씩 다가가기 위해서였습니다.
꿈을 위해 달려온 과정들이 생각났습니다. 데뷔하고 6개월 뒤인 2015년 12월. 팬들 앞에서 단독 공연을 하게 되었을 때 저희의 관객은 800명도 되지 않았습니다. 데뷔 앨범은 불과 1,400장 밖에 팔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바로 그 탄자니아 어린이가 그랬듯 ‘꿈을 위해’ 함께 가르치고 배우고 성장하며 달려왔고, 세븐틴은 데뷔 9년차인 올해 한해에만 1,500만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하는 그룹으로 성장했습니다. 관객이 800명도 안되던 저희 공연은 이제, 감사하게도, 온오프라인으로 백만명이 넘는 분들이 함께 즐겨주십니다.
저희는 탄자니아 염소 나눔을 계기로 나눔 활동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2017년부터 7년 동안 데뷔일마다 아동 기관과 어린이재단에 꾸준히 기부를 하고 있습니다. 어린 세대 누구도, 어떤 환경에서도, 꿈을 잃거나 좌절하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꿈의 나눔’은 곧 ‘긍정의 나눔’이자 ‘희망의 나눔’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다음은 저희 멤버 조슈아에게 우리의 기부활동을 넘어 팬덤 캐럿과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의 인연, 우리의 꿈의 확장에 대해서 이야기해줄 것을 청하겠습니다.
#5. 팀 세븐틴과 앞으로의 약속 (조슈아)
Hello, my name is JOSHUA, and I’m also a member of SEVENTEEN.
After some years of sharing the fruits of our learnings, growth, and achievement with the wider world, SEVENTEEN started a new chapter of giving back in August 2022.
We began working with the Korean National Commission for UNESCO, the partnership that ultimately led us here today.
Perhaps you’ve heard of the #GoingTogether campaign. SEVENTEEN launched this educational campaign last year with the KNCU. Through the campaign, we seek to make young people, the ones who will be leading the future, be aware of the importance of education. The campaign also supports growth through educational opportunities.
We spent a lot of time thinking about how to raise awareness of the importance of education.
We posted on our social media account using the hashtag #EducationCanChange_ and invited people to join in this conversation around education. To support the campaign, we raised funds with a font inspired by an original character that MINGYU over here designed himself. We also ran a campaign booth at our fan meeting event. We took all the donations, added to it some of the profit from our world tour, and used it to build a school in Malawi. None of this would have been possible without CARATs, our fans, who jumped into action to help the campaign. Thank you, CARATs. We love you.
And there were even more reasons to be thankful. Our campaign caught the attention of UNESCO headquarters, who then offered to work in collaboration with SEVENTEEN and the KNCU. That gave us the opportunity to expand the #GoingTogether campaign to the whole world. Going forward, we plan to improve educational infrastructure in the least developed countries by building schools. We’ll also strive to keep the conversation around education going.
We pledge to work as ambassadors to UNESCO, to further raise awareness of the critical challenges in our time. Now we want to take on a greater share of the responsibility, reach even more regions, and do even more. That is why we are here with you all today. We are honored to take part in this UNESCO Youth Forum to amplify youth voices and give the incredible young people before us a say in shaping our future.
We have already experienced what it’s like to make your dreams come true by coming together in solidarity for positive change. We hope that our actions through UNESCO will reach young people everywhere, from the kids on islands even smaller than Jeju, to those in every corner of the world who are fostering, reaffirming, and acting on their dreams, even as we speak.
Just as it did for SEVENTEEN, #EducationCanChange_Me, #EducationCanChange_MyDream, and #EducationCanChange_theWorld.
Let’s make it so we’re all #GoingTogether by Learning together.
Please lend us your ears to these messages in our music, which my brother VERNON will now introduce.
#6. 세븐틴의 노래 (버논)
안녕하세요. 저는 세븐틴 멤버 버논입니다.
이제 연설을 마친 뒤 저희는 우리의 노래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서로에게 배우면서 함께 성장한 우리가 어떤 음악을 만들어 우리의 얘기를 전하고 있는지 들어주시겠습니까.
오늘 부를 다섯 곡 가운데 저희가 세상에 전하고픈 메시지가 들어있는 가사 몇 대목을 미리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여러분, 함께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미래를 열어주세요
I care for you, you care for me. We can be all we need
우리가 함께하는 순간 수많은 내일들의 용기가 되어 나아갈 것입니다.
그렇게 저희는, 서로 모르는 사이일지라도 함께 춤추며 행복할 수 있습니다.
If we are together. You and I are never losing our way. You and I, we will be walking straight
오늘 저희의 이야기와 저희의 노래까지 들으신 뒤에, 이런 노랫말들이 더 큰 의미로 되새겨지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Thank you.
세븐틴 유튜브에 전문 올라왔길래 올려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