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프로배구] 한국에서 고교 졸업 후 바로 유럽 무대 진출하는 최초의 사례 남자배구 이우진 인터뷰 (이탈리아 1부 리그 팀 베로 발리 몬차)
2,385 18
2023.11.08 15:40
2,385 18

U19 대회 도중 제안 옴, 중학교 때부터 유명한 선수라 대학교와 프로팀에선 스타성 있고 잘하는 선수가 브이리그에 오지 못해서 아쉽지만 축하해줌, 김연경은 소식 듣고 에이전트 연결해서 소통 도와줌. 아직 만 19세가 안 돼서 정식으로 경기 뛰려면 몇달 걸린다고 함. 


LoJtTt 


“다신 오지 않을 기회라고 생각했어요. 일주일을 고민해 마음을 굳힌 뒤론 흔들리지 않았어요.”

6일 자신이 재학 중인 경북 경산시 경북체육고에서 만난 이우진(18·사진)은 차분한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키 194cm에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포지션인 이우진은 이탈리아 1부 리그 팀 베로 발리 몬차 입단을 앞두고 있다. 이우진은 “살면서 유럽에 나가 보는 건 처음”이라며 “국제대회만 나가도 (국내 대회보다) 관중이 10배는 많은 것 같은데 세계 최고 리그인 이탈리아의 분위기는 어떨지 상상이 안 된다”고 설렌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국 고교 배구 선수가 곧바로 유럽 무대에 진출하는 건 이우진이 처음이다. 박기원 태국 남자 대표팀 감독(72)과 조혜정 전 GS칼텍스 감독(70)이 1979년에,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68)이 1981년부터 이탈리아 리그에서 뛴 적이 있지만 모두 국내 실업팀에 몸담고 있다가 건너간 케이스다. 문성민(37·현대캐피탈)은 경기대 졸업 후 독일과 튀르키예 리그에서 뛰었고, 김연경(35·흥국생명)은 한국과 일본 리그를 경험한 뒤 튀르키예에 진출했다.


이우진은 올해 8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19세 이하(U19)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이 30년 만에 동메달을 따는 데 앞장섰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대회 ‘베스트 7’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 대회에서 이우진을 눈여겨본 에이전트가 꾸준히 러브콜을 보내면서 결국 이탈리아행이 성사됐다. 김연경도 이우진의 해외 진출 소식을 전해 들은 뒤 자신의 에이전트를 통해 이탈리아 현지와 원활히 소통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우진은 “대회 도중에 첫 제안을 받아 통역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어렵사리 소통했다. 처음에는 영입 제안을 거절하기도 했지만 에이전트가 행선지까지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설득해 마음이 흔들렸다.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뛸 수 있는 기회라는 점이 무엇보다 끌렸다”면서 “가족과 학교 선생님도 ‘돈을 주고도 유학을 가는데 고민할 필요가 없다’고 결심을 도와주셨다”고 말했다.

이우진은 15일 출국하지만 ‘외국인 선수는 만 19세 이후 경기에 뛸 수 있다’는 이탈리아 리그 규정에 따라 내년 2월경 정식 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그전까지는 인턴(연습생) 신분으로 팀에 머물게 된다. 이우진은 “계약 기간과 규모에 대해서는 이미 합의한 상태”라며 “한국어 통역 등 현지 체류 비용도 구단이 부담하기로 했다. 영어 공부도 도와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몬차 구단은 7일 이우진의 합류 소식을 전하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재능을 지닌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우진이 이탈리아로 건너가면서 국내 대학 팀은 물론이고 프로 팀 관계자도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우진이 지난달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드래프트 때 유력한 1순위 후보로 거론되던 선수였기 때문이다. 한 현장 지도자는 “이우진은 중학교 시절부터 눈여겨본 선수다. 공격과 수비 모두 탈고교급”이라며 “이우진을 당장 우리 팀에서 잡지 못한 건 아쉽지만 한국 배구의 미래를 위해서도 좋은 선수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물론 유럽리그 진출이 곧바로 장밋빛 미래를 보장하는 건 아니다. 국내 프로배구 무대에 도전했더라면 꾸준히 경기에 나서면서 유럽 무대 못지않은 연봉을 보다 쉽게 거머쥘 수도 있다. 그러나 이우진은 “지금은 안정보다 성장이 나에게 더 중요하다. 유럽에서 많이 배우겠다”고 다짐했다.


YCCxDN UIOoTDIkEPTiiTBlqi

https://naver.me/F3OYm2Lg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자민경x더쿠💚 저자극 5세대 필링 세럼 ‘닥터 스키니카 플러스 트러블 아웃 필링 세럼’ 체험단 모집📢 110 06.04 72,75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331,70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621,92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221,35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915,06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32,69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590,25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3 20.09.29 7,497,25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9 20.05.17 8,717,46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602,0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74,56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89606 이슈 시골에서 길고양이가 당하는 일.. 17:36 76
3089605 이슈 그림체는 호불호 갈리지만 코어 팬층 탄탄하고 만화를 진짜 잘 그린다는 반응 많은 일본 BL 작가.jpg 3 17:35 287
3089604 이슈 사람이 너무 많아서 주차 셔틀버스가 있다는 삼계탕 집. 3 17:35 486
3089603 이슈 몸 관리 안해서 달리기도 못하는 펭수 1 17:34 152
3089602 유머 샤워할때 이 자세까지해야함. 8 17:34 580
3089601 정보 존박 risk it all 17:33 75
3089600 유머 웹툰에 더쿠 핫게가 나온 이유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jpg 20 17:30 2,071
3089599 이슈 별안간 공안취급당하는 경찰들 29 17:29 1,319
3089598 이슈 혜리가 신박하다고 써먹어 보겠다고 한 있지(ITZY) 채령이 화를 내는 방법 1 17:29 455
3089597 정치 전한길 "부정선거 결정적 증거가 투표용지 부족…이재명 하야해야" 17 17:29 543
3089596 정치 고가도로 무너지고 철근 빠지는 건 어느 시대 누가 해도 노상 있는 일. 그래서 나나 내 가족한테 사고 나기 전까지는 나랑 상관없는 일임. 10 17:29 366
3089595 이슈 [4K] TREASURE (트레저) “난리나 (NALLY-NA) (HYUNHAYO)” Band LIVE | it's Live 1 17:28 33
3089594 이슈 공산당짓거리 하는 올림픽공원 시위대 ㅋ 25 17:26 1,729
3089593 유머 일정 지체하면 예상 사망자가 폭증해요 10 17:25 1,475
3089592 이슈 @@영어학원 알바하다보면 ㄹㅇ 별별아이들을 만나게됨.....,, 모르면 그냥 비워놓으면될걸 왜나를웃기게하니 9 17:25 601
3089591 이슈 약 복용 주기적으로 하는 덬들 공감............................twt 36 17:24 1,968
3089590 이슈 선거방송 3번 연속 압도적 시청률 1위 기록한 MBC 선거방송이 만든 올해 지방선거 출구조사 카운트디운 영상 7 17:23 473
3089589 이슈 [TXT의 육아일기] 오늘도 삼촌들 품에서 행복 만렙🥰💕 사랑받는 막내 유준이만 싹 다 모아왔다!💖 | 웨이브 17:23 123
3089588 이슈 [KBO] 안우진 상대로 동점을 만드는 양의지의 적시타 3 17:21 280
3089587 이슈 남포동 방아깨비 만들던 금손 할아버지 만난 트위터리안 9 17:21 1,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