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괴물 같아"…초등 집단폭행 피해부모, '악성댓글' 女교사들 고소
3,335 21
2023.11.01 16:02
3,335 21

 

일산 고양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11명 집단폭행' 사건 관련해 피해 학부모가 가해 학생과 학교 교사, 관리자에 이어 사건 관련 기사에 악플을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교사들도 대거 고소했다.

피해 학생 부모 A씨는 지난달 31일 누리꾼 약 60여명에 대해 일산서부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소장에 따르면 이들이 학폭 사건 관련해 피해 학생 담임 교사와 학교 교장, 교감이 가해 학생들을 두둔하고 사건을 은폐 축소하려 했다는 기사가 나오자 악의적인 댓글을 남겼다.

악성 댓글을 남긴 다수가 현직 교사들로 한 포털 비공개 카페인 '여우비' 회원이었다. 여우비는 '여교사 우리들의 비밀 카페' 줄임말로 운영자 초대가 있어야 가입이 가능하다. 교사가 아니라면 가입 자체가 불가능하다.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악플을 단 사람들은 모두 교사들인 셈이다.

A씨는 해당 기사가 교사들 교권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이들이 이 같은 행동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그는 "악의적인 글을 올린 사람 대부분이 현직 교사들로 판단된다"며 "포털 기사에 악플을 남긴 사람과 해당 카페 글을 썼던 사람 계정이 대부분 일치했다"고 했다.

이어 "아내 직업도 교사로 해당 카페 회원이었기에 이 같은 내용을 알게 됐다"며 "현재 아내는 교사들을 고소했다는 이유로 카페에서 강제 탈퇴 됐으며 카페 내에서는 신상 털기 등 2차 가해가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갈무리된 해당 카페 글을 보면 이들은 A씨 부부 신상 정보를 공유한다. 또 피해 아이가 장애가 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며 '금쪽이'라 부르며 가해 학생들이 오히려 피해자라고 감싼다. 일부 회원은 "발로 차주고 싶다, 괴물같다", "(피해 학생이) 정신병자 같으니까 학교에서 다 싫어한다", "그렇게(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걸 누굴 탓하냐" 등 댓글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자녀가 집단폭행 당했음에도 위로는커녕 교권을 무너트리는 일을 공론화했다며 교사들이 단체로 사이버불링을 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게 법적인 처벌뿐이라 생각해 고소하게 됐다"고 했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3일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을 집단 폭행한 학교 학생 11명 중 정도가 심한 7명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어 같은 달 27일에는 피해 아이를 가해자로 몰아간 학교 담임교사를 아동복 지법위반(상습아동학대·신체학대)과 폭행치상, 상습폭행으로 고소했다. 또 학폭 사건을 은폐하고 축소하려고 한 교장, 교감에 대해서는 개인 보호법 위반, 아동복지법위반, 직무 유기, 협박 혐의 등으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일산서부경찰서는 피해 학생과 A씨를 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으며, 조만간 피고소인 학생들과 교사들도 불러 사실관계를 살펴볼 방침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495641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쿤달X더쿠💙] 뽀송뽀송한 앞머리를 위한 치트키! 쿤달 드라이샴푸 체험 이벤트 (100인) 275 02.24 21,54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42,32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759,65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30,92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079,35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9,9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2,26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0,49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6,57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6,20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87,91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3610 기사/뉴스 [속보] 박찬욱 감독, 칸 영화제 심사위원단장 위촉…한국인 최초 13:38 4
3003609 이슈 아이브고등학교 졸업 UCC 13:37 5
3003608 기사/뉴스 [자막뉴스] "부동산 중심 K-자산 변곡점?"…외신도 경악한 역대급 'K-불장' 13:36 78
3003607 이슈 갤럭시 S26 울트라 사생활보호 기능 부분 적용 실제 사용.GIF 13 13:35 445
3003606 기사/뉴스 (일본) 주연은 술만취 주거 무단 침입 방뇨, 감독은 오늘 음주음전 체포 보도된 하마사키 신지 용의자의 2025년 공개 영화 「배뱀배뱀뱀뱀파이어」 13:35 153
3003605 기사/뉴스 YG플러스, 블랙핑크 투어 효과... 영업이익 323억 흑자전환 4 13:33 192
3003604 기사/뉴스 [단독] 신예은, 원톱 주인공 우뚝..'여고생왕후' 주인공 4 13:31 1,001
3003603 정보 배우 박신양 개인 전시회 홍보 영상(직접 샤갈 해줌) 24 13:26 1,921
3003602 이슈 은채의 스타일기 리턴즈 커밍순 9 13:22 968
3003601 기사/뉴스 "직매입 이익 위해 납품업자에 희생 강요" 쿠팡 과징금 22억 원 제재 4 13:22 283
3003600 이슈 박찬욱 감독, 제79회 칸 영화제 심사위원장 위촉 38 13:22 1,084
3003599 이슈 암흑기 탈출을 위한 어느 스포츠팀의 비과학적 노력 5 13:21 1,150
3003598 기사/뉴스 중국 드라마 이정도일 줄이야…2040 女 '오픈런' 우르르 112 13:20 6,422
3003597 기사/뉴스 ‘왕의 귀환’ 엑소, 음방 그랜드슬램→통산 8번째 밀리언셀러 등극 23 13:19 415
3003596 이슈 헤어 스타일 확 바꾸고 비주얼 물 오른 아이돌.jpg 5 13:18 1,950
3003595 정치 "사기당해" 이 대통령이 질책한 '열차업체' 자산 159억원 가압류 15 13:18 1,024
3003594 팁/유용/추천 카카오페이 퀴즈 정답 8 13:17 235
3003593 이슈 미장에 있다는 코스피 3배 레버리지 14 13:17 2,275
3003592 정치 이재명 대통령이 갑자기 볼하트한 이유;;; 34 13:16 2,506
3003591 정보 2026년 세계주식시장 순위 top 15 29 13:13 1,985