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국 여행 가지마라” 분노한 태국인들…韓 출입국 사무소 인터뷰 강화에 방문 기피
71,984 499
2023.11.02 00:16
71,984 499

출입국 관리 사무소 과도한 인터뷰에 불만 확산


태국 여행객이 한국 출입국관리 사무소 때문에 한국 방문을 기피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31일 태국 매체 더타이거는 한국이 태국인의 여행지로 인기가 높아졌지만, 출입국관리 사무소의 과도한 인터뷰로 발길을 돌리는 사례가 늘어나며 이에 격분한 태국인들이 한국 여행 금지를 요구하고 나섰다고 보도했다. 

한국은 K팝과 드라마, 영화 등의 영향으로 태국인들에게 가장 인기 많은 여행지로 손꼽힌다. 한국과 태국은 비자면제협정이 체결되어 있어 관광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태국인은 90일까지 무비자로 체류할 수 있다.

앞서 28일(현지시간) 태국 매체 '더 네이션'은 '사랑에서 미움으로, 태국인이 한국에 등을 돌린 이유'라는 제호 기사로 한국 여행을 기피하는 태국인들의 모습을 전했다. 한국이 태국인의 여행지로 인기가 높아졌지만, 출입국관리 사무소의 과도한 인터뷰가 문제 되고 있다는 내용이 요지였다.



태국에서는 최근 '한국 여행 금지'와 '한국 출입국관리사무소'의 두 해시태그가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의 트렌드 1위를 차지했다. 한국 여행을 갔다가 입국심사 과정에서 지나치게 엄격한 인터뷰를 통과하지 못해 발길을 돌린 태국인들의 사례가 급증한 것이 그 배경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입국심사대에서 태국인들이 강제 귀국 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는 한국에 불법 체류하는 태국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최근 한국 여행을 계획하고 방문한 태국 여성은 “수많은 서류를 제시해 신뢰성을 보여도 입국 절차에서 거절당해 결국 발길을 돌렸다”며 “(한국을 여러 차례 방문한 경험으로) 입국 심사대의 질문을 잘 알기 때문에 여행에 관한 모든 자료를 준비했지만, 내 월급과 비교해 너무 많은 돈을 들고 왔다는 이유로 입국을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5년 동안 이번 여행을 위해 돈을 모았던 것이라면서 분노했다.

태국의 한 대학 교수는 “20여 개국을 여행했지만, 한국에서는 입국을 거부당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태국인은 과거 4번이나 한국을 방문한 기록을 보고 “왜 다른 나라를 방문하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았다면서 “마치 내가 범죄자인 양 끊임없이 심문받았다”고 지적했다.

한국에 방문하는 일부 태국인들은 급여 전표, 통장, 여행 계획서, 호텔 정보, 출국 항공권 등 모든 서류를 준비했지만, 결국 입국을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확실한 신분과 재정 능력이 있는 태국 연예인들과 인플루언서들조차 입국 거부당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 이후 소셜미디어(SNS)에는 비슷한 자신의 경험을 토로하는 태국 네티즌들이 다수 등장했다. 일부 태국인들은 “한국에 불법 체류하는 태국인들이 많다는 것은 알겠지만, 합법적으로 한국을 관광하려는 태국인들에게 입국을 거부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꼬집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334747?cds=news_my

목록 스크랩 (0)
댓글 49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502 12.23 23,54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81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3,59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4,1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88,99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7,6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2768 이슈 내가 여태까지 봤던 아이돌 훈련소사진중 제일 밝음.X 5 02:35 548
2942767 이슈 7년전 오늘 개봉한, 영화 “범블비” 3 02:27 129
2942766 이슈 아스트로 막내 윤산하 근황 02:26 475
2942765 이슈 라잇썸 공식 개인 인스타그램 개설 안내 02:22 198
2942764 이슈 윤계상과 손호영이 99년과 25년 지금의 서로에게 보내는 메시지.jpg 19 02:18 830
2942763 이슈 8•90년대생은 익숙한 장난감 한립토이스가 문을 닫습니다 30 02:16 1,698
2942762 이슈 미니어처 크리스마스 만찬 2 02:14 404
2942761 이슈 송강 로에베 화보 비하인드.jpg 02:13 321
2942760 유머 기린끼리 붙어서 싸우는데 옆에서 구경하는 마멋이 한마디함.. 1 02:12 497
2942759 이슈 13년전 오늘 개봉한, 영화 “타워” 02:12 78
2942758 이슈 락스타 게임즈 기대작 GTA 6 용량 공개 27 02:08 665
2942757 정보 지오디 숨은 명곡 - 니가 다시 돌아올수 있도록 9 02:06 324
2942756 유머 슬리데린 일진놈들 교복 개단정한데 해리포터 이 놈은 셔츠도 제대로 안 집어넣고 5 02:04 1,256
2942755 이슈 애니방 근황.jpg 02:03 805
2942754 이슈 아이에게 준비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2개인데 하나가 세관에서 아직 통관중일 때.x 10 02:01 1,836
2942753 이슈 해리포터 감독한테 돈 빌리고 안 갚은 게 분명한 캐릭터.jpg 13 01:57 2,198
2942752 유머 14만명 중 무려 70% 가 크리스마스에 한다는 이것!!!! 7 01:56 2,428
2942751 유머 김태우 아기염소 5 01:55 351
2942750 정보 크리스마스에 듣기 좋은 일본노래 2곡 4 01:52 333
2942749 유머 남몰래 젤리먹는 말포이 5 01:52 1,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