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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스포츠광 끝판왕 ‘구단주 되기’…직장인도 만수르처럼 쇼핑할 수 있다는데 [올어바웃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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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9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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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의 2023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을 자축하는 구광모 LG그룹 회장 [사진 출처=연합뉴스]
 

 

야구계에서 2023년은 성불의 해입니다. 미국 메이저리그베이스볼(MLB)에선 텍사스 레인저스가 1961년 창단후 62년만에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달성했고, 일본의 인기팀 한신 타이거스가 38년에 일본시리즈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한국시리즈. 승자는 29년간의 지긋지긋한 무관을 끊은 LG 트윈스였습니다. 5차전 9회말 2아웃 상대 타자가 타격한 공이 2루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가자 7개월간 트윈스 선수단이 흘린 땀과 눈물이 환희와 감동으로 바뀌었습니다.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린 주장 오지환 선수와 고비마다 경기를 뒤집는 대포를 쏘아올린 박동원 선수 등 모든 선수들이 주인공이었지만, 이날 선수단 못지않게 카메라 세례를 받은 이가 있었습니다. 트윈스의 구단주인 구광모 LG그룹 회장입니다. 구 회장은 축하행사가 벌어진 경기장 한가운데에서 팬들을 향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선수들의 헹가레를 받으며 트윈스의 우승 서사시에 한 대목을 차지합니다.

 

한국에서 스포츠팀의 구단주가 세간의 주목을 받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경기는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의 몫이고, 팀을 꾸리는 것은 단장과 프런트가 할 일입니다. 그렇다면 구단주들은 왜 그리고 어떻게 스포츠팀을 소유하고 있을까요. 혹시 어제 아낀 커피값으로 명문 축구팀의 구단주가 될 방법은 없는걸까요.
 

 

“김비서 그 팀 사버려” MS CEO·월마트 상속인들의 하이엔드 취미인 ‘스포츠팀 오너’
 

 

미국 NBA LA 클리퍼스 구단주인 스티브 발머 전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진 출처=TNT]
 

 

스포츠팬에게 ‘내가 구단주인 구단이 리그 우승을 거머쥔다’는 것만큼 부러운 일은 없을 겁니다. 공식석상에서 보기 힘든 구 회장이 5차례의 한국시리즈에서 세번이나 모습을 드러낸 것도 그가 야구에 진심이었기 때문입니다. 팬들이 열정 넘치는 ‘스포츠광’ 구단주를 바라는 것도 이때문입니다. 구단주의 열정은 보통 돈을 팍팍 쓰는 ‘큰 손 행보’로 이어지고 곧 좋은 성적이 뒤따르기 마련이죠.

 

실제로 스포츠팀은 전세계 억만장자들이 초고가 ‘수집품’중 하나입니다. 미식축구 전문서적을 쓴 마이클 맥켐브리지는 NFL팀을 소유하는 것을 놓고 “상상할 수 있는 가장 비싼 스포츠카나 손목시계보다 더 만족스러운 것”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위 사진의 배불뚝이 대머리 아저씨는 미국프로농구(NBA) 소속 LA 클리퍼스 구단주인 스티브 발머입니다. 경기장에 찾아올 때마다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창립멤버이자 2014년까지 9년간 마이크로소프트 CEO를 역임한 기업인입니다. 미국 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발머는 올해 기준 807억달러(약 105조원)을 보유해 세계에서 열손가락 안에 꼽히는 부자입니다. 그는 2014년 클리퍼스를 20억달러에 인수했는데, 이는 직전 NBA팀 인수 최고가의 4배에 달하는 수준이었습니다.

 

 

축하 공연에 나선 짐 어세이 미 NFL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구단주 [사진 출처=짐 어세이 트위터(X)]
 

 

인도 크리켓 프리미어리그 뭄바이 인디언스 구단주인 무케시 암바니는 매년 발머와 전세계 최고 부자 구단주 1위 자리를 놓고 다툽니다. 석유·가스 회사인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대표인 암바니의 재산은 약 834억달러입니다. 암바니의 공격적인 투자를 등에 업은 인디언스는 2008년 리그 시작과 함께 창단된 후 2020년까지 5번의 우승을 차지하면 가장 성공적인 크리켓팀으로 발돋움합니다.

 

이밖에 미국 월마트의 상속자 빌 월튼은 미국 미국프로풋볼(NFL)의 덴버 브롱코스를 지난해 46억5000만달러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인수했고, 버크셔 헤서웨이 회장 워렌 버핏은 MLB의 애틀란타 브레브스에 눈독 들이고 있습니다.

 

글로벌 투자은행 UBS와 회계법인 PwC가 2017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순자산이 10억달러가 넘는 부자 109명이 전세계 최고 수준의 스포츠팀 140개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본인이 세운 마이클잭슨 동상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중인 모하메드 알 파예드 영국 프리미어리그 풀럼 FC 구단주. [사진 출처=비즈니스인사이더]
 

 

‘억만장자 구단주’가 단지 자랑거리를 늘리기 위해 스포츠팀을 소유하고 있진 않습니다. 팀의 승리에 누구보다 기뻐하고, 패배에 누구보다 슬퍼하는 것도 그들이 가진 권리입니다. NFL의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구단주인 짐 어세이는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린 한 게시물 덕에 한동안 화제에 올랐습니다.

 

콜츠가 짜릿한 승리를 거두자 어세이는 선수들을 격려할 겸 직접 라커룸을 방문합니다. 거기서 멈췄으면 단순한 미담으로 끝났겠지만, 이 60세가 넘는 희끗한 머리의 노신사는 끌어오르는 흥을 주체하지 못하고 힙합음악에 맞춰 승리를 자축하는 광란의 댄스를 춥니다. 팀 승리를 만끽하는 최고의 순간이었지요.

 

브로드캐스트닷컴을 창립한 억만장자 마크 큐반 역시 열정이라면 뒤지지 않습니다. 2000년 NBA의 댈러스 매버릭스를 인수한 그는 경기장을 방문할때마다 관중석 맨 앞자리에 앉아 못마땅한 심판판정에 대한 불만을 숨기지 않습니다. 심판에 대한 욕설과 항의때문에 큐반이 NBA 사무국에 낸 벌금만 400만달러가 넘는 수준입니다.

 

부자 구단주가 팀에 민폐를 끼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인이 된 모하메드 알 파예드는 2011년 자신이 보유한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팀 풀럼 FC의 경기장 외부에 마이클잭슨 동상을 세웠습니다. 왜냐구요? 그냥 본인이 좋아하기 때문이죠. 파예드는 이 동상을 싫어하는 팬들에게 “지옥에나 가라”는 악담까지 퍼붓기도 했습니다. 역시 타계한 NFL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의 구단주 알 데이비스도 수많은 기행으로 팀을 망쳤습니다. 풋볼 감독출신이란 점을 내세워 잘 나가던 감독을 라이벌팀에 팔아 부메랑을 맞는가 하면 신인선수 지명에 간섭해 레이더스 코치진의 계획을 어그러뜨렸습니다.

 

 

유럽축구 5대리그 구단주의 17%가 사모펀드·투자사...“값비싼 오락에서 이익을 위한 진지한 놀이로”

 

 

유럽축구 5대리그 구단주 구성 변화 추이 <자료 출처=블룸버그통신]

 

 

스포츠팀을 소유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스포츠가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중 하나로 거듭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팀을 인수하는 것이 비싼 취미에서 투자 포트폴리오 다양화의 수단으로 변모한다는 뜻이죠. 회계법인 딜로이트는 지난 3월 보고서를 통해 작년 스포츠 구단에 대한 인수합병이 220건 이상이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딜로이트는 “2023년에도 어려운 거시경제 환경에도 불구하고 스포츠 부문으로 새로운 자본이 유입될 것”이라며 “프리미엄 스포츠팀이 제공할 수 있는 예측 가능한 수익이 투자자에게 신뢰를 얻고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개인이 아닌 글로벌 사모펀드 등 투자그룹의 스포츠팀 인수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유럽 상위 5대 축구리그(영국,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의 98개팀 구단주는 드라마틱하게 바뀌고 있습니다. 2004~2005 시즌에 개인 자산가가 보유한 팀은 63개였습니다 .그리고 2022~2023 시즌엔 55개로 줄어들었습니다. 빈 자리는 사모펀드와 중동 석유 부국들의 국부펀드가 채웠습니다. 2014~2015 시즌엔 투자회사가 보유한 팀은 불과 3개였지만 올해엔 17개로 폭증했습니다.

 

특히 세계 최고 리그인 영국 프리미어리그는 사모펀드들의 각축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전체 20개팀중 8개팀이 투자 회사들을 구단주로 삼고 있습니다. MLB LA 다저스의 공동 소유주인 토드 볼리가 이끄는 컨소시엄은 지난해 첼시FC를 42억5000만파운드(약6조7000억원)의 자금을 쏟아부어 매수했습니다.

 

오일머니도 빠질 수 없습니다.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 국부펀드의 성공적인 투자중 하나인 맨체스터시티 FC는 말할 것도 없고,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도 2021년 뉴캐슬유나이티드를 사들였습니다. 이강인 선수가 뛰는 파리생제르망은 카타르 국부청이 지배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는 “축구라는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가 지역 거물들의 값비싼 오락에서 권력과 이익을 위한 진지한 놀이로 변모했는지를 보여주는 분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맨체스터시티FC 구단주인 셰이크 만수르 빈 자이드 알나얀.
 

 

이들이 스포츠팀에 투자를 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돈이 되기 때문이죠. 스포츠의 세계화는 중계권과 상표권 계약의 폭등을 불러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책임집니다. 충성도 높은 팬들은 예측 가능성이 높은 티켓 수익을 보장하고 세계적인 유명세를 타 비즈니스 영역을 넓히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중동 자본의 유럽축구 침공의 시작을 알린 맨체스터시티 FC(맨시티)가 좋은 예입니다.셰이크 만수르 빈 자이드 알나얀, 일명 만수르는 2008년 맨시티를 인수하고 적극적인 투자공세를 이어갑니다. 그리고 2022~2023 시즌 팀은 자국 리그와 컵대회, 유럽대항전을 모두 우승하는 결실을 맛봅니다. 수익이 따라오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지요. 맨시티는 올해 상반기까지 7억1280만파운드(약1조1500억원)의 수익을 올렸는데 이는 지난해 시즌보다 9980만파운드(16.3%) 증가한 수치입니다. 순이익은 8040만파운드(약 1303억원)으로 사상 최대 수준이었습니다.

 

아무나 가질 수 없다는 것도 매력적입니다. 명문 스포츠팀은 전세계에서 한 줌밖에 없고, 진입장벽 역시 높습니다. NFL의 구단주가 되기 위해선 나머지 팀들 모두의 동의를 얻어야 하고, 말썽쟁이 구단주는 전체의 3분의 2가 동의하면 쫓겨날 수 있습니다.

 

성적·수익 두마리 토끼 다 놓친 맨유에 3부리그 추락한 말라가까지...팬들은 “제발 좀 나가”

 

이제는 추억이 돼버린 영국 최고 축구클럽이었던 시절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러나 모든 팬들이 투자자들이 응원팀의 구단주가 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투자자들은 돈을 벌기 위한 목적으로 구단을 인수한만큼 눈앞의 수익을 좇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세계적인 명문구단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구단주 글레이저 가문은 2005년 팀을 사면서 값을 치른 7억9000만파운드 대부분을 대출을 통해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맨유는 승승장구했지만 글레이저 가문은 소위 본전을 뽑기 위해 선수 육성, 경기장 시설 관리 등에 투자하기보다는 부채를 갚는데 이익을 사용해버렸습니다. 결국 맨유는 과거의 영광을 뒤로 한 채 10년간 리그 우승 타이틀을 얻지 못한 그저 그런 강팀이 돼버렸습니다. 급기야 팀이 보유한 부채 역시 지난 3분기 10억5000만파운드(약1조7000억원)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기까지 합니다. 맨유팬들이 하나같이 글레이저 가문을 손가락질하는 이유입니다.

 

스페인 축구 3부리그로 추락한 말라가CF 팬들도 구단주가 밉습니다. 카타르 왕족 압둘라 빈 나세르 알타니는 2010년 말라가를 인수하고 준수한 선수들을 영입해가며 팬들의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말라가는 강등권을 넘나드는 팀에서 유럽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팀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알타니 구단주가 말라가에 대한 관심이 식자 투자는 뚝 끊겼습니다. 선수들은 밀린 주급을 받지 못한 채 팀을 떠났고 올해엔 결국 3부리그까지 떨어지고 맙니다. 그럼에도 알타니 구단주는 “말라가를 파는 일은 절대 없다”고 단언하며 팬들의 속만 타고 있습니다.
 

 

후략

 

전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217005?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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