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인터뷰] “전준우의 마음을 잡으려했죠” 롯데 박준혁 단장이 밝힌 계약 과정

무명의 더쿠 | 11-20 | 조회 수 1555
wBhKHY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왼쪽)와 박준혁 단장(오른쪽) (롯데 자이언츠 구단 제공)




프로야구 롯데의 베테랑 전준우(37)가 2번째 FA에서도 롯데와 계약하며 부산의 '영원한 거인'으로 남기로 했다.


자유계약선수(FA) 전준우는 오늘(20일) 롯데 구단과 4년 최대 47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전준우와의 계약은 이틀 전인 18일 KBO의 FA 자격 선수 공시 이후 단 2일 만에 속전속결로 이뤄졌다.




다음은 박준혁 단장이 밝힌 전준우와의 계약 과정.


계약서에 서명 중인 전준우 (롯데 자이언츠 구단 제공)

계약서에 서명 중인 전준우 (롯데 자이언츠 구단 제공)




- 협상이 정말 빠르게 계약으로 이어졌다. 과정이 궁금한데?


▶ 협상은 순탄하게 이뤄졌고요. 전준우 선수는 2008년 입단 때부터 제가 (프런트로) 봐왔던 선수인데요. 제가 전준우 선수를 잘 아는 만큼, 전준우 선수도 저를 잘 알아요. 저랑 전준우 선수 모두 (금액적) 협상에 대한 부분보다는 어떤 길을 걸어갈 것이고 우리가 어떤 팀을 만들어갈 것인가에 대한 얘기를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구체적으로 어떤 얘기들을 나눈 것인지?


▶ 자이언츠의 전통과 유산을 어떻게 이어갈 것인가, 야구선수로서의 전준우는 이 계약 이후로 어떤 길을 걸어갈 것인지 많이 얘기를 나눴어요.

저는 진정한 의미의 '원클럽맨', '프랜차이즈 스타'는 한 클럽에만 뛰었다고 해서 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원클럽에서 뛰고 선수 생활이 끝나더라도 야구 공부를 하고 팀에 헌신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코치일 수도, 프런트일 수도 있는데요.

그런 길에 대한 얘기를 많이 했어요. (은퇴 후) 연수도 다녀오라는 얘기도 했고 전준우 선수도 (2029년 롯데의 부산) 신 구장이 생겼을 때 공헌을 하고 싶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타격이 좋고 수비를 얼마나 잘하는지 그런 얘기는 나누지 않았습니다. 그건 기록으로 다 나와 있잖아요?


- 18일 KBO의 FA 공시 시점부터 협상이 시작된 것인지?


▶ 그전부터 밥은 먹을 수 있잖아요? 돈 이야기를 안 할 뿐이지 밥을 먹을 수 있으니깐 밥도 먹고 그랬죠. 조건에 대한 부분은 어제(19일)부터 합의해나갔고, 오늘(20일) 오전에 계약서에 사인했습니다.



- 전준우 선수에게 기대하는 부분은?


▶ 전준우 선수의 자기 관리, 프로선수로서의 자세는 더 검증할 부분이 없죠. 감독님이 만들어 주시는 팀 문화도 있지만, 팀 문화와 전통은 선수단 안에서 선수들이 만들어 나가는 부분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선수단 안에서 앞으로의 팀 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라커룸 리더' 역할을 강하게 주문했습니다. 젊은 선수들이 전준우 선수의 자기관리를 보고 배웠으면 좋겠고, 또 젊은 선수들이 우리 구단이 얼마나 프랜차이즈 선수를 중시하는지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 41살까지 보장 계약. 나이에 따른 기량 하락에 대한 우려는 없었는지?


▶ 전준우 선수의 계약이 단지 선수의 기량만 보고 한 것은 아닙니다.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온 부분이 나이에 따른 (신체능력 저하) 부분을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성적에 대한 부분은 전준우 선수가 잘 준비하고 할 것입니다.



- 전준우가 인센티브를 받을 경우, 새 구장 건축에 1억 원을 구단에 기탁하기로 약속했는데?


 전준우 선수가 먼저 얘기했죠. 저는 전준우 선수에게 '2029년까지 롯데에 있었으면 좋겠으면 좋겠다.', '새 구장에 우리가 같이 있었으면 좋겠다.' 이렇게 얘기했고요. 코치 연수 얘기는 처음부터 계속 얘기했습니다. 충분히 좋은 코치가 될 자질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KBS 하무림 기자 



https://v.daum.net/v/tSsfj6cpTe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6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듀이트리x더쿠]💚 픽앤퀵 카밍풀 뽑아쓰는 마스크 1️⃣일1️⃣팩 체험단! (30인) 66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내가 쓰는 한글 vs 한국인이 쓰는 한글
    • 07:44
    • 조회 86
    • 유머
    • 과즙세연이 밝힌 스윗한 방시혁
    • 07:43
    • 조회 323
    • 유머
    2
    • 산책하는데 누가 계속 꽃 꺾어서 버리고 있음
    • 07:40
    • 조회 537
    • 유머
    1
    • 독신 자산 100억 vs 배우자 자녀 둘 자산 20억
    • 07:38
    • 조회 673
    • 이슈
    26
    • 세븐틴 재재계약 발표 당시 온라인중계 보던 팬들 반응
    • 07:38
    • 조회 797
    • 이슈
    6
    • 첫 딸은 아빠 닮는다.jpg
    • 07:36
    • 조회 539
    • 유머
    • 방탄소년단 ‘아리랑’, 美 ‘빌보드 200’ 2주 연속 1위…K팝 최초
    • 07:29
    • 조회 465
    • 기사/뉴스
    18
    • 신화에릭 랩 표절이슈 중 어이없는 부분
    • 07:29
    • 조회 2205
    • 이슈
    12
    • 레딧에서 한국어 슬랭 공부하는 사람들
    • 07:26
    • 조회 1587
    • 이슈
    2
    • 이번에 여돌 데뷔한다는 나하은을 언제부터 알게 됐는지 궁금해서 써보는 글........jpg
    • 07:17
    • 조회 1384
    • 이슈
    22
    • 15년 전 오늘 발매된_ "Jet Coaster Love"
    • 07:06
    • 조회 259
    • 이슈
    1
    • 대치동 고등학생 한달 학원비 수준
    • 06:52
    • 조회 6016
    • 이슈
    55
    • 응 니 최종학력 피자스쿨 투쿨포스쿨 여름성경학교 응 니 옷 없어서 튀김옷 입음 응 니 게장집에서 게한테 밥 도둑 맞을까봐 지키고 있음 응 니 서브웨이 가서 지하철 어디서 타냐고 소리지름 응 니 고향만두 만들때 옹스짱 쳐넣음 응 니 탄생석 요로결석 편도결석 코하쿠토 응 니 오렌지 영어로 델몬트라고 주장함 응 니 해피밀 먹었는데 왜 안 행복하냐고 소리지름 응 니 chrome 초로미로 읽음 응 니 중고나라에서 미아 됨
    • 06:52
    • 조회 1900
    • 유머
    7
    • 스테이씨 요즘 근황
    • 06:49
    • 조회 2113
    • 이슈
    3
    • 헬륨풍선에 비닐봉투를 씌우는 이유
    • 06:43
    • 조회 2231
    • 정보
    6
    • 진짜 충격적인 내부고발............jpg
    • 06:29
    • 조회 6157
    • 이슈
    14
    • [단독] 李대통령 '등골 브레이커 교복' 한마디에 … 교육부, '입학준비금 구매' 페널티 없앤다
    • 06:09
    • 조회 3025
    • 기사/뉴스
    19
    • 현재 해외 반응 난리난 로버트 패틴슨 데이트 비용 발언.twt
    • 05:51
    • 조회 29308
    • 이슈
    157
    • 1999년 어린이 프로그램의 한 에피소드에 가정 폭력과 레즈비언 커플이 등장하다니, 제작진들은 정말 대담했군.
    • 05:45
    • 조회 4476
    • 유머
    10
    • 일본 시부야 방화사건 범인 국적이 드러나자 불평하는 넷우익들
    • 05:41
    • 조회 5419
    • 이슈
    3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