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하음악장학회는 14일 "방시혁 의장이 한국 대중음악계를 이끌 신진 음악인 발굴 및 성장에 써달라며 기부금 5,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방시혁 의장은 고(故) 유재하 측과 인연이 깊다. 지난 1994년 제6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 출전해 동상을 받았다. 이를 계기로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작곡가 겸 프로듀서로 명성을 쌓았다. 다수 히트곡을 냈다. 이후 방탄소년단을 결성, 글로벌 슈퍼 스타로 발돋움하는 과정을 진두지휘했다.
방 의장은 해당 장학회에 "한국 음악이 전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작금의 상황에 유재하음악경연대회의 역할이 적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젊은 음악인들이 더 많이 생겨나 한국 대중음악계를 더욱 풍성하게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역할을 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재하음악장학회는 "방시혁 의장의 기부가 유재하 동문회에 큰 희망을 전해줬다"며 "유망한 신인 싱어송라이터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유재하음악장학회는 고인을 기리고 후배 음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유재하음악경연대회를 통해 유희열, 김연우, 스윗소로우 등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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