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유퀴즈' 나왔던 김정자 할머니, 84세 최고령 수험생 됐다…"꿈만 같다"
4,363 29
2023.11.16 12:13
4,363 29
mpSuMl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최고령 수험생으로 알려진 김정자(84) 할머니가 4년 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던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일성여고 3학년 김정자 할머니는 5년 동안 결석 한번 없이 공부에 매진한 끝에 2024학년도 수능을 치르게 됐다.

영문학과에 진학해 미국에 사는 손주들과 '프리 토킹'이 목표라고 밝힌 할머니는 4년 전 '유퀴즈'에 출연해 배움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당시 방송에서 양원주부학교에 다닌 지 2년 차였던 김정자 할머니는 "허리가 굽어서 잘 못 걸어서 6시30분 되면 집에서 나와야 한다"며 등굣길을 공개했다.가방 속에 교과서를 꼼꼼히 챙긴 김정자 할머니는 "책가방을 며느리가 사줬다. 그때 너무 좋았다. 내가 학생이라는 걸 느끼고 학생의 신분이 됐으니까. 첫 교실에 들어갈 때는 담임선생님 보고 눈물이 났다. 너무 좋아서"라고 회상했다.


zBRRYt
xcZhNy


김정자 할머니는 외대 앞에서 장사하던 시절 한 학생의 도움으로 자기 이름 석 자를 알게 됐다고 한다. 그는 "학생이 노트를 하나 찢어서 'ㄱ' 'ㄴ'을 써줬다. 시간만 나면 'ㄱ' 'ㄴ'을 썼다. 차근차근 이름 쓰는 법을 알려줬다"며 학생을 떠올리며 고마워했다.

또 김정자 할머니는 "우리 딸이 미국으로 출국하던 날 공항에서 엄청 울었다. 내가 이렇게 무식한 엄마라서 딸이 들어가는 출입구도 모르더라. 한글도 모르는데 영어를 내가 어떻게 아냐"면서 글을 몰라 서러웠던 때를 토로했다.그때부터 공부를 해보기로 결심했다고 밝힌 김정자 할머니는 "배울 곳이 없더라. 우연히 주운 부채에서 문해 학교라는 걸 알게 돼 공부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6개월 뒤 졸업을 앞둔 심정을 담은 김정자 할머니의 글도 공개됐다. 김정자 할머니는 "더 배우고 싶지만 학교 규칙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졸업을 해야 한다. 건강이 허락될지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졸업장을 두 개 더 받고 싶다"며 "꿈을 이루지 못하고 황혼의 나이에 양원주부학교 문을 두드려 왔지만 조금 더 일찍 학교를 알았다면 좋았을 것을 아쉬움이 많았다"고 적었다.김정자 할머니는 "내 인생을 살아온 거 보면 꿈만 같고 이제 와서는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내 인생에 공부만 생각하고 있다"며 "뭐든지 하고 싶은데 몸이 잘 따라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정자 할머니의 반가운 근황에 누리꾼들은 "파이팅", "진짜 멋있으시다", "울컥한다", "좋은 성적 받길 바란다" 등 응원을 쏟고 있다.


https://www.news1.kr/articles/?5232899

목록 스크랩 (0)
댓글 2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매일두유X더쿠] 에드워드 리 셰프가 선택한 ‘매일두유 99.9 플레인’ 체험단 모집💚 716 03.25 32,59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03,92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54,12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92,96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58,07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8,5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31,31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2,63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5 20.05.17 8,650,8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2,24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38,45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9583 유머 봄동 입고됐단 소식에 구매하러 자전거타고 달린 도쿄에 사는 한국인 01:35 63
3029582 이슈 상상도 못한 재료로 만들어진 하투하 유하가 착용한 머리띠 7 01:30 669
3029581 기사/뉴스 "집에만 있었다" 이소라 깜짝 등장..예상치 못한 '루틴' 보니 ('성시경의 고막남친') 01:29 225
3029580 유머 그때 그 전국민 세상 우울해지게 만든 노래 5 01:28 905
3029579 이슈 데뷔 후 처음으로 탈색하고 나타났는데 팬들 반응좋은 투어스 신유 7 01:28 513
3029578 이슈 노래듣고 갑갑해보이는 방탄 알엠, 슈가 01:24 981
3029577 정보 준오헤어 준오라는 사람이 만든거 아님 !!❌️ 17 01:19 1,387
3029576 유머 폐기예정인 압수 농산물로 두루미와 야생동물들 맘마로 유용하게 쓰였다고 알리는 관세청 20 01:16 1,895
3029575 이슈 본인 아이디어가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 방시혁 27 01:16 1,735
3029574 이슈 8년전 오늘 개봉한, 영화 "곤지암" 4 01:16 160
3029573 이슈 그냥 예뻐서 알티 타는 중인 여돌 셀카.jpg 5 01:15 1,150
3029572 이슈 루비쨩 하차하고 후배 두명 들어오는 럽라 라디오 개편.jpg 2 01:14 458
3029571 이슈 샤이니 민호가 거짓말을 끊은 이유 4 01:12 1,289
3029570 이슈 예전 (망언 터지기 전) PR팀 다시 고용한 듯한 티모시 샬라메 46 01:11 2,838
3029569 정보 장동건은 결혼을 왜 안하는걸까? 12 01:10 1,503
3029568 유머 출산하고 산부인과에 있는 스누피 18 01:08 2,333
3029567 이슈 [나혼자산다] 다음주 예고 - 샤이니 민호 편 9 01:07 900
3029566 기사/뉴스 "호르무즈 통행료 부과시 수입 연 150조원 넘을 것"<이란매체> 12 01:04 911
3029565 이슈 일본 제이팝 역사상 레전드 경쟁이 붙어버린 날 12 01:04 1,230
3029564 이슈 보그 매거진 요리 콘텐츠 'Now Serving' 보그 주방에서 잔치국수 만드는 방탄소년단 진,지민,뷔 3 01:03 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