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KBS사장 취임하자마자 '더 라이브' 편성 삭제… 최욱 "행사 가도 끝인사는 하는데"
38,646 325
2023.11.13 16:18
38,646 325
KBS는 13일 사내에 이날부터 나흘간 KBS 2TV 시사프로그램 '더 라이브'가 "편성 삭제"된다고 공지했다. 해당 프로그램이 방영되는 시간대엔 13~14일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전쟁', 15일 '개그 콘서트 스페셜', 16일 '골든 걸스 스페셜' 등 재방송이 편성됐다.


당일 방송을 특별한 이유 없이 편성에서 들어내는 일은 초유의 사태다. 통상 결방이 결정되더라도 프로그램 게시판 등을 통해 결방 기간과 사유를 알리는데, 이번 편성 삭제에 대해선 어떠한 설명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사장 취임식을 전후해 대대적인 인사 개편이 이뤄지고 4일간의 결방이 결정되면서 '더 라이브'가 사실상 폐지되는 수순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더 라이브' 진행자인 방송인 최욱씨는 이날 오후 팟캐스트 '매불쇼'를 통해 "'더 라이브'가 폐지된다는 얘기 나오는데 '가짜뉴스'다. 진행자가 모르는 폐지가 있을 수 있나. 물론 오늘 아침에 이번 주 '더 라이브' 결방된다는 연락은 받았다. 이건 아니다. 내가 4년을 매일 했다. 시사교양 (시청률) 1위였다"면서 "행사를 가도 끝 인사는 하고 간다. 이건 아니다. 웃고는 있지만 웃을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 이날 방영 예정인 프로그램 가운데 메인 뉴스 프로그램 '뉴스9' 이소정 앵커, 1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주진우 라이브' 진행자인 주진우씨 등이 전날 하차 소식을 전달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0일엔 아침 '뉴스광장'을 진행해 온 김태욱·이윤정 앵커, 오후 4시대 뉴스 프로그램 '사사건건'의 이재석 앵커도 하차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지난달 하차한 최경영 전 기자 후임으로 '최강시사'를 진행하고 있는 김기화 기자도 교체 대상이 됐다.

KBS 내부에선 일방적인 진행자 교체, 편성 삭제 등이 방송법과 편성규약 위반이라며 반발이 나오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모든 불법적 행위들이 박민 사장 임명 재가 하루가 채 되지않아 벌어졌다. 그야말로 KBS 구성원들을 향한 선전포고이자 공영방송 KBS를 정권의 나팔수로 만들겠다는 선언이나 다름없다"며 "해당 행위를 한 보직자들 에 대해서는 방송법 위반 및 단체협약 위반 등 혐의로 고발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BS본부는 "2022년 노사가 합의한 단체협약 제22조 '편성·제작·보도의 공정성과 독립' 3항에 따르면 "편성·제작·보도 책임자는 실무자의 의견을 충분히 존중하며, 합리적 절차와 방식에 따라 의사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한 제31조 '프로그램 개편통보'에서는 공사는 프로그램 개편 전에 제작진과 협의하고 프로그램 긴급 편성 시에는 교섭대표노조 에게 통보하여야 한다고 돼 있지만 어떠한 조치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또한 "방송법 '제4조 방송편성의 자유와 독립'에서는 방송편성의 자유와 독립을 보장하고 또한 누구든지 방송 편성에 관하여 법 또는 다른 법률에 의하지 아니하고는 어떠한 규제나 간섭도 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며 "하지만 사측과 보직 내정자들은 인사도 나지 않은 상황에서 부당하게 방송 편성과 그 내용에 개입하려 했다. 박민 지도부는 법도 규정도 무시해도 되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6/0000120797?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2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최우식X장혜진X공승연 <넘버원> 새해 원픽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149 01.29 40,53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85,18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46,26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98,55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34,28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9,3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0,08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0,1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1,46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0,7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8270 유머 여전히 타격감 없이 혼자 난리인 귀요미 후이바오🩷🐼 2 15:45 211
2978269 이슈 물을 생각하면 지금 한국땅은 좋은 땅임 2 15:45 309
2978268 이슈 나영석이 아직도 기억하는 낙하산 후배의 정체 2 15:40 1,313
2978267 정치 흔한 트친1같은 과거 이재명 대통령 트윗ㅋㅋㅋ 4 15:40 441
2978266 이슈 심하루 앙탈챌린지 15:39 262
2978265 이슈 두쫀쿠🧆를 쟁여놓고 먹는다는 운동선수 3 15:38 1,207
2978264 정보 와... 근데 진짜 텅비었네... 한국인 검사결과는 저렇지 않자나...x 10 15:37 1,800
2978263 이슈 미야오 수인 인스타그램 업로드 (보테가베네타) 1 15:36 182
2978262 유머 꼬리를 자르지 않은 코기는 마치 여우 같은 퐁실퐁실한 꼬리를 가지게 되는구나 15 15:36 1,021
2978261 이슈 사우디, '미국은 이란을 강하게 조치해라' 1 15:33 290
2978260 유머 캐나다는 눈이 많이 오면 학교가 문을 닫는 스노우 데이가 있다 하지만.. 42 15:31 2,124
2978259 이슈 본인도 처음 영접한 블루투스 마이크 앨범 언박싱 태연 반응 2 15:30 877
2978258 이슈 나오자마자 품절된 국중박 굿즈 35 15:28 4,528
2978257 이슈 F1팀이 말아주는 앙탈 챌린지 2 15:26 713
2978256 이슈 jtbc에서 이런깔 드라마들 다시보고싶음 18 15:23 2,244
2978255 유머 여우에 대한 수많은 오해 정리 13 15:23 1,802
2978254 정치 이거 어디서 본 풍경이다 2 15:22 348
2978253 이슈 남자 7명이 바다 가면 생기는 일 2 15:22 746
2978252 이슈 피어싱을 한방에 7개 뚫었다는 엔믹스 해원 ㄷㄷ 10 15:20 2,054
2978251 유머 팽팽하게 갈리는 유명 걸그룹의 센터상 9 15:20 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